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식품의약안전청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장어로 만든 냉동 제품과 살아 있는 장어에서 발암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말라카이트 그린’이란 물질은 양식어류의 세균, 곰팡이 및 기생충 방지제로 널리 사용됐으나, 1990년대 초 발암 물질로 알려져 사용이 금지된 약품이라고 한다. 얼마전에는 중국산 맥주에서 인체에 매우 유독한
도하개발아젠더(DDA) 농업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교역 농산물에 대한 관세감축 방식을 놓고 수출입국간 절충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릴 각료회의에 협상 세부원칙(Modelity)을 마련한다는 일정이 잡혀있나 본데 일부에선 이 달 말이면 농업분야 세부원칙 초안이 제시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협상
지난 22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 일대 68만평의 엑스포 공원에선 ‘2005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가 성대히 개막됐다. 세계 28개국 32개 업체가 이번 엑스포에 참여했으며, 참가국들은 각종 전시, 공연, 대회 등을 통해 분야별로 자국의 우수한 유기농제품과 학술 및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친환경농업! 인간을
정부가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관계부처 장들과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여름휴가 농산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고 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통문화와 고향의 정을 맛볼 수 있도록 ‘시골’에서 휴가를 보내자는 취지의 이 캠페인은 어디에서 휴가를 보낼까 망설이는 도시인들에게 적절한 제안이자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정부가 우수인력을 발굴·육성, 농업의 발전을 꾀하는 동시에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과계 대학에 재학중인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2004년 2학기부터 실시해온 학자금 지원사업이 시행 1년도 채 안되어 축소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최근 마사회 수입 감소로 재원 마련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학생 및 성적우수자로 지원대상을
지난달 29일 미 농무부는 얼마전 미국에서 광우병(BSE)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암소를 추적한 결과 12년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11월 애완동물 사료 공장에서 도축된 것으로 확인했음을 밝혔다. 이 같은 미 정부의 확인은 미국에서 태어난 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첫 번째 사례이며, 2003년 12월 캐다다산 젖소의 광우병 발생 이후, 중단된 쇠
농협중앙회가 지난 1일 창립 44주년 기념식 및 통합 5주년 기념식을 갖고 21세기 한국형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정대근 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책임경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켜 그 성과가 농업인의 실익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달부터 시행된 새 농협법은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으로 농정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고, 부문별 대표이사의 책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자의 혼인건수 6,629건 가운데 외국 여성과 결혼한 건수는 1,814건으로 집계돼, 농어촌 남자의 27.4%가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제결혼 비율 평균치인 8.2%의 세배가 넘는 수치로 새로 장가든 농촌 남자 1/4 이상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7월1일부터 공무원(교육공무원 제외)과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도가 공식적으로 시행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주 5일 근무 시대에 접어들었다. 일부에서는 아직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데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에 우려를 표시해왔던 중소기업들도 최근 조사에서 80% 이상이 기한내에 도입할 의향을 밝히고 있어, 사
농업인신문이 지난 24일 농업계 주요 내빈과 전국의 농촌지도자 대표 회원이 함께 모인 가운데 창간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21세기를 주도할 농업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면서 시대적 사명을 되새겼다. 이 땅의 보릿고개를 없애고, 과학영농을 선도하며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신명을 바쳤던 선배 농촌지도자들의 소망이 담기어온 농업인신문이기에 온갖 역경 속에서
쌀 협상에 대한 국정조사가 지난 15일로 마무리 됐지만 뒷맛은 영 개운치 않다. 국회와 정치권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속 시원히 밝혀주고, 쌀농업 및 농업인을 위한 적절하고 합당한 조치를 내 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여야 합의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조차 채택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이에 따라 각 당은 자체 보고서를 작성, 발표하기로 했
감사원이 최근 ‘식품위생·환경 등 분야 지도단속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지방자치단체들에 법규 위반 공무원에 대한 문책과 개선책 마련을 요구한 일은 현재 우리의 식품안전관리 실태가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단면도’라 볼 수 있다. 특히 공신력을 자랑해야할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에서 잔류농약이나 항생물질이 기준치를 넘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식육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입법화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그동안 축산관련 단체 및 소비자단체 등이 꾸준히 도입을 요구해온 음식점 육류의 원산지 표시제에 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인데 여야 국회의원이나 농림부, 보건복지부 등도 이 제도의 도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식육과 관련된 ‘음식
수원시가 10만 농촌지도자의 전당인 농민회관 부속 농지를 하수종말처리장에 편입시키려하고 있어 농촌지도자들의 심한 반발과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애초 수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화서역 부근 1만여 평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3천여 평의 농민회관 농지를 하수종말처리장 시설로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박준기 박사팀이 발표한 ‘저소득농가의 농가경제실태분석’에 따르면 2003년 최저생계비를 기준 삼아 이보다 소득이 부족한 절대 빈곤층은 12.4%로 나타났으며, 전체 농가 가운데 농가소득이 가계비보다도 적은 농가는 37%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영세하고 고령화된 농가일수록 농가소득으로 가계비를 충당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쌀협상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정부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과 해명 요구가 심화되고 있다. 국회 쌀협상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27일 농림부와 외교통상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비준동의안 부결시 부가합의사항의 효력발생 여부, 추가적이고 수락가능한 양보의 범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고 한다. 특위의 가장 큰 목표는 쌀 협상을 두고 이면합의가 존재했느냐 아니냐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곡물의 75%가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고 한다. 규모를 살펴보면 2004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소비한 곡물은 총 2,000천여 만 톤인데, 이 가운데 500여 만 톤은 이 땅에서 나왔지만 나머지 1,500여만 톤은 바다를 건너 왔다. 곡물별로는 보리가 50.9%의 자급률을 기록하고
최근 농수산물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1/4분기 농수산물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적자액(24억5천여 만달러)에 비해 10.6%가 늘어난 34억8천 여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1월 8억2천만 달러, 2월 16억8천만 달러, 3월 27억 1천만 달러 등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만 지난해 농산물 무역적자액
올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는 수입쌀의 시판에 앞서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를 놓고 농업 전문가들과 정부, 관련기관 관계자, 농업인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소식이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농림부, 농촌진흥청, 학계의 전문가들이 세 가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쌀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는데 시·도
우리 농가가 화훼와 채소류 등에서 외국산 품종을 재배하는 대가로 지불해야하는 로열티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화훼류의 대표적인 수출 작목인 장미의 경우 외국품종을 재배한 대가로 지불한 로열티 액수는 2001년 43억6,800만원에서 2002년 48억8,300만원, 2003년 129억1,500만원, 2004년 12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2003년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