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예산이 900억원 수준이다. 너무 적다. 충남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 아이템으로 국비를 최대한 끌어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방채라도 발행해 자체 농업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장 농업인의 요구를 농촌지도자가 모아 달라. 충남농업의 희망을 담아 새판을 짜보려 한다.”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농촌지도자충남도연합회(회장 이관우)
이날 기념식장인 농민회관 파머스홀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본보 독자들로 가득했다. 본보 독자들은 무엇보다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가 전달되는 지면이 확대되는데 박수를 보냈으며, 정부 정책을 냉철하게 비판하는 언론 기능은 물론 최첨단 농업신기술을 신속하게 전달해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독자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리
이명박정부는 이 나라를 미국, 아시아, 유럽을 잇는 동아시아 ‘FTA허브’로 만들겠다고 한다. 선진국들과 거래를 터야 우리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고 굳건히 믿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의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한·미 FTA와 한·EU FTA를 같이 체결한 유일한 나라가 된다
산업화가 진전되며, 핵심 산업이 농업에서 2·3차 산업으로 옮겨가며 농업은 소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른 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하여 각종 통상협상에서 농업분야는 유리한 고지를 내어주며 개방 일변도의 정책을 집행해 왔고 그에 따라 농업, 농촌의 현실은 점점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책이나 보상은 항상 그에 미치지 못했다. 상황이 그렇더라
국제적으로도 농업은 위험한 산업으로 분류돼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한국 농업 농촌은 50년전과 비교해 농업생산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은 오히려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되고 있다. 일반 산업 노동자에 비해 농업노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건강악화는 최소 3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에 대한 변변한 예방지원이나 보상이
현장르포 “정말 어렵습니다”“돼지가 30만원(성돈)넘으니 괜찮지 않느냐고 하는데, 사료값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지…”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 포천시내보다 철원과 인접한 영북면은 일반인들에게 산정호수로 잘 알려진 곳이다. 산세가 좋아 ‘돼지 키울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도
농협중앙회 개혁과 관련, 정부의 농협개혁위원회가 개혁안으로 내 건 일명 ‘연합회’(안)이 실천방안 토론회로 이어지고 있다. 여론수렴을 더 이상 거치지 않고 ‘굳히기 작업’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이 나온다. 특히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보다 신·경분리에 목표를 둔 듯한 사업구조 개편 논의가 농협중앙회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경연대회’에 농업인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생활 공감’이란 주제가 그만큼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녹색기술 국민 아이디어= 농진청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공모전’을 통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0일 예천군농촌지도자연합회 주최 특별강연에서 도정과 농정시책을 소개하며 각별한 농업·농촌 육성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경북의 경우 23개 시·군 가운데 농업비중이 큰 지자체가 적잖다”며 “경북은 농업인구비중 19퍼센트인 ‘농도’로서 한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에 이어 캐나다와의 협상에서도 밀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절차에 따라 협상에 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15번째 광우병 발생 역학조사결과 보고서조차 공개하지 않은채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에 의거해 협상할 방침을 세우고 있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수순밟
다른데 가봐요, 이렇게 안파는 집 있나.”삼겹살 1인분(150~200g)에 1만원이 넘는 음식점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손님과 주인사이에 ‘금(金)겹살’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반면 양돈농가들은 울상이다. 유통단계나 소비단계에서 소리만 요란했지, 막상 돼지를 키우는 농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빈주머니’이
“한미FTA 때문에 질려서 그런지 한·EU FTA 협상에는 심각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농민연합 상임대표 윤요근 회장(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지난 2일 과천 정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 보다 한·EU FTA가 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농업계의 반대운동이
정부는 지난 23~24일 한·EU FTA 협정 8차협상을 마무리 하고 협상 내용을 간추려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협상 결과, 일부 민감품목을 예외로 두고 모든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5년내에 완전 철폐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특히 농산물 분야에서 돼지고기, 낙농품 등 주요 민감품목에 대해 10년 내 완전 철폐키로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양평군 소재 한국방송광고공사연수원에서 쌀, 한우, 사과, 배, 배추, 파프리카, 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 ‘25품목 생산·유통 개선대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품목별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새벽 1~2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농식품부는 생산액이 크거나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위주로 식량작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 순회토론회 결과 참석자의 75.3%는 농협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에 대해서도 57.9%(반대 32.2%)가 찬성했다.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시 자본금의 경제사업 집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83.1%로 압도적이다. 또한 순회 토론회 과정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조합장 비상임화 의무화에
17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보림농원에서 분화를 파는 김모씨는 “주말이나 되면 몇 사람 올까 분화를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고 긴 한숨을 쉬었다. 서초구 우면동에서 화훼판매장을 운영하는 유 씨는 “과일로 치면 ‘설’, ‘추석’ 대목을 맞았는데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 고민이 많다”며 “매출이 줄고 있다는 것도 문제지만, 소비 자체가 안되는 게
“지도사업 중심 연합회 체제로”“중앙회장 역할 재정립 필요” 지난 12일 충북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 9개 시·도를 순회하는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 순회 토론회’가 장정에 들어갔다.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한국협동조합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인식제고와 신경분리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
#강원도 태백과 정선, 고한 등 태백권 주민 4천300여명은 하루 96대의 급수 차량에 의존한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가을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저수율이 하락하면서 현재 신안군과 진도군, 완도군 등 도내 5개 군 33개 마을 2,000여명이 운반 급수로 생활하고, 여수시와 영암군 등 17개 시ㆍ군 225개 마을 2만 9,000여명이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농업전망 2009’ 대회가 지난 21일 개최됐다.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 듯 지난해보다 참석자들이 줄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발표자들의 말소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농업의 희망찾기에 몰두했다. 정부는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적극적인 목표를 제시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9년 농업·농가 경제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세계적 기후변화에 따라 각국은 대체에너지 개발 등 ‘녹색성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한반도 기후변화는 더 급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온난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한계선 북상, 지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