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이란 농작물에 해로운 벌레, 병균, 잡초 따위를 없애거나 농작물이 잘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약품을 말한다. 말 그대로 농사짓는 데 도움을 주는 ‘약’인 것이다. 여기에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나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해 만드는 천연식물보호제도 포함된다. 그러나 살서제, 위생병해충 발제약제 등은 농약에 포함하지 않는다.농
벼의 조상은 약 1억4천만 년 전에 지구에 출현해 오랜 진화를 거쳐 약 1만5천 년에서 1만 년경에 ‘재배 벼’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벼는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3대 작물로, 재배된 이후 여러 경로를 거쳐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벼에는 인디카, 자포니카, 자바니카 3종류가 있다. 이들은 식물체와 낟알의 모양이 다를 뿐
우리는 반세기에 걸친 벼 품종 육성과 벼농사 기술 발전을 통해 주식인 쌀의 자급을 달성했다. 벼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식량으로 이용하는 쌀뿐 아니라 나머지 부산물의 양도 함께 증가해왔다. 벼 부산물이란, 수확한 벼에서 쌀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으로 볏짚과 도정과정에서 분리되는 왕겨, 쌀겨, 싸라기, 설미 등을 지칭한다. 이 부산물들은 쌀에는 부족한 영양성분을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 장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대표적인 꽃이다. 특유의 향과 아름다움으로 오랜 전부터 인간에게 재배돼 왔으며, 사랑과 순결, 쾌락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장미는 그 상징성으로 인해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사건들을 형성해왔으며, 그리스로마신화부터 시작해 문학과 미술 등 예술을 꽃피우는 소재이기도 했다.
동서양 현인들은 국가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도시민의 75%가 농업이 잘못되면 국가경제 전체가 잘못될 것이라 대답할 만큼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경제학에서는 농업발전이 잉여 노동력을 2차, 3차 산업으로 이전시킴으로써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경제발전에 필요한 양질의 인력을 공급
인간은 다양한 감각기를 이용해 내부와 외부 자극을 감지하고 대응하며 생활한다. 또한 인간은 이 감각기를 본뜬 ‘센서’를 이용해 생활에 정확성과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센서란 측정할 수 있는 정보를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수단을 사용해 우리가 알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장치다. 195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지만 그 이전부터 이미
산채는 산에서 나는 나물의 별칭으로, 산지에서 자생하는 풀이나 나무의 싹 중에서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 산채는 우리민족에게 생활의 일부였고, 설움 가득한 보릿고개를 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우리 밥상을 수놓은 다양한 음식의 근간이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 참살이 열풍 속에 산채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채 재배농가가 늘고, 그 재배기술이 개발돼
우리는 지금 국가 간 거리의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한 세계화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다문화는 자연스럽고도 보편적인 현상으로 목격된다. 다문화란 이주민에 의해 새로운 문화와 생활양식이 도입된 국가나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을 의미하는데 문화의 다양성을 나타내기도 한다.우리나라는 그간 대내외적으로 단일민족국
해충은 경제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방해가 되는 등 인간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작은 동물의 총칭으로 대개 곤충류를 뜻한다. 농업은 ‘작물을 두고 인간과 병해충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표현할 만큼 해충방제법은 시대에 따라 계속 발전해왔다.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약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천적을 이용하
2000년 6월 26일,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늘 우리는 신이 인간의 생명을 창조하면서 사용한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이후 2001년 2월 15일, 인류역사상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인 생명의 설계도, 인간 유전체(게놈, Genome)가 완전 해독됐다.생물이 지닌 모든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유전체를 해석함으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은 파랗게 질린다.” 토마토가 항암효과를 지닌 리코펜과 눈을 보호하는 루테인, 다양한 비타민과 유기산 등이 함유된 슈퍼 푸드(super food)임을 나타나는 속담이다. 토마토는 원산지 남미를 거쳐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세계 곳곳에 전파됐다. 우리나라에는 17세기 초에 중국을 거쳐 들어왔다.토마토는
농(農)과 식(食)이 분리되고 농산물 수요처가 가정식에서부터 가공식품, 외식 등으로 확장되면서 농산물 안전성 문제가 핵심문제로 대두했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6대 위해요소는 식중독균, 곰팡이 독소, 농약, 중금속, 방사능, 이물질을 꼽을 수 있다.식중독은 음식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위협 중 하나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안전 농산물 관리를 위해 농산물
수렵시대 이류는 동물을 가축화하면서 소와 염소 등의 젖을 음용했다. 우유는 기독교의 성경, 힌두교의 베다경전, 불교의 반야경에 거론될 정도로 그 영양학적 우수성이 탁월하다. 이처럼 우유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유제품으로 발달하면서 식문화를 형성해왔다.각 농가에서 자가소비용으로 소규모로 이뤄지던 낙농업은 19세기 산업화와 함께 근대적 의미의 산업으로 도약했다
잡초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25만여 종의 식물 중 인간이 이용하고자 하는 목적이외의 식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2천〜3천 종의 식물이 잡초로 간주되며, 이 가운데 농업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약 200여 종이다.농경지에 발생하는 잡초는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병해충의 월동, 서식처 구실도 하고 농작업을 방해하기도 한다. 일상에 있어 잡
현세기 도시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법으로 귀농이 주목받고 있다. 귀농은 자연 속 생태적인 삶을 추구하기 위한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의 발현이기도 하다. 귀농열풍은 최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는 젊은이들에 의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귀농·귀촌을 통해서 농촌고령화의 완화, 귀농인에 의한 새로운 경영기법의 접목, 농촌에
귀여운 모양, 새콤달콤한 맛과 향기로 ‘황후의 과일’이라는 별명을 지닌 딸기는 역사에서 성스러운 존재로 인식된다. 그래서 식용보다는 약용, 관상용으로 이용됐다. 지금과 같은 딸기는 남미의 칠레산 종과 미국 서부산 종이 유럽에서 교잡돼 탄생했다. 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염진통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에는 고혈압, 당뇨, 비만
술은 한 나라의 문화를 대변하는 음료로서 널리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우리 전통주는 삼국시대부터 중국에 명성이 전해질만큼 역사가 깊고 집마다 독특하고 다채로운 술이 존재해왔다. 술의 주재료인 곡식이 지역마다 다르고,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누룩을 이용한 제조법으로 다양성 면에서 풍부한 특징이 있다. 누룩 이외에도 물, 덧술을 다시 발효하는 방법과 제조 기일
최근 소비는 양산의 시대에서 남과는 다른 ‘나만의 것’을 찾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에 차별성을 부여하는 주체가 명인이다. 세계사적으로, 명인은 세계의 문화를 이끌었으며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선진국에는 과거부터 명인의 공적을 평가해 훈장을 수여하고 명인의 격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제
국제협력이란 다양한 국제적 교류를 총칭한다. 자본, 기술, 인력, 문화 등 교류의 전 분야를 포함한다. 인간은 정착생활 이전부터 혹독한 자연환경, 야생동물 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협력관계를 형성했고, 이는 국가 형성에도 기여했다.국제협력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피해국의 재건과 신생독립국의 빈곤해결이 국제관계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면서
농기계 역사는 원시 농기구 시대인 ‘제1의 물결’과 산업혁명시기 기구에서 기계로의 전환을 이룬 ‘제2의 물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제3의 물결’로 구분할 수 있다.제1의 물결은 신석기가 발명되고 철을 농기구로 사용한 시대를 말한다. 신석기시대 인류는 정착 농경으로 생활형태가 변했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