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과수 동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동해 최소화를 위한 요령을 알렸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과 2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1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저온에 약한 과수인 복숭아, 포도 등의 작물에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과수작물은 품종, 과수원의 환경조건, 등숙 정도에 따라 동해 발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와 포도의 경우 -13℃~-20℃ 온도에서 2시간~6시
농촌진흥청은 올겨울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의 겨울잠이 불안정하고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온에 더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과일나무는 겨우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일정 기간 겨울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분석한 결과, 올해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 기온이 높아 충분한 겨울잠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저온 축적이 평년보다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일나무 꽃눈이 겨울잠을 충실하게 자지 못하면 추위를 견디는 힘이 줄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큰 피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강원 토종다래가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강원도 내 토종다래 재배면적은 45ha로 전국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껍질째 한 입에 먹기 편한 달콤한 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조절에 탁월해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실험동물에 변비 유발 약물을 3일간 투여해 변비를 유발한 후 한 그룹에는 일반사료를 섭취하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토종다래가 포함된 사료를 4일간 공급했다. 다래가 포함된 사료를 섭취한 실험군을 대상으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더덕, 잔대 등 초롱꽃과의 표준유전체 서열을 해독해 각 작물을 판별하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표준유전체는 특정한 생물을 대표할 수 있는 품종의 유전자 정보. 유전체 해독은 생명체가 가진 유전자 종류와 개수, 구조, 기능 등을 밝히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진이 도라지, 더덕, 잔대의 표준유전체를 해독해 각 작물의 전체 유전자 구조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유용 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효과를 밝혔다. 또, 초롱꽃과 약용작물 엽록체의 핵 유전체 서열을 비교 분석해 ‘도라지-더덕’ , ‘도라지-잔대’ , ‘더덕-잔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업에 투입되는 고정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팜앤솔과 함께 지열과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자체 특허기술과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의‘지중열을 이용한 하우스 냉난방장치’기술을 참고해 청년농업인 장성호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공기순환형 난방을 가동 중이다. 기존 지열난방법과 달리 지중 1.2m 깊이에 수평으로 유공관을 묻어 지열과 하우스 내의 태양 복사열을 추가한 공기순환을 통해 난방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차의 농경지 적용 기술 확대와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의 재활용을 위해‘농업부산물 활용 바이오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농업활동 후 발생되는 농업부산물은 산불 방지와 미세먼지 발생 등의 문제로 소각 처리가 금지되고 있으며,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농업인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처치 곤란한 상태로 많은 양이 방치되고 있다.특히, 고춧대, 콩대, 깻대 등 밭에서 발생되거나 전정가지 등 과수원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은 논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에 비해 활용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을 조절해 지방 식감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할 때 지방의 경우 색과 굳기로 판단한다.돼지고기 지방 굳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씹힘성이 있는 식감을 띄게 된다.돼지고기 품질에 중요한 요소인 지방산 조성은 유전력이 높은 형질이지만 그동안 품종을 개량하는 지표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지방산 조성은 도축 후 등심을 분석해야 알 수 있는데, 도축하면 해당 개체는 씨돼지로 선발할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산나물‘눈개승마(삼나물)’수익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0.1ha 재배 할 경우 247만 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산지인 눈개승마는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두릅과 인삼, 소고기의 맛이 나는 등 풍미가 좋아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재배면적이 128농가 27.2ha에 이르고,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눈개승마는 뿌리 발육이 매우 탁월해 경사가 심한 곳에 심으면 식재 2년차 이후 90% 이상 토사 유실량을 현저히 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도내 농가에 복숭아나무 동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원예연구과에 따르면 복숭아의 한계온도는 영하 15∼20도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세종 지역은 영하 24.2도를 기록했는데, 북부 저지대 지역의 복숭아 농가 지역에서는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피해가 심각했고 피해 면적은 300㏊에 달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복숭아나무 전정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나무의 가지 전정을 심하게 하는 경우 동해가 발생할 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인공수분에만 의존하던 패션프루트(백향과)에 ‘뒤영벌’을 활용한 수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국내 패션프루트 재배면적은 2022년 21.3ha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재배면적의 95% 이상이 시설재배로 개화기 인공수분이 필요한 작물로 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패션프루트는 오전 9~11시경 개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개화시간에 맞춰 출입구를 열고 저녁 시간에 닫아 수정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 패션프루트 재배농가에서 벌을 이용한 수정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벌통 출입구를 항상 열
기온 하강으로 시설하우스 내 결로가 발생하고 상대습도가 증가함에 따라 딸기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 따르면 잿빛곰팡이병은 꽃의 경우, 꽃받침 뒷면에 적색의 반점이 생기고 암술·수술과 꽃받침 사이 조직에 곰팡이가 발생해 갈변된다. 과실의 경우 과실 겉면이 갈변되고 물러져 썩으면서 잿빛의 곰팡이가 발생한다. 이 병은 상대습도 95% 이상의 다습하고 결로가 잘 발생하는 환경에서 발병률이 높다.12월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하우스 밀폐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성되는 다습한 환경과 외부와의 온도 차로 발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수경재배는 흙 대신 배지에 작물을 심은 뒤 양액을 공급해 기르는 농법이다. 우리나라의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의 양분 불균형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수확
농촌진흥청은 벼 씨알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gs3(벼 씨알 크기 관여하는 기존 유전자)에 메탄을 줄이는 작동 원리가 있음을 밝혀내고,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라이스 벼 계통‘밀양360호’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그린라이스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화학비료 50% 저사용 및 메탄가스 저발생 신초형 벼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에서 2022년부터 논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저탄소 그린라이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연구는 유전자 조작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벼에 원래 있었던 gs3 유전자
농촌진흥청은 한우 입고부터 도체, 반출까지 도축 전 과정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한우 스마트 도축 이력관리 시스템에서는 웹페이지나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APP)을 통해 한우 출하 예약, 단계별 개체 이동 현황 점검, 경매 현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전화나 대면으로 신청하던 출하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도축 완료 후에나 확인할 수 있었던 도축공정 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그동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 매화꽃에서 분리한 효모가 새로운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계면활성제는 물을 좋아하는 부분과 기름을 좋아하는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분자로, 물과 기름을 섞을 수 있어 비누, 세제, 농약 등 생활용품 전반에 쓰인다. 연구진이 야생 매화꽃에서 분리한 우수 효모의 계통학적, 표현형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자낭균류계 신종 효모임을 확인하고 ‘네오도티오라 프루니’ 란 이름으로 학계에 보고했다.이 효모가 생산한 바이오 계면활성제의 표면장력과 화학구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일 수정에 필요한 화분매개곤충 개체수가 줄어들어 과수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과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화분매개 곤충인 꿀벌·뒤영벌 등을 이용한 현장 적용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과수농가에서 단감 등 개화 시기에 잦은 강우나 방화곤충 부족 등 장해요인으로 제때 수정이 되지 않아 낙과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전남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 부유 품종을 대상으로 화분매개 곤충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감자 신품종‘홍지슬플러스’가 현장 평가회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제주농기원이 지난 12일 대정읍 신도리 농가 포장에서 실시한 현장 평가회에서 홍지슬플러스는 상품성이 월등히 뛰어나고, 생식이 가능하며 볶음이나 감자칩 등으로 조리해도 짙은 붉은색의 선명한 색감이 유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반 감자에 비해 수분감이 많아 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는 평가도 있었다. 평가회에는 재배농가, 농협 및 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홍지슬플러스의 생육 및 수량 특성을 평가하고, 장·단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강력한 한파 예보에 시설하우스를 중심으로 겨울철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하권의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파 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시설하우스의 경우 눈 내리기 전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느슨해진 하우스고정끈을 팽팽하게 당겨줘야 하며,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눈 녹은 물이 내부로 스며들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또 시설 내부 난방기의 가동 여부, 연료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의 병충해를 판별 하는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 무인 로봇’ 을 개발했다.농진청이 전북대학교 박동선 교수 연구팀, 산업체와 함께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습적인 추위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저온으로 감귤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시설 관리를 당부했다.‘한라봉(부지화)’ , ‘레드향(감평)’ , ‘천혜향(세토카)’ 등 만감류 품종은 추위에 약한 오렌지와 만다린을 교잡한 데다, 대부분 수확 시기가 1월~3월 사이여서 겨울철 저온 피해를 보기 쉽다.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영하 1도 이하의 저온에 노출돼 피해를 본‘한라봉(부지화)’은 단단한 정도뿐 아니라, 과육과 껍질의 감귤색 지수가 줄어 색이 변하고, 속껍질 내부가 얼었다 녹으면서 과실 내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