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하면 보통 딸기나 파프리카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잎들깨에도 도입이 되면서 고품질로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지고 있다. 금산잎들깨수출협의회는 이런 흐름을 주도하면서 스마트재배와 수출까지 활성화를 시켜나가고 있다. ■ 잎들깨 스마트재배에 과감히 도전금산군은 깻잎의 주산지다. 들깨는 깻잎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와 씨앗 생산을 위한 들깨로 구분되는데, 둘 다 깻잎과 씨앗이 열리지만 품종에 따라서 잎이 다수 열리거나 씨앗이 다수 열린다.금산잎들깨수출협의회는 지난 2020년 결성해 현재 16농가가 활동을 하
“시장도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주역입니다. 안정적인 영등포 상권을 포기하고 허허벌판의 강서시장으로 이전해 상권 형성을 위해 눈물겨운 세월을 보내왔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도매인들은 부정 이미지가 덧칠해져 안타까운 심정입니다.”(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임성찬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매제도↔시장도매인제도’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임 회장은 논란의 중심인 강서시장 중도매인들 고발건에 대해 “영등포시장부터 ‘형’ , ‘동생’ 하던 중도매인을 고발한 것은 그만큼 시장도매인도 위기에 봉착했고
가든 컬렉션 레드 수국 가든 컬렉션 레드는 순천시가 개발해 국립종자원의 품종보호 등록 절차를 완료한 품종이다. 2017년도에 꽃색이 붉은색인 레드루비를 모본으로 하고 빨간색인 주디 품종을 부본으로 해 교배해 탄생했다.가든 컬렉션 레드는 국내에서 육성한 수국 중 최초의 빨간색 계열로 화려하고, 다른 품종에 비해 양지에서 비교적 잘 견뎌 여름철 정원식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조품종인 베레나와의 비교에서는 가든 컬렉션 레드는 주요 꽃색이 균일한 레드이고 베레나는 균일한 핑크색이다. 또, 가든 컬렉션 레드는 잎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0일 2023 대한민국 농업대상 지방농정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이재호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 이재호 구청장을 필두로 연수구청은 도심 속 공한지를 활용한 보리 수확 체험행사, 도시 텃밭과 도시 정원 운영, 도시농업교육 및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또 지난해에는 인천 최대 쌀 생산지인 강화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경로당에 ‘강화섬쌀’을 공급함으로써 어르신 복지 증진과 농가 경제 어려움 해소에 이바지했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대한민국의 귀중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고, 비싸면 수입산을 풀어 농산물 값을 하향안정세로 묶었다. 양파·마늘·대파 등 농민들은 농산물 수확시기에 아스팔트로 나와 수입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봄가뭄과 여름 집중호우·태풍이 지나간 들녘의 피해는 ‘농사짓는게 죄’ 가 돼서 농민들의 부담으로 직격 가해졌고, 최초로 실시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대보다 실망이 큰 성적을 냈다.농가들은 일본의 핵오염수 방출 관련, 후쿠시마 농축수산물 수입 규제를 요구하는 등, 위축되는 소비 반응에 자유로울 수 없었다. 조건이 갖춰지면 쌀을 의무적으로 시장격
올 한 해 동안 농업연구는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등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년간 농촌진흥청 등 농업연구 기관에서는 ‘새로운 연구’가 계속해서 쏟아졌다. 분야도 다양했다. ‘마늘’, ‘양파’ 등 밭작물 기계화는 세밀함을 더했고, AI를 융합한 병해충 진단앱이 활용되기 시작하는 등 농업인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구가 계속됐다.아울러, 국내 농업기술 연구자들은 각자들의 방식으로 점차 첨단화 되어 가는 해외 농업기술의 흐름과 발맞추려는 모습이 보였다. 미래농업의 중심은 ‘로봇’ 과 ‘AI’로봇이 농약을 치고
가락시장, 일방적인 출하방식 변경 강행…산지 불만 ‘고조’ 온라인도매시장·주5일 근무 시범사업 등 굵직한 현안 넘쳐 올 한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극심했던 한해였다. 올해 초 난데없는 냉해·동해에 이어 우박까지 쏟아지면서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했고 그 여파로 출하물량이 30% 남짓 줄면서 사과, 배, 단감 등 과수 시세는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가락시장은 산지여건을 고려치 않고 시설 현대화사업을 핑계로 막무가내로 출하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농업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올해 초 추진된 배추 하차거래는 현
사상 초유의 ‘1종 가축전염병’ 4종 발생높은 사료 가격에 농가 경영 압박 심화규제 강화·악성 냄새 민원으로 어려움 가중 올 한해 우리 축산업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각종 이슈 등으로 한마디로 다사다난 그 자체였다. 특히 4년여 만에 발생한 구제역과 국내 첫 럼피스킨 확진, 연초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재 전라지역 가금농장에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네 종류의 1종 가축전염병이 올 한해 모두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축산농가들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또한
수출 감소세…라이신 등 원료 급감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은 그동안 수출이 성장세에 큰 몫을 했다. 국산 동물약품 수출은 매년 5~10%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해 3억6700만불(약 4752억원)을 넘어서며, 기세를 이어 올해는 4억불 돌파가 예상됐었다.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도 기대감을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까지 ‘동물약품 수출 6억불 달성’을 목표로 수출 품목 다변화 기반 마련 및 지원 강화,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관리제도 선진화 등의 전략을 내놨다. 하지만 올해 동물약품 수출은 중국산 저가 제
■ 그린엣지그린엣지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15년에 선보였다. 개화기는 5월 28일, 수확기는 10월 2일이다. 과일의 모양은 장타원형이나 과일 끝이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과일의 무게는 11g으로 중과형이나, 당도가 18.7브릭스로 고당도 품종이다. 이와함께, 수확시기에 암술 탈락이 쉬워 가공용으로 이용 할 때 손질이 간편해 노동력절감 가능한 품종이다.■ 연산연산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17년에 소개한 품종이다. 개화기는 5월 25일, 수확기는 10월 2일인 만생종이다. 과일의 모양은 원통형이고, 횡단면은 편원형이
‘생거진천’(살아서는 진천)이라는 말처럼 충청북도 진천군은 예로부터 물이 풍부하고, 평야가 넓어 농사를 짓기에 천혜의 환경을 지닌 곳으로 이름나 있다. 이곳 진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김미숙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장.김 팀장은 2006년부터 농촌지도사로 재직하면서 농산물가공지원관 운영, 농산물 가공 창업 활성화 지원과 가공제품 개발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산물 소비촉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또 농촌 여성조직 활성화·능력개발 교육, 식생활교육, 안전한 농작
충청북도는 건고추의 주산지이고, 음성군은 괴산군과 함께 매년 고추축제를 열어 전국의 햇고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음성청결고추는 배수가 좋은 사질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 적정한 일교차로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7년 음성고추작목반의 고추재배 농가들이 뜻을 뭉쳐 설립한 후 현재까지 780농가가 참여해 고품질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 음성청결고추의 전국 홍보맨 자처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가공·판매하는 가공공장이다. 고품질의 음성청
■ 갈맷빛 갈맷빛은 농촌진흥청이 2021년에 육성한 품종이다.‘짙은 초록빛’이라는 이름처럼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두꺼운 품종이다. 전체적인 잎의 크기가 작은 편으로 성인 손바닥정도이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우수하고, 단맛을 갖고 있어 샐러드와 쌈 모두 가능하다. 특히, 대조품종인 청치마에 비해 비타민 C 함량이 적은 편이나 상추의 대표적인 기능성분이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의 총 함량이 24% 많다. 이들 성분은 상추의 쌉쌀한 맛을 내는 대표적 성분으로, 신경 안정, 통증 완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아름다운 산과 바다, 넓은 평야로 이뤄진 전라북도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과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를 자랑하는 고창읍성, 판소리 박물관,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등 다양한 특산품과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고창군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수박과 복분자를 특화시키며, 다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또 농촌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볼거리, 잘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거리별 농가를 육성 네트워크화해 농촌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헌농장’의 김연섭 대표. 김 대표는 자두재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정선에서 18년 전 자두재배(총 영농경력 40년)를 시작한 이래 ‘정선자두연구회’를 결성해 친환경 초생재배 기술 공유, 품질 제고 교육, 선진 농업기술 본따르기(벤치마킹), 협력사업 추진을 주도하며 준고랭지 자두재배 활성화에 주력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1ha 미만에 불과했던 정선군 자두 과수원 면적은 2022년 기준 76.8ha까지 늘어났다.김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농진청에서 매년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하는 자리다. 이날도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
딸기하면 보통 충남 논산, 경남 밀양 등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충북 진천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거진천딸기작목반은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진천 딸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연중 가능한 딸기 묘종 육묘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초촉성 재배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등 매년 눈부신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딸기를 진천군의 효자작목으로 발돋음 시켜생거진천딸기작목반은 지난 2011년에 결성해 현재 20여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약 11ha,
■ 비타베리 비타베리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2019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촉성재배용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모양은 원추형이고, 대조품종인 설향보다 밝은 선홍색을 띠며 윤기가 좋아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타베리의 평균 무게는 15.9g으로 설향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화방당 꽃수가 10개 내외로 과수 수확량은 설향의 93% 정도다. 경도는 12.2g/㎟으로 설향 10.6g/㎟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11.1브릭스로 설향 10.1브릭스보다 높다. 또, 비타민C 함유량이 과실 100g당 77.1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 ,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의 기후 관련 연구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완벽한 식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영양을 갖추고 있는 계란. 계란은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통해 공급받는 동물성 단백질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이런 계란이 최근 식품과 협연을 통해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돼 계란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이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세양(주)이다. 단순히 계란을 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압도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이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