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럼피스킨 살처분 농가에 질병이 농장에 최초 발생한 날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100%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현장에선 현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산정하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받게 된다며 정산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 에는 소의 경우‘농협 축산물가격정보의 산지 가격 정보에 의한 살처분 당시 당일의 해당 시·도별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대로라면 살처분 농가들은 소 반·출입 제한 조치,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한 도매시장 가
축산업 기후위기 주범설 등 축산업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고 부정적 인식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축산업 부정적 인식 극복을 위한 세미나’ 가 지난달 2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들의 모임’과‘농장과 식탁’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학계, 언론,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석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실증 데이터에 의한 평가가 아닌 이미지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고 지적하며 “실제 축산분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의 산란계 농장(약 4만 수 사육)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일본에선 지난 10월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폐사한 큰부리까마귀에서 올해 처음 고병원성 AI(H5형)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6개 도도부현에서 25건이 검출되고 있다. 가금농장에서도 지난달 24일 사가현, 26일 이바라키현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형)가 확인됐다.국내에선 지난 9월부터 국내 야생조류 분변·포획 및 폐사체에 대해 예찰
내년도 한우 도축 마릿수는 97만5천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한우 도매가격은 올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는 도축 마릿수가 감소함에도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 증가로 인해 내년 도매가격이 올해 대비 약세를 띨 전망이다.젖소는 내년 사육 마릿수와 원유 생산량 모두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계·산란계·오리는 올해 대비 사육 마릿수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23년 4분기 축산관측정보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을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함께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 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할 수 있어 1.7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농가에서 얻은 시료를 실험실로 옮기고 유전자를 추출한 뒤 검사할 수 있어 결과 확인에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또 검역본부는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꿀 등급제 홍보 및 천연꿀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꿀 등급제는 과학적인 품질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연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홍보 행사는 이달 중 본 사업 시행 예정인 꿀 등급제와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사장에서는 등급판정을 받은 국내산 천연꿀이 전시 및 할인 판매됐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가장 좋은 단백질, 웰빙단백질 오리고기’의 우수성과 뛰어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개그우먼 김민경씨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영상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번 광고 영상은 ‘운동천재’ 이미지를 가진 대표 연예인 김민경과 함께 맛과 영양 모두 풍부한 오리고기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컨셉을 유쾌하게 담았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대표 연예인으로, 최근 먹방,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함께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할 수 있어 1.7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농가에서 얻은 시료를 실험실로 옮기고 유전자를 추출한 뒤 검사할 수 있어 결과 확인에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또 검역본부는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검역본부
도축장 전기요금 20% 특례할인제도 종료가 내년 말로 다가온 가운데 할인율 확대와 기한 연장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주최로 정부, 국회, 생산자단체 등 축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도축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제도는 지난 2014년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보완대책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제도 도입 당시 10년 일몰이 적용돼 내년 말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이로 인한 현장의 우려와 걱정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식사가액 상향검토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식사가액 상향을 정부에 촉구했다.축단협에 따르면 현재의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1인당 식사비 상한액은 2016년 처음 3만 원으로 책정된 후 7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축단협은 재료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물가상승으로 민생 현장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도드람엘피씨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 우수축산물유통센터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축산물유통센터는 정부에서 도축, 가공, 유통을 연계한 통합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3개 센터가 지정됐다. 도드람LPC는 2011년 전국 ‘1호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도드람LPC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올 12월까지 가금 축산시설 및 농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반은 2021년부터 축산농가의 질병 예방 및 현장 지도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 관련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위생방역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점검 기간에는 점검반이 외부 차량 등의 통행이 잦아 방역에 취약한 가금 농장 및 관련 시설 등 3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관련 법령에 근거해 방역·소독시설, 신발 소독조, 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차기 임원진 구성과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한돈자조금은 지난 14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에서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2024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임원 무투표 당선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내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규모는 농가거출금 192억 원(도축 마릿수 1,800만 마리)과 정부지원금 164억 원 등을 합해 약 410억 원에 이른다. 이날 확정된 세출 주요항목을 살펴보면 ▲소비홍보 107억 원 ▲유통구조 16억 원 ▲교육 및 정보제공 40억 원 ▲수급안정 88억 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27일부터 회식, 송년회 등 단체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회식의 즐거움을 더해줄‘2023 대한민국 회식, 한돈과 함께!’이벤트를 개최한다.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각종 연말 모임이 활성화됨에 따라,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장인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동료들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또한 회식비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인증점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회식비 지원 이벤트는 11월 27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13일부터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축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중수본은 지난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407만6천두)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최근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 하강으로 매개곤충의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등 럼피스킨의 발생 추이 및 전파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소 럼피스킨 발
“40년동안 이곳에서 소를 키워왔는데 생전 처음 듣는 럼피스킨으로 인해 모든 걸 다 잃어버리니 허망하네요. 살처분 보상금을 받아 재입식 하더라도 2~3년은 수입이 발생하지 않아 걱정입니다.”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서 40년 넘게 한우를 키워온 서무정 씨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럼피스킨으로 인해 키우던 한우 83마리가 모두 살처분됐다.럼피스킨이 확진됐던 날을 떠올리며 서 씨는 “도저히 우리 농장에서 병이 발생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 담당 수의사에게 2~3차례 연락하며 사실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지난달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이 12월 14일 축평원 본원 세종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산유통대전은 내년 축산의 주요 키워드를 전망하고,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축산유통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부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산유통포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 당일 오전에는 기존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및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식이 진행된다. 전국
전국한우협회는 홍콩 한우 수출량 확대를 위해 지난 11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2023 홍콩 K-Beef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홍콩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 지난해 수출된 한우 물량의 90%를 소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시장을 개척하면서 홍콩에 대한 수출비중은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출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홍콩 한우데이 행사에서 한우협회는 정부·공공기관과 함께 한우고기 우수성과 이력제 등 신뢰성 높은 유통체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건전한 동물용의약품 유통·판매 질서 확립을 위해‘동물용의약품등 온라인 불법판매 관리방안’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미허가 동물용의약품의 온라인 불법판매와 관련된 대응조치로 주요 내용은 ▲건전한 온라인 유통생태계 조성 위한 사이버 단속강화 ▲민·관 협업체계 통한 불법 유통경로 차단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 위한 정책수요자 맞춤형 홍보 추진이라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검역본부는 매월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 유통·판매 행위를 정기적으로 단속하고, 사안에 따라 사이트 차단,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아, 신한은행, 그리너리와 함께 지난 14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와 각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촉진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점차 심화되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