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판매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값 받고 판매하지 못한다면 기껏 생산한 농산물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 김용굉 회장은 농업인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꾸리기 위해서는 ‘유통’에 관심을 갖고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이 갈수록 위축되고 어려워지는 시기에 식량을 안보적인 차원으로 다뤄야 합니다.”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군. 전복식(67) 농촌지도자창녕군연합회장은 4대가 한집에 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토박이 농업인이다. 40여년전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농업에 뛰어들면서 지금은 벼 7천평, 마늘 2천평, 과수 1천평, 한우 25두 등으로 농
구아바는 옛 잉카인들이 즐겨먹었다고 알려진 식물로 잎, 나무껍질, 뿌리, 열매 등 건강식 및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특히 비타민 C가 오렌지 5배, 사과 80배 이상이고 당뇨와 아토피, 항암효과가 있는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한국구아바일죽농장 김용구(55), 유인숙(52) 부부는 귀농한 3년차 농부로 시설하우스 4,000㎡에 묘목
최근 웰빙과 힐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생하는 산야초(山野草)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산야초는 사람이 재배하는 일반채소와 구별해 야생 상태에서 자라는 채소 또는 풀을 말한다. 산야초에는 풀 종류뿐만 아니라 두릅, 익모초처럼 새순을 먹을 수 있는 야생 수목과 머루나 다래와 같이 열매를 이용하거나 나무, 꽃, 잎 등을 먹을 수 있는
“광명시 농업 발전 위해 뜻 모을 것”광명시는 경기도에 속해있지만 서울과 맞닿아 있어 대도시를 방불케하는 활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아직도 광명시의 3분의2는 농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농업인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지난 달 26일 만난 김완기 농촌지도자광명시연합회장은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10대째 살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 토박
“조직의 수장이 개인 사리사욕부터 챙긴다면 그 단체는 미래가 없습니다. 사심을 버리고 진심으로 봉사한다는 마음 자세를 갖출 때 조직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농업인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농촌지도자회의 수장을 맡아 농민단체 맏형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윤병욱 농촌
동해·생육·수확량·품질향상 등 효능 탁월 농업인 입소문 타고 문의전화 ‘빗발’한번 사용한 농업인 단골고객으로 확보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산단계에서 친환경농업을 지향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비싼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와 노력, 열정으로 성공한 귀농인 반열에 오른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야생화 박사’로 유명한 전성학 한국농촌지도자하남시연합회장이 그 주인공이다.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서 샤론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 회장은 7년 전 20년간 운영하던 인테리어 사업을 접고 농업인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작목은 야생화
조명복 한국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장은 30여년 동안 수도작 외길을 걸어오며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는 선도 농업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조 회장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농업을 접했다. 이후 4-H활동을 통해 농촌 지역 곳곳을 누비며 농업에 남다른 애정을 느낀 조 회장은 본격적으로 농업인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어렸을 적부터 농
‘꿈의 산란율’ 100주령 500개 산란율 가시화 국내 계란산업은 성수기, 비수기의 극명한 차이로 인해 호황과 불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사육농장이 규모화를 추구하면서 계란 생산량은 갈수록 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현상, 무엇보다 요즘처럼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값은 생산성 악화로 이어져 계란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골목상권·재래시장 활성화로 유통경제 민주화 구현대전중앙청과가 노은도매시장 내에 전처리시설을 갖춘 친환경경매장을 건립하면서 농산물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품화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일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을 구분할 수 있도록 일체의 시설을 갖추고, 중도매인의 상품화 작업과 납품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출하처 확대를 도모하는 등 박근혜
“한우산업이 불황의 깊은 터널을 건너고 있습니다.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도 문제지만 유통과정이 투명하지 못하고 유통업자만 배불리는 구조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우산업이 다시 일어설지 예측할 수 없으니 답답함만 앞섭니다.”황규동 농촌지도자여주군연합회장은 지난 25년간 애지중지 키워왔던 한우 축사를 볼 때마다 긴 한숨만 나온다. 기껏
‘마이엔자’…설탕, 플레인요구르트가 주재료 농진청 친환경유기농자재등록, 농업에도 안성맞춤친환경미생물활성화 효소가 최근 몇 년 인기를 끌면서 설탕, 플레인요구르트로 만드는 업체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이런 제품들은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고 화훼, 과일·야채 생장촉진, 집안 곰팡이 제거 및 탈취 등의
“국사봉의 정기를 받은 옥곡면은 생산된 농산물이 전국 최고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3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곶감은 매실에 이어 지역 특산품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이승재 사무국장은 지역에서 손꼽히는 농사꾼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사무국장은 현재 매실 6천평, 곶감 4천평, 오디 3백평, 두릅 1천평,
“오이농사로 평당 20만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린다고 하면 다들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국 최고의 명성을 쌓고 있는 ‘낙안오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농촌지도자순천시연합회 이삼열 사무국장은 700평의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으면서 연간 1억4천여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평당 2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지
명실공히 친환경농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경기도 양평. 이종용 한국농촌지도자양평군연합회 전 사무국장은 양평군을 친환경농업으로 선두해온 장본인이다.이 전 사무국장은 지난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업에 종사했다. 벌써 31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농업인인 그는 현재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농사에 첫발을 들여놓은 1980년대에는 질보다는
위생·방역 두 마리 토끼 잡아 ‘신뢰’ 구축 국내에서 토종닭은 연간 7~8천만수 내외 유통되고 있다. 이 가운데 토종산닭 유통물량은 전체 유통시장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 전통시장에서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소비자들과 함께해 왔지만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
心淸事達(심청사달)이라는 사자성어는 마음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농촌지도자홍천군연합회 김종순 회장(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두고 한 말인 듯 싶다. 고향인 강원도 홍천을 떠나 도심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 회장은 지난 1987년 돌연 고향으로 돌아왔다.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농사일을 보며 낙후된 농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천안에서 세계로 수출하는 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으레 천안시하면 호두과자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천안시는 배 주산지 3위의 지역으로 배 역사만 100년에 이르는 배만 봐도 배부른 지역이다.이곳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율금리에서 6,000여평 규모의 은성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성중(45)회장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