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한 농가가 트랙터를 이용해 겨울대파를 갈아엎는 산지 폐기 작업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가격이 폭락한 겨울대파 수급 안정을 위해 359ha 61억원 규모의 물량을 산지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
정부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중국 ‘우한’의 교민을 격리수용 할 것으로 알려지자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이 트랙터를 동원해 진입을 막아섰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창궐한 가운데 정부는 우한에 살고 있던 교민 700여명을 전세비행기로 이송, 아산과 진천에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1월 30일 현재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6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국산 농산물을 구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하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직접 농산물 구입에 나섰으며, 현장에서 만난 청년창업가와 판매직원에 격려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농민단체연합회가 주축이 된 ‘농업계 비례대표 영입 촉구 농민공동행동’은 지난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정당에 농업 전문성을 갖춘 농업계 인사를 비례대표로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아직까지 농업계 인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농업계 원로인 역대장관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열고, 공익직불제 추진, 농산물 가격 급등락 최소화, 가축질병 없는 안전한 나라 등 농정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사진 왼쪽부터 서규용(60대), 허상만(54대), 강운태(47대), 조경식(42대), 김현수(현), 강현욱(43대), 허신행(44대), 김동태(52대), 김재수(62대)
지난 6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의 한 밭에서 농업인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구좌 당근은 일반 당근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맛과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가격 상승세에 있는 무, 쇠고기 등 성수품목의 공급물량을 늘리고, 각종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
경자년 새해에도 농업인들의 교육 열기가 뜨겁다. 전국 지자체와 시 농업기술센터는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20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장성군의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장성군)
농한기를 맞아 된장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군동면 전통된장마을 주민들이 실내에서 메주를 숙성시키고 있다. 가을에 수확한 콩을 삶아 절구에 곱게 치고 메주를 만들어 40여 일간 바람에 말린 뒤 물과 천일염으로 장을 담근다.
저물어가는 기해년을 돌아보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농업과 농심을 힘들게 하는 굵직한 현안들이 대두됐다. 희망 보다 좌절의 목소리가 많으니 한바탕 굿판이라도 벌여야 할까, 드넓은 바다에 낚싯대 드리우고 대물을 꿈꿔볼까. 부질없이 사라질지라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회식과 송년회 등 단체모임이 많은 연말을 맞아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연말 회식 한돈이 쏜다! 쏜다!’ 이벤트를 벌인다. 이달 19일까지 가족, 친구, 직장동료와 함께 한돈을 먹는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회식비를 주는 이벤트로, 1등 1명에 100만원을, 2등 20명에 10만원, 3등 10명에 5만원 상당의 한돈인증점 회식상품권이 제공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해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둘러봤다. 농어업인에게 정부 정책을 소개하는 소통 행보의 연장선에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키 위한 차원이었다.문 대통령이 방문한 온실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민간(광주 무등농원)의 성공사례를 실증키 위해 지은 민관협력 시설이다.문 대통령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의 안내를 받아 쿨링 하우스를 개발한 김종화 무등농원 대표를 비롯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
지난 10일 전남 담양군 봉산면 와우딸기작목회의 한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와우딸기는 국내 최초로 벌을 이용한 꽃 수정 농법과 철저한 적화작업을 통해 생산, 크기와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딸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최근 경기도 육성 품종인 ‘참드림’ 쌀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16개 시군에서 50명의 농업인이 출품한 ‘참드림’ 벼에 대해 1차 재배이력, 2차 단백질 함량 등 품질분석, 마지막으로 식미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화려하게 색이 오른 국산 포인세티아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포인세티아는 성탄절 장식용으로 인기를 끄는 열대 관목으로, 볕을 쬐는 시간이 줄면 잎 색이 바뀌는 특징이 있다.
충청남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18명은 13일 홍성군 월산리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를 펼쳤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과 농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배연합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5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우리 배의 영양과 우수성을 알리는 ‘소비·생산·유통이 함께하는 우리 배 소비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은 이달 19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9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철원지역 양돈농가들로 구성된 ‘철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살처분 위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책이 철원 양돈농가 고립시키고 철원 양돈산업을 파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이들은 “정부가 강원도 남방한계선 10km 이내 양돈장에 대해 수매와 도태 유도대책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수매를 강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철원내 돼지와 분뇨 반출입 금지, 축산차량 통제 등 고립시키려 한다”고 주장, ▲수매 농가 재입식 보장 및 보상대책 마련 ▲농가 비발생지역에 대한 근거없는
농촌진흥청은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대상으로 박종학 씨(전남 영암)가 출품한 대형 호박을 선정했다.이 호박은 둘레 370cm, 무게 319kg으로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뽑힌 챔피언 가운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총 108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는 품종 특성과 크기, 무게, 겉모양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2점, 총 10점을 뽑았다.금상은 충북 보은군 류재면 씨의 박(둘레 106cm, 24.3kg), 광주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우리 벼 품종 ‘참드림’의 수확현장을 찾아 자람 상태(생육상황)를 점검했다.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13년 육성한 벼 품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소비자 맛 평가에서 밥맛 좋은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우리 벼 품종을 재배한 농업인과 현장 소통하며 올해 작황과 출하 계획 등을 듣고 우리 벼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농진청은 단계적으로 외래 벼 품종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국내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