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예로부터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00여년간의 포도재배는 안성시, 안양시, 김포시, 안산시를 거쳐 화성시가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화성시의 포도 재배는 송산면을 중심으로 서신면, 마도면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성시포도연구회는 30년째 화성포도의 고품질화에 앞장서고 있다. ■ 전국 대표하는 포도 주산지로 발돋음화성시 송산면 일대는 우리나라 포도의 대표적 주산지다. 해풍이 불어오는 천혜의 기후 조건으로, 최고 품질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화성시의 포도재배는 약 40년에
■ 감황과 선플 감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당도가 18브릭스로 매우 높은 편이다. 10월 중~하순에 수확하기 때문에 가을철 서리도 피할 수 있다. 과일의 무게는 약 140g으로 대과종에 속하며 과형은 약간 편평한 편원형이다. 수확이 빠르기 때문에 출하도 저장·선별 등을 거친 뒤 1월 이전에 할 수 있다.이와함께, 선플 품종은 당도가 14브릭스이며 우수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확기는 감황보다 약간 이른 10월 상~중순으로 감황과 마찬가지로 가을철 서리를 피할 수 있다. 무게는 약 117g이며
금산군은 전체 경지면적 7,505ha 중 인삼이 1,224ha(16.3%), 약용작물 438ha(5.8%), 깻잎 290ha(3.9%)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이들 주요 3개 작목이 26%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농업인구는 1만5,857명으로 금산군 인구 5만92명의 31.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평균 해발 250m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지인 금산군은 기후와 토양 등 인삼 재배환경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금산군은 또한 인삼을 주축으로 전국 3대 약령시장(연간 거래량 6103톤)을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깻잎(
충남 서산시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정담(농장명: 하진이네 버섯뜰에)의 김형래 대표(33)는 4년째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청년농업이다.김 대표는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활용해 서류 반자동화를 도입,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표고버섯 관련 배지 개발과 상품 다양화, 수출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2023 농산업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부와의 버섯 재배 추억 되새겨오래전 김 대표의 할아버지는 표고버섯을 재배했다. 표고버섯 농장에서
2019년 제6회 한국와인대상 블라인드 테이스팅 실버상 수상, 2021년 한국와인생산협회 점수인증제(K-Wine Point) 90.11점 획득.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와인 부문 대상, 2022년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 대상. 2017년에야 자체 와인 제조시설을 갖추고 ‘절정’ , ‘광야’ , ‘꽃’ 등 3가지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264청포도 와인’ 은 불과 2년 만에 국내외 각종 와인 품평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남들은 하나도 받기 어려운 상을 4년 동안 무려 16개나 받은‘264청포도와인’의
풋고추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과일 못지않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일교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대표되는 강원도 인제군은 여름 최대의 풋고추 생산지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큰 해발 700m 가량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풋고추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싱그러운 맛으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인제군고추·피망연구회는 회원 1천여명의 거대 단체로 인제군은 물론 전국의 여름 고추를 책임지고 있다. 여름 고추 전국 50% 이상 점유강원도 인제군은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청청환경으로 인해 농작물의 품질이 우수한 지역 가운데 하
기획= 개설자(대전시) 엉터리 행정에 뒷걸음질 치는 노은농산물도매시장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을유ㅈㅏㅇ원활하게 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개설자는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지도 등 본연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대전시는 개설자의 본분을 망각한 채 도매법인과 사사건건 분쟁을 자처한 것도 모자라 보복행정을 일삼아 개설자의 자질을 상실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 레드클라렛 경상북도가 개발한 ‘레드클라렛’ 품종은 9월 중순이 수확기로 포도알이 크고 21브릭스 정도로 고당도를 자랑한다. 시원한 맛이 나며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는 수출 유망 품종이다. 실제로 지난 7일 1.5톤 수준의 베트남 시범수출을 시작했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수출도 앞두고 있다.은은한 머스켓향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 돼 농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수확시기가 9월 상순으로 샤인머스캣 보다 3주 정도 이르고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도 가능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최근
“삶의 희망이 없던 찰나 농촌지도자로 활동하게 되면서 새롭게 농사꾼의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쩜 공대생보다는 농사꾼이 천직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전남 구례군 푸른농장 강대호 대표는 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에서 우수회원농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지역에서 농사 잘 짓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한쪽 다리가 불편함에도 한눈 팔지 않고 2만여평의 감 농사에 전력을 다한 노력의 결과물인 셈이다. 사실 강 대표의 고향은 부산으로, 일곱 살 무렵 외가가 있는 구례군으로 이사를 했다. 강 대표의 본래 꿈은 공대생이었다. 고장난 기계를 고치거나 기
국회입법조사처가 국정감사를 달포 앞둔 시점인 지난 16일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제목의 책자를 발간하고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국정감사 이슈 분석’ 에는 그간 각 상임위 연례적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을 종합 정리하는 한편, 이번 국감에서 부처별·분야별 주요 현안을 꼽아 분석·정리했다는게 입법조사처 설명이다.특히 농식품부 관련해서는 쌀 수급조절 대책인 가루쌀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농업부문 노동인력 수급대책, 농업재해보험, 진략작물직불제 후속 과제, 귀농·귀촌 실효성 제고 등 23개 이슈를 다뤘고, 산림청, 농협중앙
제철을 맞은 옥수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대표적인 간식이다. 옥수수 하면 보통 강원도 홍천이나 충북 괴산군을 떠올리지만 경기도 여주시에도 옥수수연구회가 결성돼 20년째 활동하는 등 지역의 농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 2002년부터 옥수수를 소득작물로 육성여주옥수수연구회는 2002년 결성됐다. 당시 지역에서 옥수수 재배가 본격화됐고, 소득작물로 기대를 모으면서 재배법과 판로 등을 연구하기 위해 농가들이 모였다.이우태 회장은 한국농촌지도자여주시연합회장 출신이고, 옥수수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후 올 초 다시 연구회장을 맡았다.이 회
명실공히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인 ‘202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양계협회가 주관단체로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꾸렸다.본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품질은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언제든 수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냐를 따졌을 때는 ‘글쎄’ 라는 의문 부호가 따릅니다. 곧장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는 농가, 영농법인 등이 넘쳐나야 합니다.”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불 시대 개척을 위해 24시간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오롯이 ‘성과’ 중심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취임과 동시에 공사를 철저하게 현장과 실적위주로 재편하면서 이제서야 제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강화된 농지법이 귀농·귀촌을 막는 과도한 규제라며 법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박호균 의원.박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18일 시행된 현행 농지법은 건실한 농업법인 뿐만 아니라 신규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을 위한 청년 농업인들에 이르기까지 농지 취득은 물론 농업·농촌으로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따라 강원 농업인의 생존권이 달린 농지 소유 및 취득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강원특별법’ 특례 입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화된 농지법, 부작
■ 진다미 진다미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경상남도 최초로 육성해 올해 품종보호출원을 마친 품종이다. 진다미라는 이름은 진주에서 만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라는 의미로 도민공모에 의해 선정됐다. 기존 재배 품종인 진율미와 다호미를 교배해 만들어졌으며, 조기재배 수량이 많은 다호미와 맛이 우수한 밤고구마 진율미의 장점을 두루 갖춘 품종으로 소개되고 있다. 경상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300ha인데 이 중 400ha 정도가 밤고구마를 재배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밤고구마 재배지의 1/3 정도인 130ha
지난달 7일 열린 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농림 분야 최초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의광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품질관리팀장. 박 팀장은 스마트팜 관련 특허와 오픈 AI(인공지능) 활용 특허 등 다수의 농업 분야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활성화와 와이너리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또 기존 2차원적 과형지수를 개선해 4차원적 과실밀도상태방정식을 수학적으로 유도하고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작물 재배 관련 기술사 자격증 3종 취득충북대학교에서
충청남도 청양군은 한 때 전국 구기자 생산량의 70%를 차지했고, 현재도 50% 수준을 유지하는 주산지다. 청양군에 구기자가 재배된 것은 어림잡아 100여년. 청양구기자연구회는 전회원 GAP인증과 기계화 도입 등 역사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소통’ 으로 300명 회원들 똘똘뭉쳐충남 청양군에는 현재 고추, 구기자, 미생물 등 다양한 작목과 분야에서 40개 연구회, 2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품목별연구회가 있다. 그 중에서도 구기자연구회는 지역 최초의 품목별연구회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회이다.
■ 강연2호 강연2호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2020년에 품종 보호등록을 했다. 강원도를 비롯한 고위도 지역에 적합한 품종이고, 해외 수출까지 고려해 개발됐다.주요특징으로는 이삭(옥수수) 출사기가 대비품종인 강일옥에 비해 8일 빠른 조숙성 종실용(식가공 및 사료용) 옥수수이고,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또, 옥수수가 달리는 위치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종실의 무게는 10a당 898kg으로 기존 대비품종과 비슷하다.이밖에도 강연2호는 종실용 옥수수 재배농가의 품종 선택 확대가 기대되고, 생육기간의 단축으로 2기작 활용성 증대도
전제등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북 김천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사통팔달 남부내륙교통의 요충지이며, 혁신도시가 입주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라고 소개했다. 전 소장에 따르면 전체 농가 수는 1만2,870호이며, 농업인구는 2만7,261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하고 있다. 경지면적은 1만9,235ha이며, 이 중 논 면적은 4,134ha, 밭은 1만356ha, 과수는 4,744ha를 차지한다.호당 경지면적은 1.49ha로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축산 농가 수는 1,888호로, 주
충남 서산시 소재 고향나루농원의 최근학 대표는 영농 경력 40년의 베테랑 농업인으로, 고부가가치 ‘만차랑단호박’ 육묘(모종) 증식 기술을 개발·보급해 수입 종자 대체 효과는 물론 품종 확산에 기여한 선도농업인으로 이름나 있다.최 대표는 만차랑단호박의 씨앗 값이 너무 고가라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3년여의 연구 끝에 씨앗 모종 1개로 150~200개까지 ‘마디뿌리받음’ 모종으로 대량증식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또 이를 블로그와 유튜브 등으로 홍보해 판매함으로써 작은 영농규모에서도 매해 평균 1억5,000만원(모종판매 1억3,000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