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를 한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사용부위는 뿌리이고, 주로 한국, 일본 및 중국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고혈압, 중풍, 두통, 어지럼증, 스트레스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 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파라-크레졸은 천마 불쾌한 냄새의 원인 물질. 자연에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한 해 15억 8천만 달러에 달하고, 신선 농산물 수출은 점차 증가 추세이지만, 항공 수송 물류비가 많이 들고, 배로 이동할 때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A 컨테이너에 주목하고 있다. CA 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 환경을 조절하는 CA 저장 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CA 저장 기술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 대사를 낮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2023년 한 해 20여 품목에 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제빛나’를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 활성화에 나선다.제빛나는 최근 기후변화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이 미래농업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스마트팜 시범농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팜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가 많이 투입되고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20년부터 저비용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제주형 스마트 제어 및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제빛나’고도화 용역 완료보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배추와 양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평창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하는 미생물 중 바실러스 속 2종과 강원대학교 식물의학과에서 보유하고 있는 1종에 대한 시험연구 결과를 밝혔다.뿌리혹병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으로 평창군 내 재배되는 배추, 양배추, 무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으며 이를 방제하기 위해 매년 10억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림면 계촌리 일대의 뿌리혹과 미생물 3종을 시험재배 한 결과 배추 육묘단계나 생육초기에 미생물의 전처리가 제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하백’의 통상실시권을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종묘업체는 경주의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 경산의 ㈜삼성농원, 김천의 직지농원과 금릉농원, 충북 옥천의 그린묘목농원으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스위트하백’은 2022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등록됐으며, 성숙기가 8월 상순에서 중순의 중생종 백도 품종으로 과중 380g,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다.과실 품질 특성이 우수하고, 외관이 수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 토양 환경 보존을 위해 소면적 작물인 알타리무와 팥의 비료 사용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공익직불제가 시행돼 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 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소면적 작물인 알타리무, 팥 등은 기존에 설정된 비료 사용기준이 없어 그동안 유사 작물에 준하거나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비료를 사용해 작물의 안정적 생산이 어렵고 과다 비료 사용에 의한 토양 환경 오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다.이에 충남농기원은 2021년부터 알타리무와 팥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유채나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생육 시기별 병해충 발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병해충은 노균병, 배추좀나방, 도둑나방, 완두굴파리, 무테두리진딧물 등 6종이며, 주 발생 시기는 파종기 이후 10~11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잎에 노랗게 병반이 형성되고 잎 뒷면에 흰 포자가 형성되는 노균병은 밀식 재배하거나 저온 다습한 조건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노균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0a당 6~7㎏ 정도의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아울러 농약 사
농촌진흥청은 최근 꿀벌 소실로 농작물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뒤영벌 화분매개기술, 스마트벌통 전기 가온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꿀벌은 딸기, 수박, 참외 등 비닐 온실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에 꼭 필요한 화분매개자로 우리나라에선 한 해 평균 22개 작물에서 43만 개의 벌통이 사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농작물 화분매개용으로 꿀벌을 생산하는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꿀벌 소실로 꿀벌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꿀벌 대신 뒤영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2002년 농촌진흥청이 뒤영벌 생산기술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원예 난방비 절감을 위한 온실 관리 요령 4가지를 제안했다. 최근 중동지역 분쟁으로 면세유 가격이 오르고 겨울철 한파까지 겹치면서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온실 틈새와 파손 부위 점검·수리온실 내로 바깥의 찬 공기가 들어오거나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온실 틈새와 파손 부위를 점검하고 수리한다. 온실 겉면이 찢어지거나 파손돼 틈새가 생기면 열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작물이 냉해를 입을 수 있
농한기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알아두면 수명을 늘리고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며 보관·점검 요령을 소개했다.농작업에 사용된 농기계를 정비해놓지 않고 장기간 보관할 경우 내구연한이 단축되거나 고장 등이 발생해 농가소득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농기계는 부식이 심할 경우 잦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묻은 먼지와 수분을 완전히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해 기름칠을 해야 한다. 또 회전이나 절단 부위, 벨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24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반 수경재배씨감자 생산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은 작물의 우수한 종자·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시설, 장비 등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전국 20개소(지자체 9, 민간 11)가 내년도 사업 공모 경쟁에 참여했으며 서면과 발표 평가 등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농산물원종장이 신청한 ‘수경재배
겨울철 과수 동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동해 최소화를 위한 요령을 알렸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과 2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1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저온에 약한 과수인 복숭아, 포도 등의 작물에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과수작물은 품종, 과수원의 환경조건, 등숙 정도에 따라 동해 발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와 포도의 경우 -13℃~-20℃ 온도에서 2시간~6시
농촌진흥청은 올겨울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의 겨울잠이 불안정하고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힘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온에 더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과일나무는 겨우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일정 기간 겨울잠을 자야 한다. 그런데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분석한 결과, 올해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 기온이 높아 충분한 겨울잠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저온 축적이 평년보다 13%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일나무 꽃눈이 겨울잠을 충실하게 자지 못하면 추위를 견디는 힘이 줄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큰 피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강원 토종다래가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강원도 내 토종다래 재배면적은 45ha로 전국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껍질째 한 입에 먹기 편한 달콤한 다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조절에 탁월해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실험동물에 변비 유발 약물을 3일간 투여해 변비를 유발한 후 한 그룹에는 일반사료를 섭취하게 했고 다른 그룹에는 토종다래가 포함된 사료를 4일간 공급했다. 다래가 포함된 사료를 섭취한 실험군을 대상으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더덕, 잔대 등 초롱꽃과의 표준유전체 서열을 해독해 각 작물을 판별하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표준유전체는 특정한 생물을 대표할 수 있는 품종의 유전자 정보. 유전체 해독은 생명체가 가진 유전자 종류와 개수, 구조, 기능 등을 밝히는 과정을 말한다. 연구진이 도라지, 더덕, 잔대의 표준유전체를 해독해 각 작물의 전체 유전자 구조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유용 물질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효과를 밝혔다. 또, 초롱꽃과 약용작물 엽록체의 핵 유전체 서열을 비교 분석해 ‘도라지-더덕’ , ‘도라지-잔대’ , ‘더덕-잔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업에 투입되는 고정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팜앤솔과 함께 지열과 태양복사열을 이용한 공기순환형 난방법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자체 특허기술과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의‘지중열을 이용한 하우스 냉난방장치’기술을 참고해 청년농업인 장성호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공기순환형 난방을 가동 중이다. 기존 지열난방법과 달리 지중 1.2m 깊이에 수평으로 유공관을 묻어 지열과 하우스 내의 태양 복사열을 추가한 공기순환을 통해 난방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간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차의 농경지 적용 기술 확대와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의 재활용을 위해‘농업부산물 활용 바이오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근 농업활동 후 발생되는 농업부산물은 산불 방지와 미세먼지 발생 등의 문제로 소각 처리가 금지되고 있으며,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농업인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처치 곤란한 상태로 많은 양이 방치되고 있다.특히, 고춧대, 콩대, 깻대 등 밭에서 발생되거나 전정가지 등 과수원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은 논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에 비해 활용
농촌진흥청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을 조절해 지방 식감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할 때 지방의 경우 색과 굳기로 판단한다.돼지고기 지방 굳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씹힘성이 있는 식감을 띄게 된다.돼지고기 품질에 중요한 요소인 지방산 조성은 유전력이 높은 형질이지만 그동안 품종을 개량하는 지표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지방산 조성은 도축 후 등심을 분석해야 알 수 있는데, 도축하면 해당 개체는 씨돼지로 선발할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산나물‘눈개승마(삼나물)’수익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0.1ha 재배 할 경우 247만 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산지인 눈개승마는 사포닌과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두릅과 인삼, 소고기의 맛이 나는 등 풍미가 좋아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재배면적이 128농가 27.2ha에 이르고,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눈개승마는 뿌리 발육이 매우 탁월해 경사가 심한 곳에 심으면 식재 2년차 이후 90% 이상 토사 유실량을 현저히 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도내 농가에 복숭아나무 동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원예연구과에 따르면 복숭아의 한계온도는 영하 15∼20도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세종 지역은 영하 24.2도를 기록했는데, 북부 저지대 지역의 복숭아 농가 지역에서는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피해가 심각했고 피해 면적은 300㏊에 달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복숭아나무 전정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나무의 가지 전정을 심하게 하는 경우 동해가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