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사곡면은 마곡사로도 유명하지만 유기농으로 이색작물을 재배하는 엔젤농장도 그에 못지않은 명성으로 유명하다.유구천이 흐르는 엔젤농장(대표 안승환)은 길이 130m, 폭 70m의 거대한 온실로 온실천장과 맞닿은 수 십년 이상된 것으로 보이는 유칼립투스, 티트리, 애플유칼립투스 나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승환 대표는 먹는 꽃, 쌈채소, 허브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딸기재배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억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농장을 찾았다. 바로 싱싱농장 박헌양 씨(세종시시설채소연합회 감사)로 900평 딸기하우스에서 품질 좋은 딸기재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시작은 130평 하우스에서 부터다. 첫해 딸기를 수확했는데 딸기가 크기와 맛이 너무 좋아 본격적으로 딸기재배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첫해의
최근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맞춰 전환할 작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특이한 작물재배로 변화를 시도한 농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일등농장 정인구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귀농3년차 농업인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에 지인으로부터 왕토란 30구를 우연히 얻어 심었는데 재배를 해보니 일반토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와
“천년 보는 농업, 만년 웃는 농촌 위한 청사진 제시하길”김성응 발행인 - 장관님이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네요. 그사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요즘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인사가 굉장히 민감한 말이 됐습니다만,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 지난 1년은 새정부 농정의 기틀을
“45억 원의 투자비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만이 개방화시대 살아남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전북 익산에서 21만수의 육계를 사육 중인 금성축산영농조합법인 소삼 대표는 지난해 계사 신축 등에 무려 45억원을 쏟아 부었다. 주위에서는 무리한 투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는 결코 무리한 투자가
‘우리맛닭’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식당 확장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토종닭도 등급제를 추진해 우리맛닭을 프리미엄 닭고기로 차별화를 꽤해야 할 것입니다. 큰나무집 조갑연 대표.유통시장에서 ‘우리맛닭’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육규모를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당장 넘쳐나는 물량을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입니다.
농가 생산비 절감효과, 악취까지 잡아내전국 지역농협에 기술전수…상생기업 표방제대로 발효된 퇴비는 유기농업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고, 흙을 살린다. 흙이 살아나면 흙속에 있는 미생물이 다양해지고, 살아있는 흙에는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지 못한다. 그만큼 퇴비는 농사에 중요한 요소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바탕이다. 이런 퇴비를 연구해 농업에
“전국 각지 40여 곳에 달하는 토종닭 종계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시대 종계장의 유일한 경쟁력은 결국 품질이 관건입니다. 최고의 병아리를 생산하는 종계장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충남 예산군 신암면에 자리잡은 신흥부화장(대표 윤배근)은 ‘최고의 병아리 생산’, ‘고객만족
“사심을 버리고 오직 지역농업과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은 언제나 즐겁고 보람을 느낍니다. 지역농업의 리더 역할을 도맡고 있는 농촌지도자회가 제역할을 다해야 지역농업이 발전할 수 있고 희망과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지난 2009년 농촌지도자회의 수장을 맡아 농민단체 맏형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거침없는 변화를 이끌고
일찌감치 쌀겨농법을 통한 친환경쌀 생산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고 억대 부농으로 올라선 구남림 농촌지도자곡성군연합회장. 지금이야 3만평의 벼농사를 짓고 이중 1만 2천평을 친환경쌀로 생산할 만큼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만 구 회장이 살아온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물려받은 농토도 보잘 것 없을 정도로 초라했지만 밤낮없이 농사일에 전력을 다해 조금
“초야에 묻혀 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행복할 때가 없습니다.”전남 영광군 법성면에서 방사해서 사육한 토종닭을 판매해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병이어농장(대표 김양석). 김 대표는 전남 영암에서 5만수 규모의 육계를 20여년간 사육하다 4년전 이곳 법성면으로 터전을 옮겼다. 김 대표는 지난 2005년 ‘전국육계사
“남한테 의지하려는 자세보다는 남들보다 앞장서는 솔선수범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농업인들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농촌지도자의 자세입니다.”박규원 농촌지도자영암군연합회장은 FTA 등 개방화 물결이 거센 가운데 농촌지도자들이 지역농업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키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를 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종꿀의 전통과 맥을 이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반곡관설회 강인식(60) 감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원주시에서 군생활을 하던 중 물 맑고 공기 좋은 이곳에 푹 빠져 이곳 치악산 자락에 정착했다.그 후 2002년 육군 원사로 전역, 지금까지 반곡관설동 섭재마을에서 치악산 꿀농원을 운영하고 있
“농협과 조합원간의 불신은 결국 지역농업의 퇴보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농협으로 변모한다면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으며 지역농업 발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충남 태안군 소원농협 정등영 조합장(전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이래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농협
“농촌지도자회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거듭해야 합니다. 개방화 물결이 파도를 치고 있는 현실에서 농민단체의 맏형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도 농촌지도자들의 사명입니다.”김재일 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장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농업·농촌이 새희망을 품기 위해서는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억척스럽게 한우물을 파온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김의겸 육계농촌지도자회장은 ‘양계 명인’ 반열에 올라 유명세가 대단하다. 김 회장은 6만수 규모의 육계 농장에서 연간 6회전 사육으로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회장이 주목받는 데는 30여년전 당시 생소한 무창계사를 짓고 육계사육에 뛰어들어 남들보다 월등한 농가소득을 올렸기 때문. 전국
새로운 소득작물 전환으로 개방화시대에 당당히 맞서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홍행표 수석부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홍 부회장. 그러나 15년 전 그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직장생활을 하던 중 IMF를 겪으며 평생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꼈어요.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부추, 시금치, 오징어, 과메기. 경상북도 포항시는 농수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도시화속에서도 3만여명에 이르는 농업인들이 영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 중에서도 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 정석복(67)회장은 10대시절 4-H 활동부터 지금의 농촌지도자회까지 50여년을 포항시 농업 발전의 중심에 서 있다. 또 현재는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지역의 10여
“대관령 넓은 초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젖소를 보면서 낙농가를 꿈꿨지만 이상과 현실은 괴리가 너무나 컸습니다. 낙농가처럼 굴곡진 삶을 경험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농촌지도자구례군연합회 김경일 산동면회장은 지난 1988년 우연히 대관령에서 풀을 뜯는 젖소를 보며 곧장 시골로 내려와 젖소 3마리를 구입, 대한민국 최고의 낙농목장
울산광역시는 중공업과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공업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울산배, 울주단감, 언양미나리처럼 유명한 농산물과 이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농촌지도자울산광역시연합회 김동진 회장은 1982년부터 농촌지도자회 활동을 시작해 32년째 울산의 농업을 이끌고 있는 산 증인이다. 지난 해 울산광역시연합회장을 맡게 되면서 불철주야 회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