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농·산·어촌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때마침 농림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농산어촌 체험마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어촌체험마을’등 정부 예산이 투입된 마을도 200개가 넘는다. 또한 농협도 도시민들이 숙박을 하면서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부 합동 한미 FTA 2차 공청회’가 농민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격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이날 공청회를 강하게 반대했던 ‘한미 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측은 공청회 발언자가 자유무역 협정 찬성론자 위주로 구성됐다고 비판하고, 실질적인 의견 수렴보다는 형식적 행위로서의 공청회가 되는 현실을 우려했다.이처
얼마전 한겨레신문은 미국의 통신사 ‘유에스 뉴스와이어’의 보도를 인용, 지난해 미국 텍사스와 앨라바마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동물성 사료 공급이 원인이 아니라 ‘변종 광우병’이란 결론을 미국 정부가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만일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현재의 광우병 방역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그동안 광우병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이번 장마는 이달 하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 장마철 기후 변화에 대비한 세밀하고 차분한 농작물 및 가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벼농사의 경우 일조량이 적어지는 장마철엔 벼가 약해지기 쉽고 병해충의 발생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밭작물은 습해가 우려되는데 장마기간 방제가 어려운 역병, 진딧물 등에 대한 예방도 필요하다. 가
농림부와 농협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신경분리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떼어내는 신경분리를 추진하려면 7조6천억 원 대의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농협 자체 잉여금으로 조달하려면 무려 15년이 걸릴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용역안은 신경분리가 농업 및 축산경제 산업의 위축 등 부작용이 큰 만큼 은행이나 공제 등 신용
최근 정부는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음식점에서도 쇠고기가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를 표시하고, 국내산인 경우라도 한우와 젖소, 육우를 구분해 표시하도록 하는 이른바 ‘음식점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내년부터 실시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음식점에서 맛있는 쇠고기 갈비를 즐기면서도 이것이 과연 한우인지, 아닌지 갸웃거리던 소비자
지난 5∼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 FTA 1차 협상이 마무리됐다. 최대 쟁점분야로 꼽히는 농업분과에서 양측은 의견 차이가 워낙 컸기에 통합협정문은 나중에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저율관세수입물량(TRQ)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측은 완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는 소식이다. 서로가 한 치라도 양보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본협상이 지난 5일 워싱턴에서 시작됐다. 예상했던 대로 농업분야가 가장 어려운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우리 협상대표단은 농업문제에 대해선 ▲관세 철폐 대상 제외 ▲관세 감축기간의 장기화 또는 관세 부분감축 ▲수입쿼터 설정 등 3단계 입장을 전달하고 미국측에 수용을 촉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우
이달 7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다음 달쯤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부 산하 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이 요청한 37개 쇠고기 작업장에 대한 승인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일부 작업장에서는 미국산과 타국산 쇠고기가 구분되지 않은 채 처리되거나 30개월 이상 소를 도축하면서 쓴 작업 도구를 30개월 이하 짜리
2006 지방선거가 끝났다. 집권 여당의 참패,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요약된다. 무엇보다도 현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선명하게 표현됐다. 이미 알다시피 16개 광역단체장에서 한나라당은 12개를 열린우리당은 1개, 민주당은 2개, 무소속이 1개를 나눠가졌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압도적 우위가 계속돼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를 석권하는 등 230개
5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본 협상이 닷새간 열리게 된다. 이 협상은 우리 농업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과 추진을 요구해 왔으나, 이미 양측의 합의된 일정을 피해갈 순 없게 됐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협상 전략기조와 협상에 임하는 자세다. ‘한미 FTA 체결’이라는 목표에 급급한 나머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991년 부활된 지방자치제도가 이제 그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 16명, 기초자지단체장 234명, 광역의원 733명, 기초의원 2,888명을 선출하게 된다. 각 정당별로 이번 선거에 쏟는에너지가 상당하다.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우려된다며, 지방권
불량사료로 인해 병아리 폐사 피해를 입고 있는 육계농가가 늘어나 걱정이다. 한여름이 다가오면서 삼계탕 등에 필요한 육계수요에 대비해 병아리 입추에 나섰던 농가들이 불량사료가 원인으로 추측되는 병아리 집단폐사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본지가 최근 병아리 폐사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논산지역 농가들을 현장 취재한 결과 이 지역 15개 농가 이상이 같은
1964년 당시 강원도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현 원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의 원홍기 회장과 김종학 총무를 비롯한 구락부 임원 20여명은 11(土)월 11(土)일 11(土)시에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삼아 흙과 함께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철학을 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사상 첫 ‘농민의 날’ 행사를 치뤘다. 이렇게 시작된 원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는 올해
경제 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다음달 1차 협상이 시작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장밋빛 전망의 근거가 없고 초고속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조 전 부총리는 또 “쌀이 FTA협상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고 하지만 이런 ‘특전’이 오래 유지될 수 없다”며, 농축산업 보호에 우려를 나타냈고 “이미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아 전국 지역마다 벌어지는 축제로 활기차다. 게다가 몇몇 축제는 엄청난 관람객을 동원하는 등 ‘대박’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 보성군의 경우 지난 5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32회 ‘보성다향제’에는 무려 175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고 한다. 지역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은 함평 나비축제도 171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국 유일의 대
수입쌀 공매가 계속 유찰되면서 정부가 수입쌀 공매절차 완화에 나섰다고 한다. 공매 참가업체 자격을 연간 매출액 300억 원 이상에서 50억 원 이상인 농산물 도소매업체까지 확대하고 최저 예정 가격도 더 낮춘다고 한다. 정부가 이같은 자충수를 둘 정도로 낙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당초 공매업체 자격을 직전년도 매출액 300억 원 이상, 최근
지난 28일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에서는 ‘2006 벤처농업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농업!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 박람회는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농업과 과학,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농업·농촌의 발전상을 제시한 이 행사는 생명공학을 활용한 각종 식물도 소개돼 관람객에게
단군이래 최대 국책 공사라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지난 21일 물막이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길이 33㎞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갖게됐다. 방조제가 세계 최장인 것 못지 않게 앞으로 엄청난 땅이 이곳에 생겨난다. 오는 2011년까지 여의도 면적이 140배인 2만8천300㏊의 토지(간척지)가 조성된다. 농촌공사에 따르면 내부 방수제 공사에
농촌지도자들이 한미 FTA 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 4.15 범국민대회엔 그동안 시위 현장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농촌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약 4천 명이 참여한 농촌지도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미 FTA 추진에 대한 10만 농촌지도자의 입장’을 밝히고 △정부가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