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번도리에 자리잡은 참숯자연농원(대표 지운집)은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지운집 대표가 지난 1988년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배 과수원 2천평을 조성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참숯자연농원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2만여평이 넘는 규모를 갖췄고, 방문객들로 넘쳐날 정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실 참숯자연농업이 처
“기장을 국산팝콘 주산지로 탈바꿈 시켜 국산팝콘의 산업화를 꾀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농촌지도자기장군연합회 김석희 부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국산팝콘 재배에 뛰어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부회장은 건강이 나빠지면서 지난 1995년 고향으로 귀향,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본인의 건강이 워낙 좋지
축산법 개정이 메추리산업 지속성장 ‘성패’협회 재창립 추진…사육농가 권익보호 나설 터메추리 산업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기업화·규모화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고, 웰빙식품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축산법상 메추리는 기타가축으로 분류돼 ‘
최형팔 농촌지도자보성군연합회장은 시골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농업인이다. 서울에서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최 회장은 서른 살 무렵 돌연 시골로 내려왔다. 대도시에서 멋들어진 사회생활을 기대하셨던 부모님은 농사를 짓겠다고 시골로 내려온 아들을 보며 억장이 무너졌다. 최 회장은 “보성군을 통틀어 대학에 진학한 사람은
“농사꾼으로 살아온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좀더 일찍 농촌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뿐 입니다.”농촌지도자달성군연합회 장태돌 감사는 우직하게 농부의 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에서 내노라 하는 부농의 반열에 올랐다. 젊은 시절 대구광역시에서 운수업에 잠깐 뛰어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가야할 길은 농사꾼이라는 것을 깨닫고 곧장
요즘 국내 축산물 시장이 급속한 침체기를 맞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쌓여만 가는 축산물로 인해 골치를 않고 있는 업계는 어떻게든 불황을 견디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대 소비시즌 ‘복’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금산물 시장은 더욱 심각하다. 전반적으로 소비위축 분위기가 거세 적체되는 물량이 기하학적으로 늘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 여건 속에서 벼농사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경쟁력있는 품목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농촌지도자익산시연합회 이종덕 부회장은 지난 2010년 검은콩으로 알려진 서리태로 작목을 전환했다. 콩 농사를 짓기 전까지는 1만여평의 벼농사가 주작이었다. 그러나 매년 떨어지는 수매가격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급
농촌지도자청송군연합회 심재선 감사는 직장생활을 접고 뒤늦게 농업에 뛰어들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파프리카 재배 달인으로 올라섰다. 초보 농사꾼에 불과했던 그가 파프리카 재배달인이 되기까지는 쉼 없이 연구하는 자세가 주효했다. ‘농업도 과학이다’라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님의 일손을 돕기 위해 내려왔다가 그길로 농업인으
전남 구례군 문척면에 소재한 ‘예고을’은 옛 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한과를 생산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예고을 대표는 10년전 귀농한 이종원·오숙자 부부. 번듯한 직장생활을 다니던 남편 이종원 대표는 IMF 시절에 실직할 위기에 처하자 우연히 느타리버섯 재배법을 배우게 됐고, 실직이후에는 느타리버섯으로 새로운 삶
경남 거창군 위천면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드넓은 들녘 ‘서득들’이 자랑거리다. 서득들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금원산(1,353m)·기백산(1,331m)·조두산(942m) 등은 청정 계곡물을 흘려보내 최적의 농업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맑은 공기, 맑은 물 등 천혜의 환경을 갖춘 서득들에서 생산
환기·환경·사양·경영 등 분야별 전문강사 활약못 배워 답답한 양계농가 ‘설움’ 한방 해결“체계적으로 양계 사양관리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가르쳐 주는 곳도 없고, 배울 곳도 없어 답답했는데 양계산학협력단이 한방에 고민을 해결해 줬습니다.”전북대학교 농과대학 3호
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 김용동 축산연구회장은 출하성적이 전국 상위 10%에 달할 만큼 ‘한우 명인’으로 통한다. 대전시 서구 일대 한우산업의 부흥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명성 또한 대단하다. 군 전역이후 곧장 농사꾼으로 진로를 결정한 김 회장은 지난 1983년 송아리 10마리로 한우사육에 뛰어들었지만
‘감자’하면 으레 강원도, 제주도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맛도 맛이지만 수확량이 워낙 많아 감자 주산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자 주산지도 아닌 남해안 바다를 인접에 둔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에 ‘감자 박사’로 통하는 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 양윤승 회원은 지역에서 유명세가 대단하다. 소득 또한
“편법을 동원한 농사보다는 순리대로 농사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농촌지도자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 손상보 부회장은 4-H 활동부터 후계자, 농촌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농업과 호흡을 같이 해왔다. 직장 생활, 도시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저 농업이 좋아 줄곧 농사꾼의 길만 묵묵히 걸어왔다. 한때
농촌지도자화성시연합회 이광춘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인물’로 통한다. 농사일도 똑소리 난데다 바쁜 농사일에도 농업인단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화성시 동탄이 본래 고향인 이 사무국장은 지난 1981년 군 전역이후 농사꾼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번듯한 직장 생활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당
농업·농촌에 기회와 모티브를 제공하고 지역농업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사업. 이 사업은 과거의 생산위주의 기술지원에서 탈피해 특화품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산·학·관·연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당장 힘들다고 작목을 전환하는 것은 결국 경쟁력이 약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우물을 파는 것이 중요합니다.”농촌지도자제천시연합회 시내동회 안한모 부회장은 지난날 수차례 한우파동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우사육에 매진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부농 반열에 올라섰다. 안 부회장은 현재 한우 99두, 벼농사 6천평 등 왕성한 영
“농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판매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기껏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 받지 못한다면 헛농사되기 일쑤입니다. 안정적인 판로 구축이 힘들겠지만 적어도 소비자와 직거래를 시도한다면 제값 받는 고민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로 소재 유용농장 유용 대표는 도시 근교농업의 강점을 살려 생산하는 농산물의
“농업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개방화시대 농업인들도 ‘미래농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해법을 모색해 봐야 합니다.”최근 제22대 농촌지도자전북도연합회장에 취임한 김석준 회장은 임기내 농촌지도자들이 개방화시대를 대비해 스스로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리더자의 역할을 다할
제20대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에 취임한 원종성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인물’로 통한다. 이천 시의회 의원을 연임한데 이어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해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평소 과욕보다는 물러날 때를 반드시 지키자는 소신으로, 주변의 완곡한 권유에도 시의원, 도의원 출마를 포기했다. 그의 소신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