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이면 전국 돼지 도매시장의 돼지 상장두수와 경락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한돈농가들의 고민이 깊다.한돈농가들에 따르면 현재 돼지 거래의 대부분은 농가와 육가공업체 간의 직거래로 이뤄지고 있으며, 직거래 가격은 가격등락 폭이 큰 제주를 제외한 9개 도매시장의 1+, 1, 2등급 돼지의 평균 경락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최근 도매시장 돼지 상장비율이 2.8%까지 떨어지며 작은 물량 변화에도 가격 변동이 심해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삼기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금요일의 경우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계란을 출하하는 산란계 농장은 11월 1일부터 계란 품질 정보 피드백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을 통해 등급․이력․유통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계란 품질정보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계란 품질정보 피드백 서비스란, 선별포장업체에 계란을 출하해 등급판정을 받은 실적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품질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는 ▲파각란 출현율 등 주요 등급판정 정보 ▲선별포장 실적 등 이력정보 ▲산지 및 소매단계 유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중
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 소재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저병원성(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도는 즉시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는 오리 4만 2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했다.저병원성 AI는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제1종 가축전염병인 고병원성 AI에 비해 피해 규모는 작다. 하지만 H5형과 H7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있어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이 진행됐다고 도는 설명했다.전북도는 발병 농장과 역학적 관계가 있는 또 다른 농장과 축산시설에서도 검체
“럼피스킨 백신 접종 후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사료 먹는 양도 줄고 유량도 감소했습니다. 구제역 백신 놓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새로운 백신을 놓다 보니 소들의 건강상태도 걱정되고 요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정부가 최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추진한 가운데 현장에선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와 부작용으로 유량이 감소하거나 폐사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전북에서 젖소 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올 겨울 닭고기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육계관측 11월호에 따르면 10~11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6천762만~6천897만 마리, 11월은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6천679~6천809만 마리로 관측됐다.11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6천642만~6천774만 마리, 12월에도 전년 대비 약 3.5% 정도 증가한 6천521만~6천649만 마리로 전망됐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1월 시행되는 주요 축산물(소·돼지·닭·우유·계란)의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에 대한 홍보사항과 원유의 검사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자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방문하고 관계자 회의를 지난 3일 개최했다.축산물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하며,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용이 허가·등록된 잔류물질(동물약품, 농약)은 허가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성군에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한 ‘2023 한돈데이’ 행사가 방문객 약 40만 명 돌파, 한돈 신선육 50톤 전량 판매 등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한돈자조금은 행사 기간동안 총 1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한돈 할인 판매,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K-PORK 한돈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ESG 활동 소개, 한돈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이용식씨의 한돈 홍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돈자조금 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이 닭가슴살햄 ‘챔’의 신제품 ‘더블치즈’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챔’은 오리지널, 할라피뇨에 이어 더블치즈까지 세가지 맛으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최근 맛있게 먹으며 건강까지 챙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자, 식품업계는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햄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하림은 지난 2003년 처음 100%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든 ‘챔’을 출시하며 닭가슴살 캔햄 시장을 이끌어왔다. ‘챔’은 닭고기의 다른 부위는 넣지 않고 오로지 가슴살 부위로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균형 잡힌 영양과 함께 간편성까지 갖춰 인기인 ‘피플러스’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소비자를 모집한다.헬시플레저 열풍으로 단백질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하림은 오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 닭가슴살에서 분리 추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활용해 다양한 ‘피플러스’ 제품을 선보였다. ‘피플러스’ 제품으로는 단백질 파우더 ‘프로틴플러스’와 ‘닭가슴살 단백질 바’가 있으며 분리닭가슴살단백질이 공통으로 들어간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은 닭가슴살 원물 대비 지방은 절반,
(사)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손후진)와 무계바이오 농업회사법인(대표 류욱하)가 경상북도 컴포스트 계분의 활용과 비료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경상북도청, 영천시청, 경북테크노파크, 경북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이 성과를 내기 위해 △축분비료의 수출 지원 활성화 △수출물류비지원 △축분비료 실증시험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지회(이하 도지회)는 최상품의 계분 컴포스트 수급 및 계약을, 주식회사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전염병 발생을 차단키 위해 전국 전통시장·판매점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현장 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등 살아있는 가금 유통제한 ▲소독 실시기록부 및 가축거래기록대장 작성 및 보관 ▲이동승인서 보관 및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판매 금지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준수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초생추·중추(70일령 미만)
정부에서 추진 중인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이 다시 한번 계류됐다. 한우산업 보호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여야 양쪽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심의를 실시했다. 2년 6개월째 국회에서 계류 중이던 수입위생조건안이 최근 프랑스·아일랜드로부터 개방 압박이 심해지면서 다시 상임위인 농해수위 전체회의의 안건으로 오른 것이다. 그러나 농해수위는 심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며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안건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 및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15개 지역에서 내년에는 3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 수혜자가 올해 25,000명에서 내년에는 90,000명으로 3.6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우유바우처란 농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월 15,000원,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우유 급식이 학교에서 우유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었다면,
정부는 최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선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하는 럼피스킨병 백신은 소를 보정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접종 난도가 높아 오는 10일까지 제대로 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럼피스킨병 백신 400만 마리 분량을 긴급 도입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해 백신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산업 분야별 전문가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날 자문위원회는 자문위원 소개 및 자문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한우자조금 사업내용 보고, 일본 와규 수출 전략과 시사점을 살펴보며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한우자조금 자문위원회는 ▲이석태 前포항축협조합장 ▲여정수 前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황성구 前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이지웅 現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 ▲최성호 現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등 생산 및 학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복지 축산농가와 도축장 및 운송차량 관리자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농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교육을 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동물복지 축산인증제도의 근거가 되는 ‘동물보호법’의 최근 개정사항 공유를 위한 ▲동물복지 정책 추진현황 및 계획을 포함했으며, 복지농장 운영 시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동물복지축산물 유통 및 소비 촉진 사례 ▲국제곡물 동향과 사료 가격 전망 ▲동물복지농장 주요 이슈 및 해결사례 ▲동물복지농장 생산비 절감방안 과정을 신설했다.교육은 대전광역시(11월 1일), 전라북도
최근 5년간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액이 5천1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5년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은 총 5천156억 원으로 집계됐다.ASF 발생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2019년 36만4천839마리(14건), 2020년 4천940마리(2건
2023 구제역 백신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2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국산 구제역 백신 산업화를 위한 정부 주관 부서인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민간 주체인 ㈜에프브이씨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제역 백신 연구 동향과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현황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선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 등으로 구성된 근육접종용과 피내접종용 2가 시험 백신을 이미 개발했다. 이를 포함해 국내 발생주와 외국 발생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에서 유산을 유발하는 선천성 기형(반전성열체)의 원인이 되는 유전 마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1960년대 미국 내 대표적인 홀스타인 씨수소 혈통인 치프는 육종 역사상 번식력이 가장 뛰어났다. 그러나 유산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유전자 ‘APAF1’ 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약 50만 건의 자연유산을 초래한 사건이 있었다.국내 젖소의 송아지 유·사산 관련 정확한 개체에 관한 통계가 보고된 바는 없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포유류 질병 진단 실적을 참고하면, 소의 유·사산 건수가 2020년 158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