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수문 원격개폐 시설 등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사업에 막대한 돈을 들이고도 이용률이 낮아, 있으나 마나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동, 나주지역은 수십 번 여닫으며 원격작동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농어촌공사가 기상 상황에 따른 수문 관리와 원격개폐 이용지침만 제대로 마련했어도 지난 6월 전남 함평의 수문관리인 사망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농어촌공사가 3245억 원을 들여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가 지난 16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산림청(청장 남성현),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원장 류광수), 한국등산트래킹지원센터(센터장 전범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산불과 산사태,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3대 재해재난이 논점이 됐다. 산사태 원인을 두고 감사위원과 피감사기관장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은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진화용 헬기 대부분이 러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에 대한 국정감사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감사와 함께 열리면서 집중질의를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농업용수시설과 공사현장 등의 안전사고, 횡령 등 임직원의 직업윤리 망각, 농지은행 수수료 부담, 골프장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 등 설계기준 강화, 어업·어촌이 소외된 ‘농촌공사’ 의 위상, 간척지 임대료 상향 문제 등 나올만한 현안이 거론됐다. 이병호 사장은 “저희(공사)가 열심히 할 게 있고, 예산 뒷받침이 필요한 것은 위원회(국회)가 해주길 바란다” 라고 했다. 산업재해사고 사망자 3년간 8명용수관리 자동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희망품앗이’활동을 펼쳤다.성보화학 임직원 12명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의 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 수확과 상자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배 5㎏짜리 38상자를 구매해 안성시청에 전달했다.성보화학의‘희망품앗이’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임직원이 찾아가 노동력을 지원하고, 수확한 작물을 매입해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농촌 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성보화학은 지난해에도 경기 안성과 경북 영주의 농가를 방문해 일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손본다며 애먼‘친환경·근거리 농산물에 기초한 급식’조항을 삭제하고 실질적인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하는‘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이란 문구로 눙치려 하자 생산자와 시민단체,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여성단체연합, 전교조 경기지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등 20여 단체로 구성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개악 저지 경기도민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는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태희 교육감 규탄과 조례 개악 반대를 외쳤다.이들은 회견
상토와 함께 ‘보통 비료’ 의 ‘그 밖이 비료’ 로 분류했던 숯이 비료의 지위를 잃는다. 대신 목재나 가축분 등을 특정 온도에서 열분해해 제조한 바이오차가 부산물비료 자격을 얻는다.유기질 퇴비 원료로 쓰는 ‘음식물류 폐기물’ 건조 분말은 ‘남은 음식물’ 건조 분말로 명칭이 바뀐다. 아울러 공정규격이 이미 설정된 ‘황’비료가 보통 비료의 한 종류로 추가된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내용의 ‘비료 공정규격 설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행정 예고했으며, 이 기간에 제출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검토한 뒤 11월
지난 9월 22일 개막한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째를 맞아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길을 달리고 있다. 고성, 속초, 인제 양양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산림박람회는 이달 22일에 막을 내린다.산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0월 9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이 누적 100만2356명을 기록했다. 주 행사장 방문객은 41만528명이고, 4개 시·군 부대행사장은 59만1828명이었다. 일반 관람객 비중은 84.3%다.조직위는“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 솔방울전망대와 푸른지구관, 가족이 함께 쉬며 놀 수 있는 힐
농우바이오‘ 스피드꿀 수박’은 겨울 수박으로, 초기세력이 강하고 저온 화분 능력이 좋은 촉성용 품종이다. 바탕색이 진하고 과형이 안정돼 육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다. 짧은 타원형 대과 품종으로 저온 비대력이 좋고 숙기가 빠른 편이다. 농우 ‘산타꿀 수박’ 은 ‘스피트꿀’ 에 이어 나온 2배체 수박으로 여러 작형이 가능하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 10∼11월에 파종해 이듬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다. 탄저병에 비교적 강하고, 숙기가 빠르고 과형이 안정적이다. ‘맘모스꿀 수박’ 은
기후위기와 홍수, 가뭄 등 잦은 재난에 대비해 저수지 둑을 높이고 강이나 하천 본류에 닿은 지류, 지천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수시설을 확충·보강하고 전국 1만7000여 저수지를 다목적·다기능의 수리시설로 개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준설토로 천변 농지를 높이는, 이명박 정부의‘농경지 리모델링(재조성)’방안도 다시 거론됐다.한국농공학회 농어촌물포럼, 홍문표 의원실이 주관하고 농식품부, 국가물관리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농업인신문이 후원한‘농업 분야 지류·지천 재난관리 강화 방안 마련 국회토론회’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횡령, 금품수수 등의 비위행위로 임직원에 내린 중징계 처분이 최근 5년간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민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농어촌공사 임직원 61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처분을 받은 직원이 25명이다.중징계 처분 주요사유는 횡령, 금품수수, 직무관련자와 금전대차, 음주운전 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농지연금채권 횡령·유용, 비축농지 임대업무과정에서 금전 요구 및 수수 등으
신젠타코리아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벌인‘인시피오 출시기념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알렸다.이 기획행사는 올해 새롭게 소개돼 압도적인 응애 관리 신물질인‘인시피오’의 출시를 기념해 진행됐다. 무작위 추첨으로 매월 6명 당첨자에게 냉장고(1명)와 로봇청소기 또는 무선 청소기(5명)를 경품으로 지급했다.당첨자 중 충남 예산군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 이광수 농업인은“농약방 사장님 추천으로 인시피오를 사용하게 됐다”라며“살포 다음 날 바로 응애가 떨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 20일간 응애에 대한 걱정을 놓
“농촌을 매력 있게, 스마트한 경기농업을 선도하는 경기도 농촌지도자회가 세종대왕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수려하고 비옥한 농업 1번지 여주시에서 제62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윤세구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장과 서재호 여주시연합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에 4천여 대회 참가자들은 우렁찬 환호를 보냈다. 줄기찬 빗발이 20일 여주도자세상 일대를 적셨지만, 참가 농촌지도자회원들은 자리를 지키며 대회를 자축했다.윤세구 회장은 대회사에서 “경기도는 도농복합지역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농업 비중이 작을 것이라 오해하지만, 실
폐기물 발생량, 용수 사용량 등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농어촌공사가 2019년 이후 수년째 파악도, 보고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본사부터 말단까지 업무담당이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업무 사각지대’인 데다 지역본부와 지사 등의 일반폐기물 발생량은 물론 전국 곳곳의 농업기반시설 공사 현장에서 산업폐기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폐기물처리 외부용역 예산과 비용은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는 깜깜이다.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조하는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 흐름인 데다 환경정보공개제
정부가 새만금개발사업 예산을 대폭 줄이고 밑그림 격인 기본계획마저 변경하겠다고 선언하자 전북지역은 물론 농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농지계획면적이 계속 축소해왔는데 이번에 또다시 농업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657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는데, 전라북도 예산은 올해 예산에 견줘 3870억 원(4.7%)이나 적게 편성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국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포함해 전체 70% 이상을 잘라냈다.일각에서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참담한
가축분 퇴비가 대한민국 K(케이)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아 ‘K-퇴비’ 로 미얀마에 수출된다.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13일 충남 홍성군 소재 예금농장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20톤을 미얀마에 처음 수출하는 기념으로 선적기념행사를 벌였다고 알렸다.이번 미얀마 수출은 예금농장(대표 이예순)이 쇠똥(우분)퇴비를 제조하고 ㈜더함(대표 추광석)이 수출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다. 더함은 가축분 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를 미얀마에서 판매하는 신코니(SINCONI) 그룹의 한국 에이전시다.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같은 미생물제제 이용과
국산 밀 자급률 5%라는‘법정계획’에도 정부가 이렇다 할 달성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되레 가루쌀 위주 정책으로 국산 밀을‘서자’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우리밀농협, 우리밀생산자회, 국산밀산업협회 등은 밀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부 수매비축물량 대폭 확대, 전략작물직불금 단가 획기적 인상 등을 요구하며 생산자들이 재고나 저가처분을 걱정하지 않고 밀 농사를 짓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논콩, 가루쌀(분질미)에 대한 전략작물직불금 단가는 헥타르당 100만 원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농업을 기록하는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제5회 동오 미농(美農)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동오 미농 사진공모전’ 은 아룸다운 우리 자연환경과 따뜻한 농촌 구성원들의 정겨운 삶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다양한 사진을 통해 활력과 기쁨이 넘치는 농업 현장을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의 위상도 높이고자 마련됐다.특히 올해부터는 ‘세부주제’ 를 설정하고 해당연도 우리나라 농업의 시대상을 담아낸 사진을 모집한다. 2023년 주제는 ‘농업 분야의 외국인 다문화 근로자’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추석을 맞이해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위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팜한농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용한 영농정보와 1대1 영농상담 등 영농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은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팜한농’을 검색해 팜한농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고,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기존 카카오톡 친구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내가 초대한 친구가 팜한농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추천인 정보를 입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등 농어촌공사의 재생에너지사업이 온갖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어촌공사, 한국남동발전, ㈜한양 등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검사, 사용 전 검사, 전력수급계약 등을 마치고 조만간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새만금 햇빛 나눔 태양광발전사업도 인허가를 거쳐 착공을 앞둔 상황이다.농어촌공사는 현재 발전용량 3㎿(메가와트)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을 7개 지구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수상 태양광과 육상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
목재자급률 30%는 허황한 꿈일까, 국내 목재자급률이 10년째 20% 밑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자급률이 최근 8년간 연평균 16.0%에 그쳐, 같은 기간 일본 평균자급률 36.7%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다.게다가 국내산 원목이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보드, 바이오매스, 펄프 등에 이용되고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재용과 합판용 비중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목재자급률 제고와 목재시장 활성을 위해서는 임업인이 경제 수종 위주로 숲을 가꿀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현재 목재 펠릿에만 적용하고 있는 부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