“사과와 참외는 색깔도 예쁘게 내야하고, 병해충 방제도 중요하잖아요. 천연 광물자원인 흑운모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자연 암석미네랄연구소 서정도 대표는 농사에 쓰는 자재도 화학적인 성분보다는 천연 광물에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개화촉진, 과수 착색, 당도와 식감 향상 등 흑운모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 대표는“15년전쯤 약초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일본에서 농업인들이 흑운모를 활용해 농사지은 밥과 채소를 먹었는데, 맛이 너무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대표이사 이남희, 이하 바이엘)는 지난달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루틴 액상수화제 신제품 출시 세균병 세미나’ 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경북지역 바이엘 시판 거래처 및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바이엘은 이날 한국에 새롭게 출시되는 세균병 전문 원예용 살균제‘루틴 액상수화제’ 선보였다.세미나에서는 이남희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국 작물보호제 유통협회 14대 박영주 회장과 대구 경북 작물보호제 판매업 협동조합 김대기 이사장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졌다. 또 복숭아
국내·외 종합형 농기계 업체들이 봄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시작한 2024년 신 기종 농기계 연·전시회가 3월에 도달하면서 ‘절정’에 이루고 있는 등 어려운 농기계 판매시장에서 틈새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중·대형급 트랙터 판매를 선점하고 있는 한국구보다는 지난 1월 6일 홍성 대리점을 시작으로 3월 까지 전국에서 20개 대리점이 농기계 연·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구보다 본사는 지난 6일 충남 아산대리점(대표 김현수)에서 신 기종 농기계 연·전시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10조식 승용이앙기와
냉해는 갑작스런 추위나 저온 현상으로 작물의 생육에 피해를 입히는 기상 재해이다. 냉해는 작물의 지질 단백질의 파괴로 세포막 손상을 일으켜 작물 생육에 치명상을 입힌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봄철 기온이 급상승해 작물의 생육 상태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는 이상 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4월 사과, 배, 복숭아 등 4만4,700ha가 냉해를 입었으며, 역사상 최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냉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 냉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 화제다. 횃불표 ‘냉해 회복왕’ 은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의 김호경 글로벌 사업본부장이 지난달 28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농식품부 ‘농산업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출 확대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김호겸 본부장은 최근까지 북미 및 유럽 등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선도해 2022년 북미 4억 5200만불로 전년 대비 35.7%, 유럽 4200만불로 전년 대비 10% 증가 등 호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또한 김 본부장은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총 9억 원 상당의 규모를 지원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투르키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아시아 최초로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컨셉 트랙터(디액트 D-ACT)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과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디 액트는 지난해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지역 특산물인 싱싱한 미나리를 활용해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봄식탁을 선물하겠습니다.”농가맛집 미날이 자리 잡고 있는 평창군 대화면 미날마을은 습지가 많아 예부터 미나리가 많이 자라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으로 마을 이름도 미날이 되었으며, 농가맛집 미날 역시 지역 특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차리며 미날이라는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미날의 음식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직접 재배한 식재료와 산과 들에서 채취한 제철나물들로 정성이 담긴 밥상을 차리고 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아직도 덤바우에는 눈이 여전합니다. 제법 따스한 날들이 이어지는데도 북향은 물론 농막의 가장자리나 비닐하우스 테두리는 눈더미를 두르고 있습니다. 잦은 눈과 비로 밭은 질퍽하고 패인 자리마다 물이 흥건합니다. 엊그제는 함박눈을 맞는 비닐하우스 안에 웅크리고 앉아 움튼 고추씨를 포트에 옮겨 심었습니다. 난로까지 피워놓고 아내와 머리를 맞대고 씨를 하나씩 갈라 넣자니 눈이 시렸습니다.“난, 어깨 시려. 옷 좀 가져와 봐.”돋보기를 쓴 아내가 안경 너머로 히죽 웃는데 갑자기 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씨 넣기만 아니면 눈 보며 커피든 술
최 종 환 경기도배연구회장 지난해 우리 배 농가는 개화기 저온피해를 시작으로 수확기까지 큰 힘듦을 겪었다. 여름에는 고온현상과 폭우로, 수확을 앞두고는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생산량이 30% 줄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 가격이 올라갔지만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가격상승은 농업인들에게 큰 의미가 없다. 올 해 역시 겨울에 비가 많이오고, 일조량이 부족하면서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봄 날씨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내가 농사 짓는 여주시를 비롯해 주변 이천시, 원주시 등은 최근 몇 년간 평균 봄에 피는
지난주에 돼지감자를 캐러 갔는데 우리 밭에 우슬도 많았어요.“여보! 난 우슬 캘게요~.”“알았어요. 맘대로 해유.”남편은 돼지감자 캐기 싫었나 봐요.열심히 캔 우슬을 잘 말려 오가피와 구기자를 함께 넣어 푹 다렸습니다.한솥 듬뿍 넣고 몇 시간을 다려 조청을 만들었어요.단지 가득 해놓고 우리 가족 먹어야겠어요!가마솥 조청 만드는 과정은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많이 듭니다.하지만 건강에 좋은 전통 식품이니 가족들에게 먹일 생각에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건강은 물론 맛도 좋아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7일 임기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헌화·참배 자리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이재식 부회장,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영훈 감사위원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 중앙회 지배구조 임원진이 총출동했다.국립현충원 참배는, 농협중앙회장 첫 행보 코스다. 이전 이성희 회장, 김병원 회장 등이 임무의 첫 테이프를 이곳에서 끊었다. 현충원 참배는 말그대로, 국가의 역사와 그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국민에게 통합과
겨울철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유력언론매체들이 앞다퉈 ‘물가상승 악재’ ‘ 금값 농산물’ 등 선정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다. 비싸도 너무 비싸진 과일, 채소값 때문에 소비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정부는 뭐하느냐는 내용이 골자다. 실제로 농산물 가격이 비싼게 사실이다.언론들은 대체로 지난 2월 사과, 귤 등 과일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비싸졌고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도 평균적으로 20~30% 올라서 소비자 부담이 매우 크다고 보도한다. 짐짓 정부기관 발표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상재해가 심해서 사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의 새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한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새 도매시장은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옛 청원군 지역인 옥산면에 건립된다.오는 2025년까지 총 1천72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5,233㎡ 규모의 현대식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서게 된다.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사유지는 이달 중 수용 재결할 예
강원도 춘천시가 지역 내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책정하고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농업인에게 최대 500만원을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사업은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가격이 10일 이상 연속 최저가격 미만으로 형성되면 경영비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1인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품목 및 출하시기, 최저가격 기준 등은 춘천시 주요 농산물 보장 위원회에서 결정한다.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개선을 통해 국민·기업 눈높이에 맞는 개방·품질·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체계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5개 영역(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16개 지표로 구성되며 총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93.01점으로 공공기관 평균 67.6점, 지방공기업
(사)한국오리협회(이하 오리협회) 제14대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9일까지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박하담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했으며 오는 1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임기(2027년 2월 28일까지/3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박하담 당선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육용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정읍시농민회 사무국장과 오리협회 정읍시지부장 및 전북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읍시 축산연합회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오리협회는 오는 14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3대 정기총회 및 제14대 임원선거에서 부회장(분과
호반그룹 계열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조태용 본부장, 이상용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지난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는 등 평소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에 많은 관심을 갖고 농산물 지원, 자연재해 복구지원, 봉사활동 등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번 출연 기금도 판매부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계획대로 2월 29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다만 중수본은 철새가 북상을 위해 중·북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과거 4월까지 산발적인 발생사례 등을 감안하면 3월 이후에도 추가 발생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 그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시행했던 주요 방역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해 가금농장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중수본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 방역조치와
(사)한국화훼자조급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서용일 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서용일 회장(63세, 충남 예산)은 30년 경력의 전문 꽃 농업인으로 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 절화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과 (사)한국절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화훼자조금협의회와 절화의무자자조금 대의원회는 이날 임기 2년의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 및 예산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서용일 회장은 “절화의무자조금과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화훼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소득증진, 그리고 대한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400여 개소에서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는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