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등이 2024년 신년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2023년 12월 29일 저녁까지 경매가 열리고 2024년 1월 2일 저녁부터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과일부류는 2023년 12월 30일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024년 1월 3일 새벽 경매가 재개된다. 또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강서시장’)의 경매제의 채소부류는 2023년 12월 29일 저녁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2024년 1월 2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
지난 1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내년 1월 25일 선거일 투·개표 등의 공고가 나면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전 막이 올랐다. 현직 회장 ‘셀프연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고, 1천111명의 현직 농협조합장이 모두 참여하는 직접 선출 방식이 적용되면서 선거 판도는 예측 불허의 안개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조합원수가 3천명이 넘는 단위농협의 경우‘2표’를 행사하는 부가의결권도 적용된다. 선거지형 변화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셀프연임법’ 안되면 ‘무주공산’내년 1월 9일까지 잡혀있는 임시국
국산 김치 먹기·지키기 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도 농가소득 보전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국산 김치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국산 김치 먹기·지키기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들은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우리나라 밭작물의 절반 이상이 김치 원재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국산 김치를 지켜내 밭농사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평택농업희망포럼이 지난 13일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교육실에서 연‘로컬푸드 국산 김치 소비문화 운동 토론회’에서 국민건강푸드플랜연대 김영림 김치위원장은“수입 김치의 99.
“인구수가 2천685명 미만이면 동네의원이 사라지고, 1천751명 아래면 세탁소, 1천743명 이하 목욕탕, 1천109명 기준 주유소, 1천531명은 이·미용실이 폐쇄된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는 농산어촌 소멸위기를 기존 연구발표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강조했다. 농어업위는 지난 13일 서울시청 인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본회의를 갖고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 등 안건을 심의했다.이에 앞서 ‘농어촌 삶의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방안’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교수는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위해 환경적 요인으로 기준치의 20분의 1 이하의 농약이 검출되더라도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잔류농약 허용 기준이 완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이 이달 13일부터 개정, 적용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에는 농약 잔류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야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을 수 있었다. 그러나 농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인근 경작지에 뿌려진 농약이 바람이나 물을 타고 흘러들어 온 미량의 농약이 검출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익산시 산란계 농장 2곳(13만3천여 마리 및 7만5천여 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H5형)가 확진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총 10건으로 집계(14일 기준)됐다.중수본은 앞서 지난 12일 해당 두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또한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 4개소(각각 11만5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성인 남녀 소비자 1천명과 농업인 426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발전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8.5%가 생명공학작물 구매 의향을 나타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특히 기존 작물보다 맛이 더 좋은 경우(64.8%), 기존 작물보다 가격이 싼 경우(55.9%), 비타민 A가 함유된 유전자변형(GM) 쌀(53.1%), GM 감자로 만든 감자칩(51.6%) 등에 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소비자의 83.5%는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연구가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농협사료 충청지사에 방문해 옥수수 등 주요 원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배합사료 가격안정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사료원료인 옥수수 수입 가격은 지난 5월 t당 337달러에서 10월 284달러로 하락했다.아울러 농식품부는 그간 사료 제조비 경감을 위해 사료업체에 원료구매자금,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확대(40%→50), 할당관세 품목 추가, 정부양
여야가 12월 11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20일 본회의에는 예산안, 28일에는 법률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기국회때 예결위 감액사업 심사만 마친 예산안은,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만 참석하는 ‘2+2’ 예산안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에 돌입했다. 정기국회 소소위(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소위원회)에서 다뤄졌던 증액사업 심사는 예산안 2+2 협의체에서 이어가게 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임시국회) 회기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천명하면서 예산안 논의는 속도감있게 전개될 조
낙동강수계 비점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경부의 야적퇴비 적정관리사업이 녹조와 수질오염을 크게 줄이는 결과를 낳자 이를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낙동강 유역 23개 시·군이 야적퇴비 현장조사와 행정조처, 수거, 교육·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가 진행한‘낙동강수계 주요 하천 지역 비점오염원(야적퇴비) 적정관리’사업에 따라 올해 낙동강 녹조 경계경보 발령일수가 지난해에 견줘 72% 줄어들었다. ▶본지
수입산 대파의 국내 식탁 점령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부진과 재배면적 감소가 겹치면서 도매시장 출하물량이 급속하게 감소, 대파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수입업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2월 관측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입대파 물량(11월 20일 기준)은 2,791톤으로, 전년 동기(1,735톤) 대비 61%가 증가했다. 가격도 저렴하다. 도매시장 출하가능한 수입산 신선대파 가격은 kg당 1,168원이다. 국내산 대파와 3배 가량 차이가 발생한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고
농식품부가 올해 전량 수매한 가루쌀 판매가격이 최근 결정됐다. 공급가격이 kg당 1천540원으로, 수입밀가루의 1.5배 수준이다. 지난해 100ha규모의 시범재배가 있었지만, 본격적인 정책으로의 가루쌀사업 추진은 올해가 원년인 셈이다. 정부가 전량 수매·도정해 가공업체에 제공하는 가루쌀은 올해 전북 780ha를 비롯해 전국 2천260ha규모로 심어졌고, 수확량은 당초 1ha당 6천kg 정도 목표로 잡고, 총 1만톤을 예상했었다.집중호우와 흑명나방 피해 등으로 이보다 밑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정부 비축분 쌀 수매가가 결정되
낙동강줄기와 강에 잇닿은 하천 주변 야적퇴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올해 낙동강 녹조 경계경보 발령일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지 시·군, 축산환경관리원, 인근 축산농가와 일반농가 등은 올해 봄부터 낙동강수계 주요 하천과 공유지에 쌓인 1100여 퇴비 더미를 집중 점검·관리함으로써 비점오염원 차단에 노력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조류 경보 발령일수가 지난해에 견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조류 경계경보 발령일수는 작년과 비교해 2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진 환경부
“19만8천620원에서 더 떨어지면 어떡할 겁니까?”수확기 쌀값 20만원(80kg)을 장담했던 정부의 확약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정부 쌀수매 가격에 반영하는 수확기 산지쌀값이 10월5일 21만7천원선을 정점으로 두달 연속 내리막을 치닫고 있다. 10~12월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 20만원이 지켜지지 않게 되면, 양곡관리법 거부권까지 행사했던 윤석열정부의 상징적인 농정공약이 차질을 빚게 된다. 당초 계획에도 없던 시장격리 조치 얘기가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농식품부는 하락세 저지를 위해 11월 한달간 1, 2차 쌀값안정대책을
중앙연합회, 농업기술명장 40명에 인증서 수여농촌지도자회원 농업기술 후계세대 전수 체계 구축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미래농업과 후계세대를 이끌 우수한 현장 농업기술 노하우를 보유한‘2023년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40명을 선정했다. 중앙연합회의‘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 사업’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후계 세대들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하여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중앙연합회는 2023년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 비전선포식을 통해 농업기술명장 명단을 발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달 30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2023 농촌지도자 농업기술명장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우수한 농업기술을 보유하며 농촌사회 리더로 존경받고 있는 농업인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40명의 농업기술명장들에게 명장인증서를 수여했다.또한 최승섭 사과 명장(경북 영주)과 배선관 대추 명장(대구)이 대표로 나와 비전선포문을 낭독하며 농업기술명장으로써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들은 그동안 습득한 농업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후계농업인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또는 에너지화 시설, 액비유통센터 같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기피시설로 낙인찍히면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태롭다는 지적이다.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경우 냄새 문제 등으로 주민동의를 받는 일이 쉽지 않게 되면서 축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가축분뇨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충남 부여군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으로 충청남도 주관하에 추진되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이 군수와 담당자 등의 ‘방해’로 취소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전남 함평군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허가를 받았음에도 주민 반대로 추
무, 배추 최대 소비시즌인 김장철을 맞았지만 가격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대목’ 을 맞아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에 생산비 보존도 힘든 시세에 헛농사를 지었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30일 가락시장에서 배추 상품 10kg망당 평균가격은 5,700원으로, 11월 평균 6,519원보다 15.6%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20.6% 하락했다. 무는 더 심각하다. 11월 30일 20kg 상자 상품 거래가격은 7,700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무 평균가격 13,278원과 비교하면 무려 39.7%
국가물관리위원회는 농업용수의 수원인 저수지, 관정, 둠벙 등 시설과 용수공급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관리방식) 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 임실지역과 충남 부여지역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위원회는 2018년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물관리기본법’ 제정 이후 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물관리 환경변화에 따른 농촌용수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도 전환되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농촌용수 수요자인 농업인이 참여하는 지역내 관련 기관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농촌현장의 물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만드는‘상향식’통합물관리 체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정부는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시급히 도입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 후 6개월 동안 모금액은 약 9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당 평균 모금액은 7천800만원이었다.연구소 관계자는“전국 기초지자체당 평균 모금액이 1억원이 되지 않아 저조한 수준”이라며“시행 반년이 지났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아 기부액을 비공개하는 지자체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243곳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