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고온으로 인해 양계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보해 주는 기상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2018년은 기상 관측사상 폭염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던 해로 그해 8월말 기준 폭염·가뭄으로 인한 과수 피해는 1,445ha, 닭은 7,291천 마리가 폐사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같은 해 돼지와 양계농가 손해액은 각각 910억원과 504억원 수준으로 폭염·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컸다.하지만 기상청 예보는 시군 단위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실제 농장이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노지 밭작물의 생육과 재배 정보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품목은 양파, 마늘, 밀, 콩, 고추, 고랭지 배추, 가을배추 등의 노지 작목이다. 농진청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전국 569농가에서 수집한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달 15일부터 공개하고 있다.공개 항목은 식물의 키, 잎의 수, 구의 높이, 구의 지름, 수확 과수, 개화기 등 생육 정보와 재배면적, 품종, 정식일자, 수확 일자, 수확량 등 재배 정보
농촌진흥청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올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총 5,000마리 이상의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할 전망이다.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벼 참동진의 재배적응지역을 기존 전북 평야지에서 중산간지까지 확대했다. 참동진은 도내 평야지 및 중산간부 지역에서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했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작물직무육성신품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참동진은 신동진과 유전적 조성이 96.3% 유사하며, 신동진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삭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 안정성이 향상된 품종으로 전북 주력 품종인 신동진을 대체하기 위해 육성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이삭도열병,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 분석을 통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연구진은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인 성장이 빠른 집단과 710g 이하의 느린 집단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등심, 안심, 우둔 등의 3개 근육 조직에서 유전자 발현율을 조사하고 한우 성장 성적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두 집단의 유전자 발현율을 비교했을 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유전자는 60종이었다. 그 가운데 근
■ 장원 장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3년에 품종보호 등록을 한 품종이다. 감자의 모양은 장타원형으로 눈깊이가 얕고 껍질은 황색, 속은 담황색으로 식미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주요 특성으로는 지상부 숙기는 조중생으로 반직립형이고 초세가 강하며 꽃색은 백색이다. 내외부 생리장해에 비교적 강하고, 1기작 재배 식용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를 할 수 있다.대조품종인 수미와의 비교에서 크기는 장원은 57.4cm로 큰편이나 수미는 39.0cm로 작은 편이다. 또, 모양도 수미는 둥근형, 속의 색은 백색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딸기 수직재배 시스템’특허기술을 공동 개발한 농자재 제작 전문 기업인 태광에이텍(주)과 전용실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딸기 수직재배 특허기술은 기존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한 후 특허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개별화분에서 딸기 생산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기존 딸기하우스에서 1단으로 재배하던 딸기를 3단 수직 재배하면 관행 재배보다 3배 많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우스 높이에 따라 4단 이상의 설치로 생산량을 더 높일 수 있다. 기존 하우스에서 3배
최근 대설과 한파로 제주 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아직 수확하지 않은 무,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월동채소와 무가온 시설감귤류 등에 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대설로 인한 농작물 언 증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사후관리에 힘써 줄 것을 관내 농가에 당부했다.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월동채소는 날씨가 갠 후 요소 또는 4종 복비를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하고,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수세가 약한 감귤원은 맑은 날에 요소 0.2~0.3%액을 2~3회 엽면시비하고, 수확 후 저장 중인 노지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여름에 태양열을 저장했다가 겨울에 시설하우스의 난방열로 활용이 가능한 태양열 난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거나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높여야 하는데 농업분야에 이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농경지에 공간을 많이 차지해 생산가능 면적이 줄어들거나 시설물이 작물에 필요한 햇빛을 가리는 등의 단점으로 인해 현장적용이 더딘 실정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1월부터 4월까지를 과수화상병 동절기 사전예방 집중기간으로 정해 사과·배 과수원의 병원균이 있는 궤양 제거에 나선다.과수의 가지나 줄기에 검게 형성된 궤양은 과수화상병을 비롯한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어 겨울 가지치기 작업 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궤양 제거 방법은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부터 40cm 아래 위치한 가지를 절단한 후 도포제를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다. 궤양이 나무 밑둥에 있거나 감염된 나무가 3년생 이하의 묘목이면 나무 전체를 제거한다.궤양제거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농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주시 스마트팜 확산에 따른 스마트농업 시험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구축한‘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에 최근 오이 6,000주를 심었다.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팜(2,422㎡)은 작물 재배를 위한 시험연구동(1,003㎡), 실증재배동(1,003㎡)과 스마트농업 환경관리를 위한 관리동(416㎡)을 포함하고 있으며,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온·습도, 양액관수, 천창, 스크린, 난방 등 작물 재배환경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스마트팜의 시험연구동에서는 오이의 품종별(흑침계, 백침계) 생육 재배 시험연구, 실증재배동
농촌진흥청이 농경지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방법으로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개발, 시범 보급을 할 예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 표면에 비료를 뿌려 흙갈이를 한 후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대로 하면, 비료의 질소 성분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될뿐더러 작물 흡수율이 낮아 이를 해결할 기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암모니아는 미세먼지 생성을 촉매하는 9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공기 중의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PM2.5)를 생성해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농진청
겨울철 시설 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농촌 현장에서는 유류비 부담으로 마음 놓고 난방기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3가지 실천사항을 농가에 당부했다.첫째는 새는 열을 막는 것이다. 온실 내로 바깥의 찬 공기가 들어오거나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온실 틈새와 파손 부위를 점검하고 수리해야 한다. 틈새를 막아 열 손실만 줄여도 난방비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둘째는 열효율을 높여 주는 것. 난방장치의 연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양파를 이용해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가공제품 ‘구미젤리’와 ‘양파 캐러멜소스’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향신 채소인 양파는 주요 식자재일 뿐만 아니라 쿼세틴, 캠페롤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활성, 혈관확장, 항염, 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는 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그러나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커 과잉생산 시 산지에서 갈아엎는 등 재배 농민의 소득 불안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업현장에서 노동력 절감과 편리함 등 장점으로 많이 활용되는 농업용 드론의 배터리에 대한 올바른 보관·관리 요령을 안내했다.배터리를 창고에 방치하는 등 관리에 소홀하면 배터리 수명 단축은 물론이며 드론의 비행시간 단축 등 성능저하뿐만 아니라 고장이나 추락 등 안전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배터리는 기체나 조종기 등과 비교해 굉장히 민감해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드론 배터리 관리와 보관상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10∼20℃ 정도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영하의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있게 되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시설오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수확하는 농업용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비닐하우스 등 온실을 이용한 작물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한겨울에도 딸기나 오이 등의 여름 과일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수확작업은 열매확인부터 모든 작업이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지고,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 부족해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농기계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생명과기술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함께 시설오이 자동 수확 로봇을 개발하게
농촌진흥청은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를 시설에서 재배할 때 심는 방법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통째루는 2020년에 개발된 채소용 고구마로 잎자루 껍질이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으며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채소용 고구마를 시설에서 재배하면 노지보다 보온과 토양수분 유지 등 재배관리에 유리하고 수확시기도 2개월가량 앞당겨 가격이 높게 형성된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씨고구마는 2월 중순에 심지만, 심기 전 온도가 30도 정도 되는 곳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하면서 미리 싹을 틔워
용인특례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벤처기업 ㈜LFF와 공동으로 친환경 재배 양파의 노균병을 막는 유기 약재를 개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약재 개발에 참여한 강형곤 원예기술팀장은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연구과제인‘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 산업화기술 개발사업’공모에 선정돼 5년간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이번이 7번째 특허 출원이다. 지난 2019년엔 고추의 칼라병을, 2023년엔 바나나 파나마병을 방제하는 약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요오드, 황 등을 탄소와 결합한 이 약재는 식물에 곰팡이균이 생기지 못하도록 항균작용
농촌진흥청은 배나무 가지치기를 한 뒤 2일 안에 도포제를 처리하면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 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배 과수원에서는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잎이 진 뒤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새 열매가지가 나오도록 가지치기 작업을 한다. 이때 가지를 자르며 생기는 절단 부위, 즉 상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나무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가지가 썩어들어가는 심재썩음병이 나타나기 쉽다. 주 가지(주지)가 병균에 감염되면 10년 이상 다 자란 나무의 경우, 열매가지가 발생하지 않아 농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농진
농촌진흥청은 국내 돼지 사육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예방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은 유산을 포함한 번식 장애, 호흡기 질환, 성장률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많아 양돈농장에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확산한 적이 있는 병원성 강한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양돈농장에서는 돼지 호흡기생식기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