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룟값이 오를 때는 왕창 오르고 내릴 때는 찔끔 내리고 어휴... 생산비는 폭등했는데 소값은 떨어져 출하할 때마다 손해를 보고 있어 답답합니다.”경기도에서 한우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사육 마릿수를 120마리에서 70마리로 줄였다. 생산비는 상승한 반면, 소값은 하락해 소를 많이 키울수록 손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평균 배합사료 가격은 kg당 580원으로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 반면 한우 거세우 평균 도매가격(1~10월)은 kg당 1만8,709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22,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올겨울 들어 야생조류가 아닌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울러 지난 6일에는 전남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6,000마리 사육)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흥군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에는 현재 사육 농가가 없고, 무안군 발생농장 방역대 내에는 오리 16농가(28만2,400마리), 닭 31농가(217만4,700마리)가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서승민(64) 푸른농장(전남 영암군) 대표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량의 힘, 새로운 역사!’ 를 슬로건으로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럼피스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82마리보다 14마리 줄어든 총 268마리가 출품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서 대표의 수상축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등급 1++A, 등지방두께 11mm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경락가 kg당 14만 원의 낙찰가를 기
우리나라 성인 1인당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량이 2020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은 닭·오리 고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가금육 소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1인당 가금육 연간 추정 소비량’ 은 닭고기 16.5kg, 오리고기 3.65kg으로 2020년 조사보다 각각 0.74kg, 0.72kg 증가했다.닭고기의‘가정 내 배달 소비량’은 2020년 3.29kg에서 3.10kg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농촌진흥청은 가축 원료사료의 유해물질과 동물의약품 등의 독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돼지 간세포를 이용해‘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미니 장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미니 장기이다. 지금까지의 2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세포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수명은 3배 연장됐다. 특히 돼지 성체에서 추출된 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와 같이 배양했을 때 120일간 장기배양에 성공했으며, 실제 생체 간과 유사하게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아울러 돼지 간세포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은 도드람한돈 포장(MAP) 패키지에 크리스마스 시즌 디자인을 적용한 ‘도드람한돈 크리스마스 에디션’(‘이하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돼지고기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패키지에 최초로 시즌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의 컬러 디자인에 모자를 쓰고 수염을 붙인 돼지산타와 선물상자, 지팡이 등의 오너먼트 그림을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도드람은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즌별 한정 패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13일까지 연말맞이 할인전 ‘연말 분위기 끌어올려~ 육우요리는 업진살로 UP! UP!’을 공식 온라인몰 ‘우리육우쇼핑몰’에서 진행한다.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가득한 12월이지만 고공행진 중인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홈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부위로 업진살을 선정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할인전을 준비했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지방의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업진살’을 30% 할인한다. 소의 복부 중앙 아래쪽 부위로 우삼겹이라고도 불리는
정부는 최근 럼피스킨 살처분 농가에 질병이 농장에 최초 발생한 날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100%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현장에선 현행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산정하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받게 된다며 정산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 에는 소의 경우‘농협 축산물가격정보의 산지 가격 정보에 의한 살처분 당시 당일의 해당 시·도별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대로라면 살처분 농가들은 소 반·출입 제한 조치,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한 도매시장 가
축산업 기후위기 주범설 등 축산업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고 부정적 인식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축산업 부정적 인식 극복을 위한 세미나’ 가 지난달 2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축산의 진실을 알리는 학자들의 모임’과‘농장과 식탁’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학계, 언론,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석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실증 데이터에 의한 평가가 아닌 이미지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고 지적하며 “실제 축산분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의 산란계 농장(약 4만 수 사육)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일본에선 지난 10월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폐사한 큰부리까마귀에서 올해 처음 고병원성 AI(H5형)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6개 도도부현에서 25건이 검출되고 있다. 가금농장에서도 지난달 24일 사가현, 26일 이바라키현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형)가 확인됐다.국내에선 지난 9월부터 국내 야생조류 분변·포획 및 폐사체에 대해 예찰
내년도 한우 도축 마릿수는 97만5천 마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한우 도매가격은 올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는 도축 마릿수가 감소함에도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 증가로 인해 내년 도매가격이 올해 대비 약세를 띨 전망이다.젖소는 내년 사육 마릿수와 원유 생산량 모두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계·산란계·오리는 올해 대비 사육 마릿수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23년 4분기 축산관측정보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전망했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을 요약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함께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 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할 수 있어 1.7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농가에서 얻은 시료를 실험실로 옮기고 유전자를 추출한 뒤 검사할 수 있어 결과 확인에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또 검역본부는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꿀 등급제 홍보 및 천연꿀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꿀 등급제는 과학적인 품질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연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홍보 행사는 이달 중 본 사업 시행 예정인 꿀 등급제와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사장에서는 등급판정을 받은 국내산 천연꿀이 전시 및 할인 판매됐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가장 좋은 단백질, 웰빙단백질 오리고기’의 우수성과 뛰어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개그우먼 김민경씨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광고 영상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번 광고 영상은 ‘운동천재’ 이미지를 가진 대표 연예인 김민경과 함께 맛과 영양 모두 풍부한 오리고기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컨셉을 유쾌하게 담았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대표 연예인으로, 최근 먹방,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옵토레인과 함께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할 수 있어 1.7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농가에서 얻은 시료를 실험실로 옮기고 유전자를 추출한 뒤 검사할 수 있어 결과 확인에 8시간 이상이 소요됐다.또 검역본부는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검역본부
도축장 전기요금 20% 특례할인제도 종료가 내년 말로 다가온 가운데 할인율 확대와 기한 연장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주최로 정부, 국회, 생산자단체 등 축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도축장 전기요금 특례할인제도는 지난 2014년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보완대책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제도 도입 당시 10년 일몰이 적용돼 내년 말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이로 인한 현장의 우려와 걱정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식사가액 상향검토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식사가액 상향을 정부에 촉구했다.축단협에 따르면 현재의 청탁금지법 식사가액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는 1인당 식사비 상한액은 2016년 처음 3만 원으로 책정된 후 7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축단협은 재료비·인건비·임대료 등 각종 물가상승으로 민생 현장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도드람양돈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도드람엘피씨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 우수축산물유통센터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우수축산물유통센터는 정부에서 도축, 가공, 유통을 연계한 통합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3개 센터가 지정됐다. 도드람LPC는 2011년 전국 ‘1호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지정돼 그동안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도드람LPC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관련기관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올 12월까지 가금 축산시설 및 농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반은 2021년부터 축산농가의 질병 예방 및 현장 지도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축산 관련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가축위생방역본부, 축산환경관리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번 점검 기간에는 점검반이 외부 차량 등의 통행이 잦아 방역에 취약한 가금 농장 및 관련 시설 등 3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관련 법령에 근거해 방역·소독시설, 신발 소독조, 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차기 임원진 구성과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한돈자조금은 지난 14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에서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2024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임원 무투표 당선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내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규모는 농가거출금 192억 원(도축 마릿수 1,800만 마리)과 정부지원금 164억 원 등을 합해 약 410억 원에 이른다. 이날 확정된 세출 주요항목을 살펴보면 ▲소비홍보 107억 원 ▲유통구조 16억 원 ▲교육 및 정보제공 40억 원 ▲수급안정 8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