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성농업인센터는 이달까지 군내 읍·면사무소와 농협의 협조를 얻어 50여 개 마을의 여성농업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교육’ 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 정책 안내 및 농작업 편이장비 실습을 통한 농작업 효율 개선,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을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전문 강사가 마을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여성농업인들의 농업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경영체 공동경영주 제도 안내,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여
경상남도가 올해 생산된 마늘 경매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저품위 마늘을 수매해 출하를 연기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경상남도는 올해 마늘이 크는 시기 큰 일교차와 수확기 잦은 비 등으로 지난해보다 품질이 우수한 상품 비율이 감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마늘 품종인 대서종 주산지인 창녕과 합천지역 마늘 산지공판장에서는 경락가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벌마늘과 쪽마늘 등 등외로 분류되는 저품위 마늘 출하량이 창녕공판장의 경우 지난해 0.7%에서 올해 7.2%로 급증했다.이에
경기 파주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2024년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신청대상 사업은 ▲시설원예 현대화 ▲스마트팜 시설 장비 ▲스마트팜 에너지절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신재생에너지시설) 등 4개 사업이다.사업대상은 채소·화훼·특용작물 자동화, 고정식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 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신청서와 서류를 갖춰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남 거창군은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23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왕우렁이 농법은 비용과 노동력은 적게 들면서 제초효과는 탁월한 친환경 농법이다. 하지만 토종 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한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유출되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발생한다.이에 따라 군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해 왕우렁이 지원사업 대상 마을과 왕우렁이 양식장 등에서 자발적으로 농경지 주변과 농수로에 유실된 왕우렁이와 알을 수거하도록 홍보하고 있다.김동석
전남 영암군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영암군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불용농기계를 경매를 통해 매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매각되는 농기계는 농기계대사업소가 농가에 임대하던 농용굴착기 등 15종 38대로 수리 후 사용할 수 있다.경매 참여 자격은 영암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등록증 또는 농지원부, 신분증을 가지고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경매는 기종별 감정평가 금액을 최저가로 정한 후 진행되며, 1세대당 3대의 농기계만 입찰할 수 있다. 다수 입찰 시 가장 높은 금
전북 고창군은 농업재해 발생 시 국고 지원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피해에 대해 군 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공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재해 발생 시 경미한 피해는 국고가 아닌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그간 고창군에는 지원할 근거가 마련돼있지 않았다.이에 군은‘고창군 농업재해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미한 피해를 본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안에는 피해복구 지원에 노력해야 한다는 군수의 책무와 지원 대상, 지원을 심의할 위원회 구성안 등이 담겼다.군은 지난 13일부터 유
전북 익산시는 지난 19일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임에 따라 벼 병충해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항공 방제에 나섰다.시는 집중호우 이후 벼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16억6천만원을 지원해 7천여 농가의 1만6천여ha 논에서 항공방제를 시작했다.익산지역에는 1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벼재배 면적의 27%인 4천여ha가 전부 잠긴 관수 상태다. 벼가 물에 잠긴 침수 피해까지 합하면 전체 70% 이상으로 추정된다.시는 현재 대부분의 논이 침·관수 상태여서 벼가 연약해져 높은 습도와 고온으로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발생이
경상북도는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농가에 농어촌 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긴급 경영안정 자금 100억원(융자)을 특별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우선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개 시군 농민의 농어촌 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다. 또 농약·비료·종자 등 농자재, 사료, 소형 농기계 구입 등에 들어가는 운영자금을 500만원 한도로 최저금리 수준으로 융자 지원(연리 1%)한다. 융자금은 5년(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이마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라남도, 해남군과 농촌 빈집 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4월, 2027년까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농촌 빈집 정비 활성화 대책’ 을 발표했으며, 이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빈집을 농촌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활용하는 ‘농촌 빈집 재생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1호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해남군이 선정됐고, 이마트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사업에 참여한다.농식품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제4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통장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경상남도 이장·통장 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준(창원4)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도내 이장과 통장의 건강한 공무 수행을 지원하려고 제안됐다.이·통장 건강검진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안 추진은 광역시도 중에서는 경남이 처음이다. 조례안에는 이·통장이 공무를 수행하는 기간에 출생 연도 끝자리를 홀수·짝수로 나눠 2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12일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폐교 위기 대응 방안의 하나로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 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김 지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인도네시아와 몽골 방문 성과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근로자·도시농부 사업과 연계한 근로 유학생 유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근로 유학생 유치 제도는 도내 기업과 농가, 학생과 지역이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협업 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도시농부 등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면 도내 17개 대학의 유학생
영양군은 건고추 저율관세할당(TRQ) 수입결정 재검토 및 수입 시기 연기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은 전체 농업인의 50%가 고추농업에 종사하는 지역이지만, 2021년 이후 계속된 건고추 가격하락과 유류·농약·비료·농자재 비용 상승으로 지역 경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고추가 거래되는 서안동농협공판장의 6월 기준 산지가격은 8천40원(600g)으로 평년 가격 1만1천401원의 70%에 불과하다. 국내 고추 재고량도 약 8천t으로 평년 대비 14.5% 늘어난 상황이다.이런
창원시는 양봉농가 밀원수 조성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꿀벌의 식량이 되는 밀원수는 최근 수년간 잇따르고 있는 꿀벌 사라짐 현상을 막는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된다. 사업 대상은 창원지역 내 양봉농가로 등록돼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양봉이 등록된 창원시민이다.농가에는 밀원수로 활용될 수 있는 씨앗 종자 또는 묘목이 지원될 예정이다.종류는 유채, 해바라기, 꿀풀 등 15종과 밤나무, 쉬나무, 아카시아, 헛개나무 등 목본식물 25종이다.밀원수 조성사업비 중 절반은 도(10%)와 시(40%)가 분담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나주시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경청,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 민관 협치 기구 ‘시민권익위원회’ 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시민권익위는 다수 복합민원, 애로사항 등을 안건으로 상정, 토론과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해법과 정책을 행정에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 갈등관리 대상 사업 검토·조정, 시정 권고와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권한·기능도 갖는다.안건은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한 달 안에 100명 이상의 동의 요건을 충족하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에 따른 최저가격 보장 품목을 11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대상 품목은 포도, 복숭아,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 사과, 호박, 인삼, 비육우, 번식우 등 11품목이며, 옥천에서 많이 재배(사육)되고 가격 등락 폭이 큰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 앞서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3년 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운영 조례’ 를 제정해 지난해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또 기금 운용을 위해 공무원과 농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전북 진안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을 위한 찾아가는 검진 버스를 국내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 버스는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보다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과 관련한 특수 건강검진을 위해 마련됐다.진안군의료원이 운영하는 검진 버스는 지난달 28일 상전면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읍면을 찾아간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2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작물 냉해 예방을 위한 보조사업을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과 337.7㏊, 복숭아 59.3㏊, 배 14㏊ 등 개화기 과일류 428.8㏊가 냉해를 입었다. 피해 본 농가에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11억9천800만원의 농약대가 지급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보은군은 방상팬과 살수시설을 설치할 경우 50% 지급하던 보조금을 60%로 확대하고, 영양제 구입도 지원할 계획이다.방상팬 등은 냉해 예방 효과가 입증됐지만,
지난해 제주도의 감귤 조수입이 역대 최고인 1조41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가 감귤출하연합회 실무협의회를 거쳐 2022년산 감귤 유통처리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는 다른 과일의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소비 부진이 이어지며 과일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감귤 조수입은 2021년도 조수입(1조271억원)보다 147억 원(1.4%) 증가해 2년 연속 조수입 1조 돌파를 달성했다.극조생감귤·만감류 품질검사제 의무 시행을 통한 고품
충북 영동군의회는 지난달 26일 농작물 재해보험이 제 기능을 하도록 보상을 확대하고 할증률을 낮추는 등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군의회는 이날 제31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재해 농가 보상 및 재해보험 개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에 보냈다.군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지난달 10일 우박으로 관내 2천692농가, 1천540㏊의 농작물이 피해를 봐 일부 과일은 20% 이상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며 “이런 상황에도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가
해남군은 지역소멸 및 지역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지역투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가 농어촌 마을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군은 올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한 지역소멸에 대응하는‘내집에서 99세까지 건강하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주민과 밀착한 보건진료소 권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동, 영양, 인지 활동 등 건강행태를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현재 22개 마을을 선정해 모두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고령화된 농촌마을에서 ‘혼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