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건고추 저율관세할당(TRQ) 수입결정 재검토 및 수입 시기 연기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은 전체 농업인의 50%가 고추농업에 종사하는 지역이지만, 2021년 이후 계속된 건고추 가격하락과 유류·농약·비료·농자재 비용 상승으로 지역 경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고추가 거래되는 서안동농협공판장의 6월 기준 산지가격은 8천40원(600g)으로 평년 가격 1만1천401원의 70%에 불과하다. 국내 고추 재고량도 약 8천t으로 평년 대비 14.5% 늘어난 상황이다.이런
창원시는 양봉농가 밀원수 조성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꿀벌의 식량이 되는 밀원수는 최근 수년간 잇따르고 있는 꿀벌 사라짐 현상을 막는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된다. 사업 대상은 창원지역 내 양봉농가로 등록돼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양봉이 등록된 창원시민이다.농가에는 밀원수로 활용될 수 있는 씨앗 종자 또는 묘목이 지원될 예정이다.종류는 유채, 해바라기, 꿀풀 등 15종과 밤나무, 쉬나무, 아카시아, 헛개나무 등 목본식물 25종이다.밀원수 조성사업비 중 절반은 도(10%)와 시(40%)가 분담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나주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경청,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 민관 협치 기구 ‘시민권익위원회’ 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시민권익위는 다수 복합민원, 애로사항 등을 안건으로 상정, 토론과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해법과 정책을 행정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 갈등관리 대상 사업 검토·조정, 시정 권고와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권한·기능도 갖는다.안건은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한 달 안에 100명 이상의 동의 요건을 충족하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에 따른 최저가격 보장 품목을 11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포도, 복숭아,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 사과, 호박, 인삼, 비육우, 번식우 등 11품목이며, 옥천에서 많이 재배(사육)되고 가격 등락 폭이 큰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 앞서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3년 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운영 조례’ 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또 기금 운용을 위해 공무원과 농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전북 진안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을 위한 찾아가는 검진 버스를 국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 버스는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보다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과 관련한 특수 건강검진을 위해 마련됐다.진안군의료원이 운영하는 검진 버스는 지난달 28일 상전면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읍면을 찾아간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2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작물 냉해 예방을 위한 보조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과 337.7㏊, 복숭아 59.3㏊, 배 14㏊ 등 개화기 과일류 428.8㏊가 냉해를 입었다. 피해 본 농가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11억9천800만원의 농약대가 지급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보은군은 방상팬과 살수시설을 설치할 경우 50% 지급하던 보조금을 60%로 확대하고, 영양제 구입도 지원할 계획이다.방상팬 등은 냉해 예방 효과가 입증됐지만,
지난해 제주도의 감귤 조수입이 역대 최고인 1조41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가 감귤출하연합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2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는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과일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감귤 조수입은 2021년도 조수입(1조271억원)보다 147억 원(1.4%) 증가해 2년 연속 조수입 1조 돌파를 달성했다.극조생감귤·만감류 품질검사제 의무 시행을 통한 고품
충북 영동군의회는 지난달 26일 농작물 재해보험이 제 기능을 하도록 보상을 확대하고 할증률을 낮추는 등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군의회는 이날 제31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재해 농가 보상 및 재해보험 개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에 보냈다.군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지난달 10일 우박으로 관내 2천692농가, 1천540㏊의 농작물이 피해를 봐 일부 과일은 20% 이상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며 “이런 상황에도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가
해남군은 지역소멸 및 지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지역투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가 농어촌 마을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군은 올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한 지역소멸에 대응하는‘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주민과 밀착한 보건진료소 권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영양, 인지 활동 등 건강행태를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현재 22개 마을을 선정해 모두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고령화된 농촌마을에서 ‘혼자라
곡성군은 지난달 22일 곡성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상 품목에 대한 최저가격을 결정했다.군에 따르면 최저가격이 결정된 품목은 쌀, 고추, 옥수수, 딸기, 멜론, 토란, 잎들깨, 매실, 사과, 배, 감, 한우 12개 품목이며,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상품 기준으로 2020년∼2022년 3개년의 평균 가격 등을 고려해 최저가격이 결정됐다.품목별 최저가격은 ▲쌀 2,465원 ▲건고추 17,772원, ▲풋고추 2,612원 ▲옥수수 916원, ▲딸기 7,044원 ▲멜론 2,772원 ▲토란 1,645원 ▲잎들깨 6,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불용 결정된 임대용 농기계 중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일부 기종에 대해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매각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제주도농기원은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확보 부담을 덜고자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용 농기계 중 법정 내용연수가 경과한 농기계는 불용 후 매각하고 있다.불용 농기계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거쳐 매각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리 후 사용 가능한 불용농기계는 도내 농업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입찰 조건을 강화했다.이번에 우선 매각하는 굴착기,
강원특별자치도는 혁신적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해 영농 활동에 종사할 청년농업인 8팀 24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도는 농업의 미래를 주도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임대형 스마트팜’청년농업인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농들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스마트팜 3.5㏊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지역 기후 특성에 맞는 딸기, 고추냉이 등 저온성 작물을 재배한다. 입주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하고,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다.신청 대상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6일 경기도, 육군 보병1사단,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과 함께 ‘군부대 유휴지 풀사료 이용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안용기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김현철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인범 육군 보병1사단 부사단장, 이철호 파주축산업협동조합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2010년 협약 후 코로나19 발생과 인명사고 발생 우려로 약 5년간 중단됐던 작업을 재개하는 실무 재협약으로, 민통선 내 군 작전지역에서 자라나는 야생풀을 공급해 축산농가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데 뜻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보은군은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매년 발생되는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지역 거주 은퇴자,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농가에 투입시켜 근로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농가가 도시농부를 고용할 경우 1일 4시간 일하고 6만 원(보조 2만4000원, 농가부담 3만6000원)을 받으며, 농가와 협의해 근로 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외지인에게는 일비와 교통비 등을
해남군은 밭작목인 율무의 간척지 재배를 위한 시범포를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해남군은 마산면 간척지 일원에 3ha 규모 율무재배 시범포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율무육묘 기계이앙 연시회를 열었다. 시범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간척지 율무 재배에 성공한 산막영농조합법인과 군농업기술센터가 협업해 재배기술을 정립, 벼 대체 작목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운영된다.군에 따르면 산막영농조합법인은 침수와 염분 피해 등으로 벼 외에 작물 재배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간척지에서 1주일에 3∼4번 물 걸러대기를 통해 염도를 낮추는 등 다양한
정읍시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비로 마련한 직불금 20억원을 이달 안에 추가 지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 1만2천여명이며,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소농 직불금 대상 농가에는 농가당 13만원이, 면적직불금 대상자에게는 ㏊당 21만3천원이 각각 지급된다. 논·밭 구분 없이 도내 농지 합산 0.1㏊ 이상 최대 3㏊까지 지원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 추가 지급이 근래 유례없는 쌀값 폭락과 농업경영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무주군은 무주농협, 구천동농협, 무주반딧불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농산물 순회 수거판매 사업을 펼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농산물 순회 수거판매는 판로를 찾기 힘든 고령, 영세, 운송 능력이 부족한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가가 생산한 콩, 토마토, 가지 등 농산물을 마을 공동수집장 등에 내놓으면 무주군과 농협 등이 수거해 도매시장이나 대도시에 판매하는 방식이다.군은 이달에 68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방법, 수거 및 판매 계획, 정산 방법, 출하통지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윤수
제주특별자치도가 토종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농가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 지정 토종농작물 18개 품종을 재배하는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토종농작물 생산농가 소득보전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6월 15일부터 30일 받는다.제주도가 지정한 토종농작물은 푸른독새기콩, 밤콩, 제비콩, 두불콩, 동부, 60일깨, 던덕깨, 단지무, 담배상추, 아욱, 고수, 메밀, 완두, 녹두, 조, 팥, 서리태, 붕어초(토종고추) 등이다.신청 대상 농가는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
경남도의회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재해예방시설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도의회는 국민의힘 서민호(창원1) 의원이 대표발의한‘이상기후 대응 재해예방시설 지원 확대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제405회 정례회 제4차 농해양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서 의원은 “경남은 지난 5년 동안 이상저온, 폭염, 가뭄, 한파, 우박,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간 봄철마다 반복되는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는 전체 자연재해 피해의 50% 이상을 차
경상남도는 지난 3∼4월 사이 3차례의 이상 저온으로 농작물 냉해 피해를 본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작물 수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 생육촉진제(영양제)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도는 올해 개화기가 평년 대비 2∼10일 정도 빨라진데다 일 최저기온이 영하(-1∼-2℃)로 떨어져, 과수 작물을 중심으로 꽃눈이 고사하고 결과지 탈락, 수정·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도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전에 예비비를 활용해 냉해를 본 농업인들에게 영양제(제4종 복합비료) 3회 살포 비용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