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brand)란 제품, 서비스를 다른 경쟁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명칭, 기호, 디자인의 총칭이다. 이런 까닭에 브랜드는 제품 인지도나 가격 등에 차이를 가져오며 상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지역브랜드(local brand)는 지역 상품과 서비스 등이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로 각인돼 지역의 이미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는
과거 우리는 나무와 식물성 기름 등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얻을 수 있는 순환적 에너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18세기 석탄을 시작으로 화석연료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인류는 에너지 풍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화석연료가 가져다준 산업의 급속한 발전 뒤에는 환경오염과 화석연료 고갈이라는 문제가 돋아나고 있었다.화석연료는 수억 년 전의 유기물 잔해가 퇴적돼 만
개가 인류의 가장 친근한 벗으로 자리 잡기까지, 개와 인간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를 맺어왔다. 고유의 성품과 특징으로 인해 인간생활에 필요한 동물로 인식되며 가장 먼저 가축화한 동물이 바로 개다. 장구한 역사를 거치면서 개는 이제 경비견, 사냥개, 소방견, 썰매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는 친근한 존재이며, 우리민족 삶에 깊
감귤류는 감귤, 금감, 탱자나무속 열매를 총칭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100여 나라에서 1천여 품종의 감귤류가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 과일 소비량 1위인 감귤은 이들 가운데 밀감류 계통의 온주밀감을 지칭한다. 감귤류는 인도가 원산지인데 밀감류, 시트론, 문단류가 세계 전역으로 전파하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등 복잡하게 분화돼왔다.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
우리 고유 발효식품이자 한식 제1의 반찬인 김치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우리 삶과 같이했다. 채소를 오래 보관해 먹기 위한 절임음식으로 시작한 김치는 양념을 버무리고 숙성하는 우리만의 발효과학 식품으로 변한하고, 김장은 우리민족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됐다. 다른 나라에도 소금에 채소를 절인 음식이 존재하지만 절인 후 양념으로 2차 침채, 발효과정을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산과 풍요, 복과 부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사나움과 탐욕 등 부정함의 양면성을 지닌 돼지는 인류의 농경생활과 함께 일찍이 가축화한 친숙한 동물 중 하나이다. 돼지는 수많은 이야기와 속담, 지명 등에도 등장한다. 이슬람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즐겨먹는 식품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없고 저렴한 식재료로 취급되면서 다양한
밀은 벼, 옥수수와 함께 세계3대 작물의 하나로,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1만5000년 전부터 재배된 곡식이다. 코카서스 남부 아르메니아를 원산지로 하는 밀은 기후적응성이 강해 유럽과 인도, 몽골, 중국 등 세계 전역에서 재배되며 세계인의 주식으로 자리매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100년 경 중국을 통해 들어왔으며, 주식인 쌀에 견줘 미미한 생산과 소비를
건강, 슬로, 로컬로 대표되는 최근 식품산업 트렌드 속에서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김치와 함께 된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된장산업은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제3의 맛’에 열광하는 세계는 지금 김치에 이은 된장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우리 된장은 세
말은 6천만 년 전 ‘에오히푸스’에서 진화해 약 200만 년 전의 ‘에쿠스’ 종이 세계로 전파되며 인류의 친구가 됐다. 인간과 말의 관계는 카자흐스탄에서 5500년 전 식용으로 이용한 것이 최초이며, 이후 식용보다는 ‘탈 것’으로서 인류와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말 관련 기술을 촉진한 것
공히 세계인의 대표과일인 사과는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산 북부가 원산지인데 약 사천 년 이상의 이력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비단길을 따라 동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유럽에 전파되기 시작한 사과는 17세기 후반, 조선시대에 한반도에 들어온 이후 우리의 ‘국민과일’로 자랐다.사과품종은 지구상에 약 2500종이 넘는다. 빨강부
콩은 우리가 먹는 곡식 중 유일하게 한반도가 고향인 작물이다. 우리 민족문화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콩은 종류만도 수십여 가지가 되고, 콩들 이름마다 우리 문화와 언어적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울러 우리 대표음식이라 할 수 있는 두부와 콩나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발효식품 장류까지 한국인 식탁을 책임져오던 음식 대부분이 콩에서 비롯했다.콩은 1
유기농업이란, 농약·비료 등의 화학자재 대신 유기물과 미생물 등 천연자원을 사용하여 농산물은 물론 생태계의 건강까지도 고려하는 친환경 농업의 일종이다. 기존 농업의 화학자재가 환경을 해친다는 반성 하에 시작한 유기농업은 이제 농업 기술로서, 그리고 건강·생태·공정·배려라는 원칙을 추구하는 운동으로서 세계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점차 현실화하는 가운데 기상이변과 재해는 이미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기상이변이 불러일으킨 자연재해 때문에 세계 각국은 극심한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은 무엇보다 인류 생존을 책임지는 농업에 즉각적 타결을 가한다. 2차 여파로는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와 식량수입국가의 정치사
곡식가루를 찌거나 삶고, 지져서 익힌 음식인 떡은 통과의례, 명절행사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고유의 음식이자 농경의 시작과 함께 만들어 먹은 것으로 추정될 만큼 오랫동안 즐긴 식품이다. 농경민족인 우리는 계절 변화에 따라 절기마다 다양한 떡을 즐겨왔다.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떡은 우리민족 전통 식문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오랜
브랜드란 특정한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명칭, 기호, 디자인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마케팅, 홍보, 디자인 등의 차별화를 위해 사용된다. 브랜드는 최근 제품식별기능을 넘어 기업의 무형자산이자 그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오래 전부터 제품이나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것으로는 부채표, 진로, 칠성 등이
축산업의 신대륙, 축산가공식품은 우유를 원료로 하는 유가공품과 식용고기를 사용하는 육가공품을 합친 식품류를 지칭한다. 우유와 발효유, 버터, 치즈, 분유 등 유가공품과 햄, 소시지, 베이컨, 건조 저장육, 발효생햄 등의 육가공품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대륙의 구성원이다.‘신이 준 가장 고귀한 선물’이라는 우유는 지방과 단백질, 비
벼,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4대 식량작물로 꼽히는 감자는 불리한 기상조건에서도 재배가 잘 되는 까닭에 흉년이면 인간생존을 책임지던 구황작물이다. 한때 스페인에서는 감자가 성서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악마의 열매’라 부르며 금기하고 관상용으로만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18세기 식량부족문제를 겪던 아일랜드와 독일 등에서 감자를 식
인삼은 고대 동양에서 귀한 약재로 이용되던 ‘하늘의 정기를 받은 상약’으로, 자랄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워 한정된 곳에서만 자생할 수 있다. 자라나는 땅마다 다른 모양과 특징을 지닌 까닭에 우리나라 고려인삼, 중국과 히말라야 등지의 전칠삼, 북미 화기삼 3종류가 서로 효능을 뽐내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세계 인삼시장은 1970년대 후반까
꿀벌은 벌 중에서도 사회성이 강하고 근면, 성실한 특징을 지닌다. 꿀을 만들기 때문에 인간과는 언제나 친근한 관계였다. 인류는 꿀을 식용, 약용으로 이용해왔다. 17세기 양봉의 3대 발명과 함께 직접 꿀벌을 키워 꿀을 얻는 양봉산업이 본격화했다. 꿀벌은 여왕벌, 일벌, 수벌이 가족처럼 집단생활을 한다. 여왕벌은 평생 알만 낳고 일벌은 애벌레 키우기와 집짓기
2011년 여름휴가의 트렌드는 ‘걷기와 체험’, ‘환경’, ‘공정(公正)’이다. 새롭게 각광받는 그린 투어리즘은 이러한 트렌드를 두루 아우르면서 우리 발걸음을 농촌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올 여름 도시를 떠나 다양한 전통체험과 푸르른 자연 속 휴식을 느끼고자 하는 피서객들에게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