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농약병·봉지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제작해 농업인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5천600장의 농약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제작해 지난 10월 4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농약병이나 봉지 등은 일반쓰레기로 폐기할 수 없는데, 대부분 농가들은 종이상자, 비닐, 기타 용기류로 보관하고 있어 건강에 유해하고 수거 때 잔류농약을 흘리거나 작업자에게 묻는 등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빈 농약병과 봉지를 분리수거할 봉투를 전국 최초로 제작해 농업
전라북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법무부의 이민·비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외국인·이민정책 테스트베드(시험지역)’업무협약을 맺었다.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성장과 기업 유치, 농촌 일손 확보를 위해 탄력적인 이민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과 체류 지원에 힘쓰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교육과 정보제공, 외국인 주민 현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일부 지역에 토양 건조 현상이 나타나고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농작물 생육 지장이 우려됨에 따라 가을 가뭄에 대응해 작물별 생육 적정관리를 당부했다.지난 9월 30일 이후 제주지역의 강수량은 매우 적고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평균강수량은 30.7㎜로 평년 121㎜보다 90.3㎜ 적었으며, 특히 서귀포지역은 14.1㎜로 평년보다 120.7㎜, 고산지역은 13.5㎜로 평년보다 61.5㎜가 적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11월 초까지 비 예보가 없어 제주 전 지역으로
지방에 병원을 차린 의사가 서울 등 수도권에 개업한 의사보다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의사가 지방을 꺼리는 것이 소득 격차 등 경제적 문제가 주된 요인으로 꼽혀왔던 것에 반하는 조사결과다. 지방 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방안으로 단순 경제적 보상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난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3300만 원, 비수도권이 3억5300만 원
농업과 농업인의 정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여년 전에 제정된 현행법이 농업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제도운영에 혼란이 야기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지난 19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소강당에서 충남 농업인 등 20여명과‘농업 및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하 기본법)상 농업인의 정의 중 일부가 1990년대 제정된 기준으로 변화하는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농
농촌지역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치안센터가 폐지될 귀로에 섰다. 경찰 조직개편안에 따라 전국 952곳의 치안센터 중 576곳이 사라질 처지에 놓여 농촌사회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안으로 전국 952곳의 치안센터 중 576곳(60.4%)을 폐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시도 경찰청별 폐지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청 73.9%, 충북청 71.4%, 경북청 69.4%, 충남청 68.2% 순
경기도 북부 화훼산업의 유통과 수출입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가 고양특례시 원당동 일원에 건립됐다.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국내 최대 화훼생산 기반시설을 갖춘 고양특례시는 한국화훼농협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292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41,863㎡), 건축연면적(2,771㎡)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국도1호선 및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공중보건의 지속 감소에 복지부·국방부 논의 시작일반사병과 복무기간 2배 차이, 월급 격차 줄어 기피 심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단비가 되어주던 공중보건의가 급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공중보건의 기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복무기간 단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군에 근무하게 되는 의무장교는 771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에 비해 7명 증가한 반면, 전체 공중보건의사(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을 주장했다.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을 비롯해 김승남·김원이·김회재·소병철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의사를 늘리려는 정책 목표는 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에 절대 부족한 의사를 늘리기 위한 것인데, 이 정책목표를 실현하려면 전남권 의대 시설이 필수다” 라고 주장하고“의사 정원을 늘린다 한들, 전남권 의대 신설 없이는 전남의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원이
감귤주스 등 가공용 원료로 팔리는 제주산 규격 외(비상품) 감귤 중 1만톤이 산지 폐기된다.제주도는 도비 15억원을 들여 이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규격 외 가공용 감귤 1만톤을 사들인 후 폐기하는 시장격리 절차를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도는 농민들이 가공용 감귤 판매를 위해 도내 주요 유통센터 인근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수매량도 한정돼 있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장격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도에 따르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의 격리사업에 적용되는 수매 단가는 ㎏당 150원이다.
전남지역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가 발표한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 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 4천126ha의 59%에 달하는 2천453ha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1천91ha, 제주 399ha, 전북 84ha, 울산 22ha, 경기 20ha 등이다.전남지역 주요 아열대 작물은 24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채소·특용작물은 오크라·삼채·여주·공심채·강황·얌빈·롱빈·인디언시금치·커피 등이며, 과수 작물은 망고·패션프루트(백향과)·올리브·파파야·바나나·키위
2023국제농업박람회가 순천만생태교육원 일대에서 11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탄소중립과 치유농업으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됐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3개 구역 12개 전시 판매관이 들어섰다. 그동안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됐던 국제농업박람회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메시지를 더 강
경기도가 콩 재배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수확기 콩 약정체결 홍보에 나섰다.정부는 콩을 포함한 두류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여건 조성과 수급 안정을 위해 두류 비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농협과 콩 재배농가가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면 정부의 비축계획에 따라 콩 매입과 정산이 이뤄지며, 수매 약정은 콩 파종기와 수확기 2차례 진행된다.파종기 약정은 올해 2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21.2ha, 42.5톤의 콩이 사전 수매 약정에 참여했다.수확기 약정체결 대상 콩은 백태이며, 수매가격은
전라남도는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작물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금을 산출할 때 농작물 재해 직전 5개년 평균 수확량을 기준으로 삼는데, 5개년 중 최저 수확량을 제외해야 한다는 것. 또 농가 부담 보험료 할증률을 50%에서 30%로 줄이고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의 경우 적과(열매 솎기) 전에 발생한 재해 보상 기준을 현행 50%에서 80%로 상향할 것을 요청했다. 병충해 보장범위를 양파 노균병과 밀 붉은 곰팡이병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손본다며 애먼‘친환경·근거리 농산물에 기초한 급식’조항을 삭제하고 실질적인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하는‘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이란 문구로 눙치려 하자 생산자와 시민단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단체연합, 전교조 경기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등 20여 단체로 구성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 저지 경기도민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는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태희 교육감 규탄과 조례 개악 반대를 외쳤다.이들은 회견
지난 9월 22일 개막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산림박람회는 이달 22일에 막을 내린다.산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0월 9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이 누적 100만2356명을 기록했다. 주 행사장 방문객은 41만528명이고, 4개 시·군 부대행사장은 59만1828명이었다. 일반 관람객 비중은 84.3%다.조직위는“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 솔방울전망대와 푸른지구관, 가족이 함께 쉬며 놀 수 있는 힐
전북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마을자치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익산시에 따르면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2021년 전국 제1호 익산 성당포구마을을 시작으로, 완주군 도계마을·익산 금성마을·익산 두동편백마을 등 4곳에서 마을자치연금이 운영되고 있다.이번 조례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신청 등 사업추진에 관련된 사항과 연금지급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농도’(農道)인 전남도에서 오는 10월 12일‘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는 주제 아래‘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부제로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대회까지 개최해왔던 나주시 농업기술원 부지를 떠나 처음으로 순천만정원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추구하는 치유·힐링농업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추구하는‘생태도시와 나만의 정원’이 연계해 최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북광주농협 종합청사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농민 공익수당’증정식을 열었다.이날 증정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변옥례, 정희나, 김정래 씨에게 수당을 전달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민들을 격려했다.변옥례 씨는 “전남 등 다른 지역에는 농민수당이 있지만, 광주에는 없어 많은 농민이 애타게 기다렸다” 며 “그동안 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애쓴 농민을 보듬고, 더 나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조례를 제정한 시의회와 기다려준 농민에게 감사드린다” 며
경기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도 인증 우수식품 ‘G마크’ 의 매출액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30억원보다 19억원(0.4%) 증가한 것이다.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에 344곳이며, 품목 수는 1천688개다. 이들의 G마크 매출액(경영체수)은 2020년 8천434억원(310곳), 2021년 9천억원(320곳), 지난해 9천46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