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방제에 힘써 안정적으로 맥류를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붉은곰팡이병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인다.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과거 10년에 한 번이던 발병 횟수가 최근 11년 동안에는 6번이나 될 정도로 발병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8년과 2021년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 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이소플라본은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화합물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이 발생하는 초기단계에서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양돈 여과 액비와 제1 인산 암모늄을 활용해 시설 오이의 비료값을 절감하는 관비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제1 인산 암모늄은 생육초기에는 뿌리발달, 후기에는 각종 병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관비 재배는 점적 관수시설을 땅 속에 설치해 액상비료와 물을 함께 자동 공급하는 생육단계별 양·수분 정밀관리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영농 활용 기술로 채택되는 등 실용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농진청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여과 액비 활용 신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벼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볍씨 소독으로 키다리병 등 주요 종자전염 병해충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병해충으로는 벼 키다리병, 벼잎선충, 도열병 등으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는 못자리 전 철저한 소독으로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올바른 종자소독 방법은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이 있다. 온탕 소독은 60℃ 물 300리터당 마른 볍씨 30kg을 10분 담갔다가 꺼내 찬물에 바로 식혀준다. 적정 비율(물 10:볍씨 1)과 온도 등 조건을 제대로 지키면 벼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90% 이상 볼 수
“한우연구소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동물친화적인 한우 생산기술 개발을 하는 곳입니다.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한우 생산성 유지 및 스트레스를 저감할 수 있는 번식·사양기술 등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한우연구소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소장은 도매시장 가격 하락, 곡물 수급과 시황 불안 등 한우산업 위기 요소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양기술 개발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한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일조가 부족한 겨울철에 보광재배 첨단제어 기술을 투입해 시설 오이의 광합성량을 높여 최대 생산량을 확보하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보광재배 기술은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인공광원(고압나트륨등)을 사용해 자연광 부족분을 광보상점(식물의 광합성량이 호흡량과 정확히 일치하는 점의 빛의 세기) 이상으로 보충함으로써 광합성과 생육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보광 방법은 일적산광량(식물이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총량) 제어 방식으로 하루 중 누적된 광량을 실시간 측정한 뒤 최적의 일적산광량(외부 1,400J/c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마늘 주산지인 서산·태안 지역에서 ‘잎집썩음병’이 지속 발견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마늘 잎집썩음병은 봄철 10℃ 전후의 낮은 온도와 지상부 경계 부위 토양이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편모를 가진 세균이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면서 확산한다.특히 서산·태안지역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6.4℃로 평년과 유사했으나 일조시간이 11%나 줄어 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마늘 잎집썩음병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병 전 예방을 위해 농약허용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매년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돌발해충의 올해 부화 시기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지만, 밀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충북농기원이 발생예측 시기를 분석한 3종의 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으로서 빨대 모양의 주둥이로 농작물을 찔러 즙액을 빨아 먹는다. 그러면 농작물은 기형으로 자라거나 상처로 상품 가치가 하락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까지 발생한다.돌발해충은 온도가 따듯할수록 일찍 발생하는데, 올해 충북의 겨울철(1~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내병성 다수확 고추를 대목으로 사용해 지역 재래종 고추의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접목묘 재배법을 확립하고, 접목 기술의 활용 효과를 알렸다.영양지역 재래종 고추 ‘수비초’ 는 매운맛과 단맛이,‘칠성초’는 순한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소비자 기호도가 높지만, 일반 품종에 비해 병해충에 약하고 낮은 수량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병성 다수확 F1 품종을 대목으로, 재래종 고추를 접수로 사용하는 접목재배 기술을 활용해 왔다.특히 이 기술은 이상기후로 습해 피해가 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국산 메밀 품종 점유율과 도내 메밀 자급률을 높여나가기 위해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30ha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래종 메밀은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용 메밀을 재배해 왔다.이에 제주농기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양절’ 품종을 선발,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채종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농기원은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채종단지 5개소(지역 농협 1, 영농조합법인 4) 30ha를 선정했으며, 안정적인 종자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포장관리, 생육상황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생강 부산물을 1차 가공해 만든 분말로 스프레드(빵 등에 발라 먹는 식품의 총칭)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강 부산물은 착즙 후 남은 찌꺼기로, 생강 100㎏ 착즙 시 10㎏ 정도의 부산물이 발생하고 활용 방법이 낮아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 충남농기원은 생강 부산물 활용을 위해 연구 중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 용액에 1시간 담가 놓으면 기능성 성분인 진저롤 함량이 통생강을 담가 놓은 것보다 1.3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이러한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충남농기원은 생강 부산물을 비타민C에 1시간 담가 제조한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8~15℃, 낮 기온은 17~27℃로 평년 최저기온 4~11℃, 최고기온 16~22℃ 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14일 오후와 20일은 제주도에, 15~16일 오전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육묘장, 차광망 등으로 수분관리벼농사는 육묘관리가 필요하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어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 파종한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관리해준다. 특히, 모판이 지나
민선8기 충북 농정은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비전으로, 5대 전략목표 24개 이행과제를 미션으로 삼았다.이에 발맞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여는 충북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취임 4개월을 맞은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의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를 구축해 충북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팜을 개발·보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조은희 원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후 4달여가 지났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지난해 12월 취
‘쌀은 하얗다’ 고정관념을 깨고 적색, 녹색 등 다섯가지 화려한 색깔이 하모니를 이루는 ‘오색미’ 로 단숨에 소비자 사랑을 독차지한 선학쌀(주)영농조합법인 박승호 대표. 남들과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해야 희망이 있다는 철학으로, 평생 유기농업에 매진한 박 대표는 뛰어난 품질의 쌀에 오색미가 덧칠을 하니 없어서 못파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그의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전국의 농업인들의 방문으로 줄을 잇고 있지만 아낌없이 내주고 있다. 다같이 더불어 잘 살아야 농업이 살찌지 않겠냐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유기농업은 운명 전라남도 순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가격과 품질의 안정화를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 위험 요인 대응 등 계획이 담긴‘3고’(늘리고, 지키고, 높이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최근 10년간 3.5%가 감소해 작년 기준 3,738ha이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개화기 저온과 병해충이 발생해 국내 총생산량이 평년 대비 생산량이 35%나 감소한 38만톤에 그쳤고, 충북은 평년 대비 30%가 감소해 3.6만톤에 그쳤다.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가 상생
충북 보은군은 탄부면 일대 마늘밭 7.1㏊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노지형 스마트팜은 지붕이 없는 논밭에 관수시설을 갖추고 물과 영양 등을 공급하는 기술로, 토양 속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돼 기후, 영양분, 작물의 생육 상태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팜 플랫폼기업인 ㈜대동, 농산물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등과 함께 추진하는데, ㈜대동이 센서 설치와 기술관리를 맡고, CJ프레시웨이는 생산된 마늘을 전량 구매하게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회장 임종혁)는 지난 9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2층 세미나 실에서 도 임원 및 시군회장, 농업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0회 이사회를 개최했다.이사회에서는 연시총회 및 임원 이·취임식 집행내역 보고(안), 도시군 임원 현장교육 결과보고(안),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 및 대상시상식(안), 선진농업기술 해외연수(안), 기타 토의가 있었다.이날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강중진 22대 중앙회장, 조은희 농업기술원장, 최재선 기술지원국장, 하웅용 인력육성팀장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임종혁 회장은
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송응준)는 지난 5일 제주시 연동 화목원에서 도 임원 및 운영위원,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김애숙 정무부지사,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 김영준 친환경농업정책과장, 고상환 농업기술원장, 고봉철 기술지원국장,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문선희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창희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여해 격려했다.워크숍에서는 제주도 1차 산업 발전과 농업인 역량 강화와 더불어 제주 농업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계 기관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와 농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회장 원종규)와 한국농촌지도자성남시연합회(회장 이해섭)는 지난 5일 경기도 중원구 성남시 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감자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 임원 및 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비닐 멀칭을 씌운 고랑에 씨 감자를 심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양 단체의 봉사 활동은 경기도 연합회가 올해부터 각 시군연합회에서 실시하는 환경정화 및 쓰레기 수거, 농심나누기 봉사활동에 연 10회 이상 참석하는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원종규 회장은“함께해서 기쁘고 시 연합회는 매년 수확한 감자를 독거
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김영섭)는 지난 5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회원의 비닐하우스에서 농약빈병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광주광역시연합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회원들이 모아온 농약빈병을 수거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거·분리한 농약빈병은 12톤으로 전부 환경관리공단에 반출했다.김영섭 회장은 “폐농약병 수거에 적극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