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주스 등 가공용 원료로 팔리는 제주산 규격 외(비상품) 감귤 중 1만톤이 산지 폐기된다.제주도는 도비 15억원을 들여 이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규격 외 가공용 감귤 1만톤을 사들인 후 폐기하는 시장격리 절차를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도는 농민들이 가공용 감귤 판매를 위해 도내 주요 유통센터 인근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수매량도 한정돼 있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장격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도에 따르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의 격리사업에 적용되는 수매 단가는 ㎏당 150원이다.
전남지역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가 발표한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 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 4천126ha의 59%에 달하는 2천453ha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1천91ha, 제주 399ha, 전북 84ha, 울산 22ha, 경기 20ha 등이다.전남지역 주요 아열대 작물은 24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채소·특용작물은 오크라·삼채·여주·공심채·강황·얌빈·롱빈·인디언시금치·커피 등이며, 과수 작물은 망고·패션프루트(백향과)·올리브·파파야·바나나·키위
2023국제농업박람회가 순천만생태교육원 일대에서 11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탄소중립과 치유농업으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됐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3개 구역 12개 전시 판매관이 들어섰다. 그동안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됐던 국제농업박람회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메시지를 더 강
경기도가 콩 재배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수확기 콩 약정체결 홍보에 나섰다.정부는 콩을 포함한 두류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여건 조성과 수급 안정을 위해 두류 비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콩 재배농가가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면 정부의 비축계획에 따라 콩 매입과 정산이 이뤄지며, 수매 약정은 콩 파종기와 수확기 2차례 진행된다.파종기 약정은 올해 2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21.2ha, 42.5톤의 콩이 사전 수매 약정에 참여했다.수확기 약정체결 대상 콩은 백태이며, 수매가격은
전라남도는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작물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금을 산출할 때 농작물 재해 직전 5개년 평균 수확량을 기준으로 삼는데, 5개년 중 최저 수확량을 제외해야 한다는 것. 또 농가 부담 보험료 할증률을 50%에서 30%로 줄이고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의 경우 적과(열매 솎기) 전에 발생한 재해 보상 기준을 현행 50%에서 80%로 상향할 것을 요청했다. 병충해 보장범위를 양파 노균병과 밀 붉은 곰팡이병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손본다며 애먼‘친환경·근거리 농산물에 기초한 급식’조항을 삭제하고 실질적인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하는‘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이란 문구로 눙치려 하자 생산자와 시민단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단체연합, 전교조 경기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등 20여 단체로 구성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 저지 경기도민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는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태희 교육감 규탄과 조례 개악 반대를 외쳤다.이들은 회견
지난 9월 22일 개막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산림박람회는 이달 22일에 막을 내린다.산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0월 9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이 누적 100만2356명을 기록했다. 주 행사장 방문객은 41만528명이고, 4개 시·군 부대행사장은 59만1828명이었다. 일반 관람객 비중은 84.3%다.조직위는“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 솔방울전망대와 푸른지구관, 가족이 함께 쉬며 놀 수 있는 힐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2021년 전국 제1호 익산 성당포구마을을 시작으로, 완주군 도계마을·익산 금성마을·익산 두동편백마을 등 4곳에서 마을자치연금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조례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신청 등 사업추진에 관련된 사항과 연금지급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농도’(農道)인 전남도에서 오는 10월 12일‘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는 주제 아래‘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부제로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대회까지 개최해왔던 나주시 농업기술원 부지를 떠나 처음으로 순천만정원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추구하는 치유·힐링농업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추구하는‘생태도시와 나만의 정원’이 연계해 최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농민 공익수당’증정식을 열었다.이날 증정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씨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격려했다.변옥례 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에는 농민수당이 있지만, 광주에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애쓴 농민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기다려준 농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경기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도 인증 우수식품 ‘G마크’ 의 매출액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30억원보다 19억원(0.4%) 증가한 것이다.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에 344곳이며, 품목 수는 1천688개다. 이들의 G마크 매출액(경영체수)은 2020년 8천434억원(310곳), 2021년 9천억원(320곳), 지난해 9천465억원
충북 보은군이 1인 가구 등에 대한 귀농귀촌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귀농·귀촌 지원조례’를 개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조례 개정 전에는 2인 가구 이상, 2년 이상 거주해야 지원대상에 포함됐지만 앞으로는‘1인 가구, 6개월 이상 거주’로 완화된다. 또 도시지역 전출자로 제한하던 거주지역도 읍·면을 포함한 타 지역 전출자로 완화했다. 다만 이전 거주지에서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어야 한다.보은군은 귀농할 경우 경지면적 3천∼6천㎡는 300만원, 6천㎡ 이상은 500만원의 정착자금을 주고, 농기계 구입비도 최대 500
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규 재배 사업을 추진한 신품종 멜론‘러시멜로’를 첫 출하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러시멜로는 지난 2월 세종바이오와 업무 협약식을 통해 무상사용 하기로 한 신품종으로 철원군의 새로운 멜론 브랜드다.평균 당도가 16∼18브릭스로 일반 멜론보다 4브릭스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철원군은 로컬푸드 품목 다양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 신품종 멜론 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당도와 식감이 우수한 러시멜로를 상품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철원군은 최근 신품종 시식·품평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6일까지 ‘2023년산 노지감귤 가격안정제’ 에 참여할 감귤재배농가 사전 수요 신청을 접수한다.노지감귤 가격안정제는 노지감귤 출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하면 차액의 90%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대상자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감귤의무자조금을 납부한 감귤 재배 농업(법)인으로, 지역 농협·감귤농협과 출하약정 맺고 최근 5년 이내에 감귤정책사업에 1가지 이상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해당 감귤정책사업은 간벌, 원원지정비(품종갱신), 토
충북 보은군은 일손이 부족한 군내 취약계층 농가를 위해 이달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손 지원 기동대’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일손지원 기동대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8월 50∼60대 남녀 9명을 선발해 구성했다.이들은 3개조로 나뉘어,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쌀 3㏊, 과수 1㏊, 화훼 0.3㏊, 채소 1.5㏊ 미만 등을 경작하는 소농 등의 농사를
경기 파주시는 이달 15일까지 취약계층 농업인을 위한‘영농대행 지원사업’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기계 미보유 또는 취약계층 농업인들에게 경영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사업비 일부를 보조해 농작물 적기 수확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신청 대상자는 파주 시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고 밭작물 재배면적이 1ha 미만인 여성농업인 또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중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이다. 신청 농지(밭) 재배면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희귀 선인장 다육식물 작품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대회에는 선인장 다육식물을 키우는 재배농가 또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https://nongup.gg.go.kr)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서와 작품을 선인장연구회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9월 21일에 진행되며 출품작품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선인장페스티벌’행 사기간에 전시된다. 입상 작품은 선인장페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023 국제농업박람회’입장권을 등록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기부자가‘고향 사랑이(e)음’을 통해 2023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선택하면 요청하는 주소로 입장권이 배송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고, 세액공제(기부금 10만 원 이하 전액·10만 원 초과 시 16.5%) 혜택도 주어진다.올해 6회째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지구와 인
강원도의회 엄기호 도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 쌀 판매·소비 촉진을 위한 농정정책 마련을 도청에 주문했다.엄 의원은 “철원지역 4개 농협에서 강원농협 전체 벼 수매량의 47%가량인 5만2천여톤을 수매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쌀 판매량이 감소해 해마다 200억여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며 “쌀 판매 증대를 위한 홍보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특히“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식품의 보급·판매 확대와 함께 쌀 재배면적 축소 및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가격
전북 고창군은 농촌 인력 안정화를 위해 적정 인건비를 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군은 인근 농촌 지역의 평균 임금 등을 고려해 남자는 11만∼13만원, 여자는 9만∼11만원으로 책정하고 올해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군은 노동시장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2만원 정도 더 높은 임금을 받는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목별·시기별 세분화나 기준 인건비 인상 시기 등은 당장 결정이 어려운 만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군은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으로‘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시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제도가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