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월동 꿀벌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보통 진드기로 부르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로 구분할 수 있다.꿀벌응애류의 기생 대상은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이며, 발육 기간은 8~10일 정도다. 전파 경로는 꿀벌 성충-성충, 이동 양봉 등을 통해 전파된다. 피해증상은 비행 능력이 떨어지고, 먹이활동 후 복귀율이 낮으며, 수명이 짧아진다. 또, 애벌레 폐사, 기형 날개, 짧은 다리와 복부를 가진 약한 성충을 볼 수 있으며,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저온기 고추 육묘상의 적정 온·습도 관리로 육묘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일교차가 심한 고추 육묘시기에 육묘상 온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저온이나 고온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건전한 고추묘 생산의 적정온도는 낮에는 25~28도 정도, 밤에는 15~18도 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육묘장 안의 고온 다습한 조건으로 인해 묘가 웃자라거나 병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정량의 관수와 환기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물은 많이 주면 웃자라서 병을 초래하고 부족하면 굳어져서
농촌진흥청은 감나무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돌발 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종합 관리 방법을 확립해 제시했다.갈색날개매미충 피해는 그동안 주로 서쪽 지역인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에서 발생했으나, 점차 과수 재배면적이 넓은 동쪽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을 포함한 과수 피해가 우려된다. 발생 면적은 2020년 10,103헥타르, 2023년에는 10,371헥타르에 이른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강원, 충남, 전남, 경남 지역이 다소 증가했고, 그 외 지역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감소했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어린 나뭇가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밭농업 현장의 노동력은 줄이면서 안전성과 편리성을 향상시킨 7kW급 자주식 소형 양파 수집기를 개발했다.국내 밭면적은 ‘22년 기준 753천ha으로 전체 경지면적 1,528천ha의 49.3%이나 기계화율은 논농업의 경우 99.5%로 완성단계인 반면, 밭농업은 63.3% 수준으로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확은 32.4%로 경운·정지, 방제, 비닐피복에 대비해 기계화율이 저조하다.특히, 양파의 경우 0.3ha 미만의 소규모 농가 비율이 77.4%로 대부분이 영세해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은 최근 마늘·양파 재배 지역에서 저온으로 인해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증상과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증상이 나타났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배 조치를 당부했다. 마늘, 양파 잎이 극저온에 의해 생리대사 기능이 정지된 경우, 강한 햇볕에 노출된 부위는 하얗게 변하는 백화 증상으로 진행되며, 일부는 갈색으로 변한다.증상이 나타난 곳은 전남 해남과 고흥의 마늘·양파 재배지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7~9도 내외까지 떨어져 1월 중순부터 식물체 잎 1~2장의 색이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속된 강우에 따라 농작물 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사후관리를 당부했다.지난 달 28일부터 2월 6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낮아 가온 하우스작물 병 발생과 만감류 부피과 발생, 월동채소 병해 발생 및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재해 관리요령 제2호를 발표했다. 일조에 민감한 시설과채류는 착과 불안정, 기형과 발생 및 곰팡이병이, 시설감귤은 다습 및 일조 부족으로 인한 잿빛곰팡이병, 생리낙과 발생이 우려되므로 환기 관리와 작물보호제 살포가 중요하
올봄 출하를 앞둔 쪽파에 ‘잿빛곰팡이병’ 발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쪽파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포하더라도 낮은 방제 효과를 보이고 상품 가치가 하락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재배시설 온습도 관리와 발병 전 약제 살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잿빛곰팡이병은 주로 쪽파 잎에 발생하며, 잎끝 바로 아래쪽에서부터 병반이 시작돼 병이 진전되면서 잎이 무르고 꺾인다. 심한 경우 잎 표면에 무수한 병원균 포자가 형성되며, 쪽파 전체가 무르고 시들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1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장미 신품종 ‘피치팡팡’(상품명: 러블리피치) 생화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피치팡팡’ 생화는 2021년 주식회사 로즈피아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판매량이 늘면서 최근 3년간 총 19만5000본, 1458만3000엔(약 1억32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당 품종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2019년 개발, 2020년 국립종자원 신품종보호 심사 출원서를 제출해 2022년 신품종보호권이 최종 등록됐다. 주요특성은 화색은 복숭아색으로 꽃대 줄기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밀의 생육이 왕성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월동 후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월동 후 초봄(2∼3월)에 밀은 분얼 수가 증가하고 어린 이삭이 형성되는데 고품질 밀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이 시기 비료·물·잡초 등 철저한 재배관리가 중요하다.비료 관리는 월동 후 멈췄던 생육이 왕성해지는 생육재생기에 웃거름을 시비하는 것으로, 줄기 새끼치기가 활발해지고 생육이 증진된다.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 요소(N·질소)를 4.6㎏/10a 내외로 줘야 한다. 특히 밀은 단백질의 함량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인삼 종자 생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인삼은 2022년 기준 재배 면적이 약 1만 5,000헥타르, 생산액은 약 8,000억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 약용작물이다. 2022년 한 해 수출액은 2억 7,000만 달러로 농산물 한 품목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하지만, 농가 대부분이 재래종을 재배하고 직접 씨를 받아 심으면서 품질 균일성이 떨어지는 문제와 기후변화 등 재배 환경에 취약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인삼은 한 세대가 3~4년인 데다 식물체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농촌진흥청은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루쌀 품종 판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기관에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를 생산할 수 있는 가공용 쌀로, 농진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가 대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유전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분석하고, 가루쌀의 특성을 지배하는 유전자를 기준으로 다른 품종과 구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 분자표지는 DNA 염기서열의 차이를 이용해 특정 형질의 표지로 사용할 수 있는 판별 기술이다.농진청은 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도내 첫 수박 생산지인 익산지역의 정식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뿌리내림이 지연되는 냉해피해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익산지역에서는 1기작으로 1월 상·중순 정식을 시작해 4월 중·하순에 첫 수박을 수확한다. 1월은 급격한 온도저하와 함께 야간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수박의 활착과 생육에 어려움을 주는 냉해 피해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온도관리가 중요하다.수박은 지하부 온도 13∼14도에서 뿌리발달이 억제되고 양·수분 흡수력도 낮아져 15도 이상을 유지시키는 것
지난달 26일 경북 청도군 금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협력 농장에서 한 농업인이 황금색 팽이버섯 품종 ‘아람’ 과 흰색팽이 '백운' 을 수확하고 있다. 백운은 대가 굵고 저장성이 우수한 순백색 품종이고, 아람은 겉모양이 우수해 농가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동애등에의 환경친화적 특성을 활용해 경남의 주요 농업부산물을 처리하는 연구를 수행한다.동애등에는 곤충으로 잡식성으로 유기물질에 서식하며, 성충은 먹이를 먹은 후 역류시키지 않아 병을 옮기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경남은 양파 주산지로 2023년 기준 생산량이 26만톤에 달하며, 이는 전국 생산량 117만톤의 22%를 차지한다.양파는 저장 중에 부패 등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폐기되는 양이 약 8%인데, 이는 농가 소득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 지난해 기준 경남의 저장 양파는 약 13만톤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차(茶)를 이용한 디저트 상품 개발에 나서 속성 산화 기술로 만든 100% 국산 홍차를 이용해 떡볶이 떡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홍차 떡볶이’를 출시했다. 보통 찻잎은 공기와 접촉해 서서히 산화 과정이 일어나면서 향미가 더 향상된다. 그리고 산화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최근 복고풍이 새롭게 유행하는 현상인 뉴트로 소비트렌드와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할매니얼 트렌드로 인해 전통간식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대표적인 전통간식인 떡볶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제조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동애등에의 환경친화적 특성을 활용해 경남의 주요 농업부산물을 처리하는 연구를 수행한다.동애등에는 곤충으로 잡식성으로 유기물질에 서식하며, 성충은 먹이를 먹은 후 역류시키지 않아 병을 옮기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경남은 양파 주산지로 2023년 기준 생산량이 26만톤에 달하며, 이는 전국 생산량 117만톤의 22%를 차지한다. 양파는 저장 중에 부패 등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폐기되는 양이 약 8%인데, 이는 농가 소득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 지난해 기준 경남의 저장 양파는 약 13만톤으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농업인에게 과수화상병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전염성 세균병으로 나무의 궤양에서 월동 후 체내 양분이 활성화되는 봄철에 활동을 개시하므로 겨울철 전정작업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에 큰 효과가 있다.전정작업 후에는 전파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잘라낸 나뭇가지나 궤양은 절대 과원 내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파쇄기로 잘게 부수거나 태워 버려야 하고, 궤양 제거 시 발생 부위 기준으로 하단 40~70cm 이상 절단해 티오파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마늘·양파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와 월동 관리를 2월 하순까지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읍농기센터에 따르면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작물 생육 중 습해에 의해 뿌리가 죽기 시작하며 지상부의 잎끝부터 마르고 수확해도 저장 초기에 부패해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는 20cm 이상 깊게 조성하고, 구가 커지는 비대기에는 고랑에 물이 고이는 곳이 없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또 습해에 의해 작물의 뿌리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지면 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하고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브로콜리 신품종‘삼다그린’이 농가 실증평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제주농기원은 2006년부터 브로콜리 육종 연구에 착수해 2022년 중·만생 품종인‘삼다그린’과‘한라그린’을 품종보호 출원했다. 또 도내 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고 농가 재배를 확대하고자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와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지난달 30일 제주브로콜리연합회와 공동으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결과,‘삼다그린’과 ‘한라그린’은 기후 적응성이 뛰어나면서, 구의 모양이 좋고 단단해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삼다그린’은
본격적인 고추 육묘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강화군농업기기술센터는 고추 모종 상태에 따라 초기 고추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만큼 우량한 모종을 키워 내기 위해 온도, 물,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센터에 따르면 고추 육묘 시에는 주야간 온도관리 역시 중요하다. 주간에는 28℃가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야간에는 이식 직후 18~20℃, 활착 이후에는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관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