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면적 2천400ha 가운데 2천157ha가 보험에 가입됐다.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약 90%로 전국 평균 74%보다 16%나 높다.도는 지난해부터 배 농가의 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춘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재해보험에 가입한 배 농가는 열매솎기 전 저온 피해와 태풍 등에 다른 낙과, 나무 찢어짐 등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무안에서 배를 재배한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인천 농어업인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현금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지급 대상은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받는 농어업인이다. 공익수당 예산은 시가 70%, 군·구가 30%를 분담하게 된다.인천에서는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 유지를 위해 2021년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됐지만, 재원 확보 문제로 지급이 계속 미뤄져 왔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수해대책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재난지원을 확대하고 지원금을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할 예정” 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우선 피해가 큰 농민들에게 생계비(특별위로금)를 기존 1개월분에서 작물 재배 특성,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개월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침수 피해를 본 농기계에 대해서도 자연 재난 최초로 잔존가치의 3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또 주요 피해 농작물 단가 인상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에 대한 보상도 확대된다. 특히 침수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 처리를 위해 수거보상금 예산 확대 등 유인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농촌폐기물 좋은 관리방안 만들기 정책토론회’ 를 열었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온균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순화관리부장은“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예산 확대 등 유인책을 강화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마을 공동집하장 추가 확보 및 시설 보강과 지자체별 영농폐기물 방문 수거운반 전용 소형 크레인차량(1~2.5톤) 구비 및 운영이
제주에서 육지로 가는 신선 채소의 항공화물 운송비가 크게 올라 제주 도내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고태민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애월읍갑)에 따르면, 취나물 항공화물 운송비가 올해 1월 300원(4kg/박스)을 인상한데 이어, 8월 1일 또다시 200원(4kg/박스)을 기습 인상했다. 결과적으로 취나물 운송비는 2022년 1,800원(4kg/1박스)에서 현재 2,300원에 달한다.1년에 5~6회 수확하는 취나물은 여름에는 유통성이 약하고 소비가 부진해 대도시 공판장 시세 가격이 다른 계절
충청북도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의 판로 다각화에 나선다.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 등으로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이용해 도내 김치 제조업체가 만든 상품이다.도는 못난이 김치 판로 확보를 위해 ‘어쩌다 못난이’ , ‘착한 못난이’ , ‘건강한 못난이’ 등 상표 등록도 출원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이 김치는 이달 18일 기준 195톤, 6억3천700만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올렸다. 판매처 별로 외식업소 49.6톤, 단체급식·기탁 56.4톤, 대형마트 등 매장 41.6톤,
전남 해남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해남은 연간 3만6천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재배면적은 550여 농가 2천200여ha이다. 올해는 긴 장마로 수확이 다소 늦어졌지만, 8월 초부터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이 주로 출하되고 있으며, 꿀고구마, 호박고구마와 함께 11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올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청송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사상 최초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확인된 2개 군과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지난 14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혔다.이번에 농작물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된 지역으로는 ▲경북 의성군 ▲경북 청송군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봉황면 ▲경북 영주시 봉현면·부석면·풍기읍·순흥면 ▲안
충남 아산시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편의 증대를 위한‘2023년 간이화장실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해당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1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도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인 배방읍 세교리 원예작물 재배단지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이나 집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여성농업인들이 농작업에 불편을 겪어왔다.또 시는 간이화장실 설치·운영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와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 농작업 여건 개선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제주특별자치도는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풋귤 농약안전성 검사비 및 출하 택배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풋귤 농약안전성 검사비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6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풋귤 출하 택배비 지원 신청은 10월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도에 따르면 풋귤을 출하하려면 수확하기 전에 반드시 공인된 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도는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된 필지를 대상으로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농가당 2회 지원했지만 올해
전라남도는 유기농업 분야에서 독창적 선도기술로 발전에 헌신한‘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을 지정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다.도에 따르면‘유기농 명인’지정대상 작목은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등 6개 분야이며, 3천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유기농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하면서 저비용·독특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에게 명인 자격을 부여한다. 2022년 기준 27명의 유기농 명인이 지정됐다.선발된 명인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등 전남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명인 지원사업
경상북도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사과를 전량 긴급 수매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인한 도내 사과 피해 면적은 지난 11일 기준 375㏊(낙과 352㏊, 침수 23㏊)로 잠정 집계됐다. 긴급 수매 물량은 4천톤 정도로 추정되며,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도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긴급 협의해 수매를 희망하는 모든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0㎏ 상자당 1만원으로 피해 사과를 사들이기로 했다.농가에서 떨어진 사과를 바구니에 모아둔 후 시군 과수 담당 부서나 대구경북능금농협 시군 지점 또는 경제사업장에 신
전남 해남군은 지난 14일 농산물 포전거래 시 분쟁을 막기 위해‘포전매매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표준계약서는 매매대금의 30% 이상 계약금 지급, 목적물 관리에 대한 당사자의 의무, 목적물의 반출 기한, 당사자 간 위험 부담, 계약해제 사유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표준계약서를 활용하면 포전거래 대금 미지급이나 일방적 계약 해지, 농산물 수확 지연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생산농가가 직접 시장 출하를 할 수 없는 여건에서 농산물 포전매매시 산지 유통인과의 구두계약 또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군은 초등학생에게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컵 과일’ 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2023년 초등학교 신선과일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초등 돌봄교실만 지원했지만,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장성군 전역의 초등학생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컵 과일에는 사과, 딸기, 블루베리, 포도 등 장성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과일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원활한 과일 공급을 위해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
세종시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곤포 사일리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을 요청하기로 했다.세종시는 지난 4일 “지난달 13∼15일 충청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곤포 사일리지가 큰 침수 피해를 봤지만, 자연 재난 피해보상 지침에 지원 기준이 없어 축산농가가 시름에 잠겨 있다” 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지침 개정을 건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침수되거나 유실된 곤포 사일리지가 전국적으로 4천500여 톤(10억원 상당)에 달하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미호강 범람으로 농경지 등 침수 피해를 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들의 피해 보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오송읍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며 “무너진 하우스와 작물 피해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하고, 축산농가에 대해서도 보상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어“수해를 당한 주민 70여 명이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 태풍이 몰아친다고 한다”고 우려를 전한 뒤“폭염 속에서도 수해 현장에 달려온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일선 관계
전남지역 올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도내 벼 가입 대상 면적 14만8천ha 중 11만7천ha가 농작물 재해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률은 79%로, 전국 평균 61%보다 18%나 높다.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부터 전남도가 농가 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 낮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사업비 685억6천만원을 투입했다.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한 경우 흰잎마
전남 해남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략작물(논콩, 가루쌀, 조사료) 피해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기존 전략작물 재배 이행 기준은 정상적으로 파종·재배하고 수확까지 마칠 경우에만 직불금이 지급됐으나, 이번 기준 완화에 따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된 농지에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파종시기를 놓치면서 재배작물을 전환하거나 농지 유실 등으로 재파종이 어려운 경우에도 현지 확인 후 직불금 여부를 결
전북 완주군 농어업회의소(대표 송병주)와 공유마을 사회적 협동조합(대표 이선애)이 기후위기에 대응한 세미나를 열어 농업분야의 선도적 대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지난 2일‘기후위기 시대 농업·농촌 에너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기후위기를 유발한 화석연료 이용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 대책과 폭우·폭염·가뭄 등 극심한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대책 강구를 위해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완주군 농민회, 농업 경영인 연합회, 한우협회 등 농업인 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한 큰 관심
충남 부여군이 농업부산물 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충청남도에 건의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달 31일 서천군청에서 열린 제4차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충분한 농업부산물이 관련법 저촉과 처리 절차의 어려움 때문에 폐기물로 전락하고 있어 관련법 개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군에 따르면 현재 농촌의 대표적인 시설재배 작물인 수박과 멜론, 방울토마토 잎과 줄기 등 농업부산물은 가축사료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로 분류된다.특히 농업부산물은 식물성 잔재물로 분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