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인생이 따로 없다. 쓰러지면 일어서고 다시 넘어져도 아픔을 참고 똑바로 선다. 우리 농업과 농업인이 걸어온 길이 이와 같기에 역경을 딛고 희망찬 농업을 구가하는 이웃에게 갈채를 보내는 이도 역시 농업인이다.이른바 잘 나가던 회사가 갑자기 파산했다. 혼신을 다해 일했고 기술습득을 위해 야근을 일삼던 박상훈 씨에겐 마른하늘에 날벼락. 오뚝이처럼 제가 쓰
김영진 농림부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안국동 모 음식점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합동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영진 장관은 쌀 추곡수매가 문제, DDA농업협상,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 농정현안을 농업인단체와 협력해 원활히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을 요약했다.【편집자 주】 장관께서는 취임식에서 신뢰·현장·참여 농정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축산인들은 ‘이제 더 이상의 신기술은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물론 기술습득 수준이 월등한 일부 선진 축산인들이겠지만, 그동안 새로 개발해야 할 웬만한 기술은 다 개발됐고, 따라서 앞으로는 개발된 기술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축산현장에 접목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냐만 남았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축산인들의 이해에 부응해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의 24시간 대형할인매장인 농협하나로클럽 유기농산물 코너. 품질인증 유기농산물은 일반채소보다 30% 이상 비쌌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품질인증 유기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곳에서 기자가 만난 김호숙(주부·34·서울 양재동)씨는 “유기농산물은 일반농산물과 겉보기엔 별 차이가 없지만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됩니다. 더구나 가족 건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도하개발의제 특별회의 참관단을 꾸려 제네바에 파견했다. 우리는 협상추이 모니터링은 물론 정부대표단에 농민의 입장과 요구를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공조할 일이 있다면 기꺼이 힘을 합치리라 결의하고 제네바로 향했다.참관단은 도착하자마자 제네바 현지 대사관의 유병인 농무관에게 그간 협상진행과정과 동향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튿날엔 정의용
3년간 끌어온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5일 양국간 정식 협정체결로 마무리 됐다. 양국간 FTA는 앞으로 국회의 비준을 거쳐 발효된다. 정부는 이번 한·칠레 협정체결에 따라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FTA 이행특별법’ 제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칠레 FTA체결에 따른 농업분야의 영향과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농산
WTO 차기 농업협상에서 관세와 보조금을 얼마나 줄여나갈 것인지 수입국과 수출국, 개도국과 선진국간 입장차이가 상당한 가운데 새로운 논의의 기초가 될 세부원CLR 1차 초안이 WTO 농업위원회 하빈슨 의장에 의해 지난 12일 발표됐다. 그러나 이번 초안은 전반적으로 UR 협상 결과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세감축 및 보조금 감
미국이 밀 쌀 콩 옥수수 목화 등 5개 주요농산물을 세계시장에 덤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위반 논란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미국 농업무역정책연구소(Institute for Agriculture and Trade Policy)가 11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5개 주요농산물이 모두 생산비용에 밑도는 가격에 판매되는 등 수
전국농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병국)가 노무현 정부 출범을 앞두고 농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농단협은 지난달 25일 농림장관 인선기준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한 데 이어 농정 토론회를 통해 농림조직개편방안 등 농정 ‘수술’을 새 정부에 요구했다.박병국 상임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진행한 농정 토론을 종합하는 성격을 지녔다”라며 토론회 결과와 현재 농
정부가 지난 4일 올해 추곡 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 내리는 정부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2003년 추곡의 수매가는 벼 40kg 1등급 기군 5만9천230원이며 수매량은 532만6천석이 된다. 추곡수매의 인하는 농업인에게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농업인의 ‘눈???살피지 않을 수 없었던 농림부로서도 이같은 결정이 쉽지 않았으리란
김혁규 경상남도지사는 글로벌화 되어가는 세계경제의 흐름속에서 우리 농업을 바라보는 거시적이고 폭넓은 농업 마인드를 갖고 있다.농업에 첨단 생명산업을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아울러 다양한 농축산물 수출전략을 수립, 연구·지도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 몸소 해당국까지 달려가 마케팅에 힘을 쏟는 그의 모습은 도내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지난 5월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전문 행정관료 출신이지만 농도 충남의 도지사로서 손색없는 농업관을 지니고 있다.모든 농정을 농업인의 입장에서 기안하고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자칫 탁상행정으로 흐르기 쉬운 각종 정책과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그는 대상 농업인의 입장과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기에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경쟁력 확보로 풍요로운 전북농촌 건설"박병국회장=바쁘신 도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전라북도는 농어업인구가 도내 인구의 21%를 넘어서고 농경지도 전국의 11%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농업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00년 새로운 세기를 맞아 전북농업 발전을 위한 큰 밑그림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청정 강원 이미지로 세계화 농업 추진"농업인신문은 희망의 2000년을 맞이해 이번호부터 각도의 도지사를 탐방, 본지 발행인과 도지사와의 특별 대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국가 농업의 활성화는 중앙정부의 정책개발도 중요하지만 현장 농업인과 실제 농업기반을 관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농업마인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지의 생각입니다.따라
"국민이 감동하는 相生농업 실현"2월달로 농림부장관 취임 24개월을 맞이한 김성훈장관은 농림부장관으로서는 보기드문 '장수장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동안 농·소·정 협력을 통한 참여농정과 열린농정 확립으로 대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박병국회장(본지 발행인)은 지난 2월 16일 창립 30주년을 기념, 김성훈 농림
"인터넷을 활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유지 발전이 좌우될 것으로 본다" 이원종 충북지사의 농업비전은 농업·농촌정보화의 신속한 달성에서 시작되고 있다.그가 이같이 농업정보화를 강조하는 이유는 현재 사회 각분야 수많은 '사안'들이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농어촌복지특별위원회로 통합되거나 해체될 전망이다.농림부 고위관계자는 “쌀 개방대책 등 농어촌지역 개발과 농어민 지원을 위해 설립된 농특위가 차기정부가 추진키로 한 농어촌복지특별위원회와 상당 부분 기능이 중복돼 해체되거나 역할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농어촌 복지증진을 위
올해부터 친환경직불사업의 시행방법이 약간 달라진다. 그동안 구별이 없었던 논·밭이 구분되며, 논농업의 경우 기존 논농업직불제의 기본단가에 친환경농업 시행정도에 따라 인센티브가 차등지급된다. 올해 달라지는 내용을 문답식으로 풀어보았다. 1? 전년도와 달라진 내용은? ?‘02년까지는 친환경직불 예산에서 논 밭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하였으나, ‘03년부터는 논 부
DDA 농업협상은 그 결과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이상으로 국내 농업에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관세장벽이 낮아져 외국의 싼 농산물이 밀려들 관세가 높게 책정돼 있던 품목들은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고 고사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자칫하면 쌀과 보리 등 주곡의 생산기반마저 무너지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협상에서 우리
ABS농어민방송은 연초부터 한국농업의 희망을 찾기 위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새해 농업구상을 듣고 있다.이번호에는 허신행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만났다. 허사장은 지난달 28일 공사에서 있었던 박병국 ABS농어민방송 대표이자 본지 발행인과의 대담에서 공사를 동북아 물류기지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담내용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