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가을이 다가섰습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풀과 나뭇잎이 금세 꺼칠해졌습니다. 아기 얼굴만 하게 넓적하게 펼치던 질경이 이파리가 오그라들며 씨 맺을 준비를 하는군요. 해일처럼 밭으로 넘어 들던 환삼덩굴도 멈칫대며 송알송알 씨를 품었습니다.하늘 높은 줄 모르고 키재기를 하던 명아주는 진작 이파리 버리고 꼿꼿한 회초리로 남았습니다. 그러리라고 엊그제 초저녁에 반딧불이가 허공에 다문다문 노란 점을 찍었던 모양입니다. “그 장관을 혼자 봤어?” 아내가 시샘합니다. 어딘들 마찬가지이겠지만 덤바우에서도 반딧불이 보기가 귀합니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Go Crazy, Catch 153’ 캠페인을 실시한다.이의 일환으로 팜스코는 지난달 22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3 Farmsco 153 Campaign’ 미팅을 진행했다. 팜스코 정영철 마케팅실장에 따르면 ‘153’의 의미는 1등 기업을 지향하며, 5개의 주요 축종(양계, 양돈, 비육, 낙농, 펫)에 집중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축산 고객의 생산성 향상 및 팜스코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의미한다. 캠페인은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며 11월 153,153톤 사료 판매
“소를 엉망으로 키운다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습니다. 농장 자체도 지저분한데다 악취에 파리까지…. 이 모든 악조건을 수소미네랄살균수를 만나면서 단방에 해결했습니다.”경상북도 고령군에 소재한 대호농장 배영식 대표는 지역 사회에서‘게으른 농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벼농사 1만7천평, 마늘농사 1만2천평에 12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지만 한창 바쁜 농번기에는 한우농장을 제대로 관리 못하는 것을 두고 이웃농가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배 대표는 “벼, 마늘을 식재하거나 수확시기에는 잠잘 시간도 부족해 소를 신경 쓸 새가 없다” 면서 “이웃들에
농사를 짓다 보면 꼭 발생하는 문제가 토양 내 염류 집적과 연작 장해다. 이러한 연작 장해를 해소하고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초강력 토양 개량 유기질 비료인‘헤모토’가 농촌지도자 회원용 횃불표 제품으로 할인 공급돼 호응을 얻고 있다.㈜바이오넬이 공급하고 있는 ‘헤모토’ 는 혈분과 골분 70%, 미강과 유박 등 30%, 특허 미생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1포당 돼지 혈분 30마리가 들어 있는 초강력 유기질 비료다.‘헤모토’의 주요 원료인 돼지 혈분에는 20여 종의 아미노산과 풍부한 성장 호르몬이 들어 있다. 돼지 혈분은 토착 토양 미생물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그린 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에서 국내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 ‘시그닛’의 주요제품을 선보였다.경농은 시그닛을 통해 이스라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의 양액기‘네타플렉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 보급과 현장 밀착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네타플렉스는 정교한 센서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형 온실은 물론 대형 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사양의 양액기다. 내부 온습도, 토양수분,
대동그룹의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달 24일 농기계의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Connect)’ 를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고자 농민을 위한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대동이 제공하는 농업정보 서비스는 농작물의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걸쳐 농민들이 최소 자원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다 수확·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대동 커넥트는 차량관제,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긴급 호출 등 대동의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다.농
‘바이오아토젠 FMD 백신’은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자랑하는 구제역 백신으로, 우리나라 구제역 백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사에서 생산, ㈜에프브이씨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아토젠 FMD 백신’은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을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방어력을 나타낸다.해당 백신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대표적 지역형·계통 분리주에 대한 교차방어 효과를 보인다. 한국 분리주 O형과 A형에 대해서도 높은
경농의 초미립자 무인 방제시스템인‘에어포그’가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설 참외 농가 등에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경농(대표이사 이용진) 에어포그는 시설하우스 무인 방제와 온습도 관리에 사용하는 초미립자 관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에어포그는 농촌진흥청 공인시험을 거친, 평균 입자크기 30마이크론의 약제를 뿌릴 수 있는 국내 유일 포그(안개) 노즐이다. 초미립자로 오랫동안 공중에 부유하면서 잎 뒷면까지 약제를 부착시켜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낸다.경농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
스타스테크는 친환경 제설제를 기점으로 콜라겐 화장품과 액상 비료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예로부터 죽일 수 없다는 이름의 ‘불가살(살)이’ 로 불리며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해양 폐기물로써 바다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스타스타크는 10조각이 나도 10마리로 다시 살아나는 해양 폐기물 불가사리의 뛰어난 재생력에 주목해 불가사리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혁신으로 완성했다. 불가사리를 제설제, 화장품, 액상 비료로 새롭게 탄생시킴으로써 버리는 부분 없이 활용하는 완전한 업사이클링을 이뤄냈다.제설제 전문기업
㈜바이오라인(대표 권동일)의 ‘하우린’은 항생제 사용을 감소시켜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사료첨가제다.회사 측에 따르면 ‘하우린’은 글리세롤과 라우르산의 특수한 결합형태인 ‘α-모노라우린’을 함유했다. 항바이러스와 항균효과를 보이는 ‘α-모노라우린’은 α-모노글리세이드 형태의 친수성 및 친유성 성질로 인해 미셀을 형성해 지질막에 파고들어 투과성을 변화시킨다.심지어 이러한 세균의 세포막과 바이러스의 지질 외피막을 파괴해 병원체들의 내부기관들이 새어 나오게 만들고 세포막이 없어진 그람 양성 박테리아 및 지방 회피 바이러스는 숙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속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지난 8일~9일까지 이틀간 오송 지역 2곳을 순회하면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예초기 등 농기계 97대를 무상으로 수리했다.이번 시의 수리 지원은 가을철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를 수리해줌으로써 농민들의 수리 불편을 덜어주고 적기 사용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농업기술센터 순회수리팀 8명은 지난 8일 청주 오송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캠프를 치고 농민들이 가지고 온 양수기,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분무기 등을 수리했다.이철원 농기계교관은“비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농민들
얀마농기코리아(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올해 소개하는 신형 ‘YH6140’, ‘YH7140’콤바인은 신규 개발 엔진과 미션이 새롭게 적용된 풀 체인지 모델로 한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형 콤바인은 이미 지난해 한국시장에 데뷔해 얀마농기의 농민 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국내 시판 콤바인 중 최대 마력인 143PS의 신형 CR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20PS이상 향상된 출력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하다. 업계 최대 용량인 140L의 연료 탱크는 하루 작업을 중간 보충 없이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상반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8.89% 증가한 최대 상반기 매출 8,358억원을 달성했다.수출 효자 품목인 트랙터는 전년 대비 24.5%가 증가해 창사 이래로 트랙터 2만2900대를 판매해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가 통했다는 분석이다.상반기 영업이익은 국내 농기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2% 하락하며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다.대동은 60마력 이하 중소형에서 140마력급 중대형 트랙터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
‘써코마이코가드’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타입2(PCV2)와 돼지 유행성폐렴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합제 백신이다. 미국 팜게이트 글로벌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동방(대표이사 이지훈)에서 2021년 국내시장에 출시한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양돈현장에 안착하고 있다.‘써코마이코가드’는 1ml 1회 근육접종으로 출하까지 충분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이로써 자돈은 접종횟수 감소 및 적은 접종용량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며, 농장도 적은 노동력으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이는 특수 항원정제·농축기술과 ‘써코마이코가드’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3중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최근 충북옥천 공장에서 우크라이나에 농기계를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김도훈 대표이사와 우크라이나 율리아 스비리덴코 수석부총리 겸 겸제부장관이 만나 기증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이번에 기증된 농기계는 총 4억원 상당으로 20~60마력대의 트랙터(2505H, F50R, 6225C)와 작업기로 농업활동은 물론 건설 및 공사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기증된 농기계는 헤르손 지역 응급구조 서비스를 통해 최대 전쟁 피해 도시로 꼽히
한국삼공이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농가를 대상으로‘희망 나눔 꾸러미’지원을 통해 사회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SG한국삼공(대표 한동우)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에 처한 농가들을 위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삼천만 원 상당의‘희망 나눔 꾸러미’천 개를 지원했다” 라고 밝혔다.꾸러미는 라면, 국수, 누룽지, 초코파이 등 간편 식품과 수건, 모자, 장갑, 토시, 물티슈 같은 농작업 용품으로 구성됐다.문인황 영업고객관리 책임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
올해 농기계 판매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회복하지 못하고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하반기 판매시장도 암울해 농기계 위기론이 고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집계한 상반기 농기계공급실적은 1만2311대, 금액 2039억 원으로 전년동기 1만6133대, 3751억원에 비해 물량은 24%, 금액 19%나 감소했다.하락세를 끌어당긴 기종은 역시 트랙터다. 현재까지 트랙터 공급물량은 3486대, 금액은 1846억 원으로 전년동기 4723대, 2358억원보다 수량은 26%, 금액 22%나 감소했다.트랙터의 급속한 감소는 역시 쌀값에 대한 불안정
호두 재배농가들이 한데 결집해 사단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정관·사무규정, 도지회장 및 이사 선출 등 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만큼 늦어도 10월까지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대한호두협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우)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단법인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현우 추진위원장(사진 중앙)과 도봉찬 부회장(사진 우), 박경호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호
얀마농기코리아(주)(대표 와타나베 타케시)는 지난 1일 ~ 3일까지 사흘간 공주·예천·부여 등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침수된 자사 트랙터 등에 대한 무상 점검·정비 서비스를 진행했다.이번 수해지역 농기계 점검 서비스는 얀마농기에서 가장 뛰어난 본사 서비스 센터장·직원들이 투입되었으며, 지역대리점의 경우에는 사전에 점검 및 정비를 받을 농기계를 파악했다. 얀마는 침수된 농기계 점검을 원칙으로 하면서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지역 대리점 또는 얀마농기 지역별 서비스센터로 입고 후 서비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폭우로 침수되거나
2018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에스엔티바이오(주)는 미생물을 이용한 농업용 토양개량제와 선충제거제, 축산용 악취제거제, 수질개선제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또한 가정용 탈취제인 펫모어와 도시농업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모든 미생물 제품은 발포정으로 제조해 보관 및 사용이 매우 편리하고, 사용 기한 또한 획기적으로 연장했다.이외에도 고품질의 농업용 액비도 함께 생산, 판매하고 있다. 농업용 액비는 조달청(나라장터) 계약과 농협과 계통계약도 체결했다. 경남 사천시 소재 본사·공장에서 만난 김임선 에스엔티바이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