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건고추의 주산지이고, 음성군은 괴산군과 함께 매년 고추축제를 열어 전국의 햇고추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음성청결고추는 배수가 좋은 사질 토양과, 충분한 일조량, 적정한 일교차로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7년 음성고추작목반의 고추재배 농가들이 뜻을 뭉쳐 설립한 후 현재까지 780농가가 참여해 고품질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 음성청결고추의 전국 홍보맨 자처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가공·판매하는 가공공장이다. 고품질의 음성청
■ 갈맷빛 갈맷빛은 농촌진흥청이 2021년에 육성한 품종이다.‘짙은 초록빛’이라는 이름처럼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두꺼운 품종이다. 전체적인 잎의 크기가 작은 편으로 성인 손바닥정도이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우수하고, 단맛을 갖고 있어 샐러드와 쌈 모두 가능하다. 특히, 대조품종인 청치마에 비해 비타민 C 함량이 적은 편이나 상추의 대표적인 기능성분이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의 총 함량이 24% 많다. 이들 성분은 상추의 쌉쌀한 맛을 내는 대표적 성분으로, 신경 안정, 통증 완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아름다운 산과 바다, 넓은 평야로 이뤄진 전라북도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과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전국 유일의 답성놀이를 자랑하는 고창읍성, 판소리 박물관,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등 다양한 특산품과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고창군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수박과 복분자를 특화시키며, 다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또 농촌자원을 활용한 먹거리, 볼거리, 잘거리, 살거리, 즐길거리 등 거리별 농가를 육성 네트워크화해 농촌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헌농장’의 김연섭 대표. 김 대표는 자두재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정선에서 18년 전 자두재배(총 영농경력 40년)를 시작한 이래 ‘정선자두연구회’를 결성해 친환경 초생재배 기술 공유, 품질 제고 교육, 선진 농업기술 본따르기(벤치마킹), 협력사업 추진을 주도하며 준고랭지 자두재배 활성화에 주력했다.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1ha 미만에 불과했던 정선군 자두 과수원 면적은 2022년 기준 76.8ha까지 늘어났다.김 대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 농진청에서 매년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하는 자리다. 이날도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
딸기하면 보통 충남 논산, 경남 밀양 등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충북 진천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생거진천딸기작목반은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진천 딸기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연중 가능한 딸기 묘종 육묘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고, 초촉성 재배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등 매년 눈부신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딸기를 진천군의 효자작목으로 발돋음 시켜생거진천딸기작목반은 지난 2011년에 결성해 현재 20여 농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약 11ha,
■ 비타베리 비타베리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2019년에 개발한 품종이다. 촉성재배용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모양은 원추형이고, 대조품종인 설향보다 밝은 선홍색을 띠며 윤기가 좋아 외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타베리의 평균 무게는 15.9g으로 설향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화방당 꽃수가 10개 내외로 과수 수확량은 설향의 93% 정도다. 경도는 12.2g/㎟으로 설향 10.6g/㎟보다 단단하고, 당도는 11.1브릭스로 설향 10.1브릭스보다 높다. 또, 비타민C 함유량이 과실 100g당 77.1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 ,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의 기후 관련 연구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완벽한 식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영양을 갖추고 있는 계란. 계란은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통해 공급받는 동물성 단백질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이런 계란이 최근 식품과 협연을 통해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개발돼 계란산업의 가치를 향상시키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이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세양(주)이다. 단순히 계란을 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압도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이 경쟁력
서진교 원장은 별도로 짚어서 물어보기 전까지 농업문제를 특별하게 얘기하지 않는다. 일례로 IPEF 타결과 관련된 평가를 언급하면서 ‘공급망 안정성 제고와 투자환경 개선 등의 의미’ 라고 효과를 부여했다.개방을 위한 과정이라면 농업이 ‘알레르기 반응’ 을 보이는게 당연하다는 추임새를 기대했던 기자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이질적이고 건조한 멘트로 들린다. 외려 안정성, 투자환경 개선 등의 단어는 통상 관련 협상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농업계에게 오해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객관적 논리 전개’ 가 몸에 밴 탓으로 보인다. 총성없는
경기도 여주시는 2006년 전국 최초 ‘쌀 산업 특구’ 지정, 2007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지역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전국 유일의 쌀 특구 지역이고, 쌀 하면 ‘여주’를 떠올릴 정도로 명성에 걸맞는 고품질 쌀이 생산된다. 특히, 10여년전부터는 대표품종으로 진상미를 선발해 생산, 재배하는 등 여주쌀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여주시쌀연구회는 이에 발맞춰 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여주시가 쌀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수매가 1등, 수량보다 품질로 승부여주시쌀연구회는 2000년에 결성해 23년차를 맞는 품
■ 해비치 거베라 해치비는 농촌진흥청이 2023년에 선보인 신품종이다. 흑심 코랄오렌지색 반겹꽃 거베라로 기존 국산 품종에 없던 색상이다. 거베라는 한 농가당 15품종 내외의 다양한 색상의 품종을 재배하기 때문에 색상의 구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주요 특징으로는 초세가 강하고 절화수명이 길며 채화량이 많다. 아울러, 수확은 통상화 화분이 1~2줄 전개되었을 때 하는 것이 좋고, 뿌리가 깊게 뻗으므로 이랑을 약 30㎝ 이상으로 높게 만들어 정식한다.또, 한여름 고온에 의한 절화수량 감소 및 생리장해 방지를 위해30% 정도 차광하고
2023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가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주관하는 대회는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4개 분야를 선정한다.올해 농업기술 보급혁신 부문 대상은 충청남도가 ‘시설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기술보급’ 으로 차지했으며, 전라남도가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기술 실증’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신기술 현장확산 부문은 경주시가 ‘열풍 이용 건초생산시스템 도입 국내산 건초 생산 기술보급’ 으로 대
홍천군 두촌면에 자리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는 전국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옥수수 산업 육성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10월엔 국가지정(농촌진흥청) 특화작목(옥수수) 대표 연구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옥수수연구소는 1994년부터 옥수수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43품종을 개발했고, 개발된 품종의 종자를 자체 생산해 전국의 옥수수 재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옥수수연구소 안용진 소장은 “현재 연구소에는 연구직 인원만 7명을 비롯해 다수의 옥수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옥수수
예천군에서만 대부분 생산되는 신품종 사과인 ‘피크닉’이 최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피크닉은 후지와 산사를 교배해 2009년 품종이 출원됐고, 예천군이 2015년부터 본격적인 육성을 하고 있다. 피크닉사과연구회 역시 이 시기에 지역의 사과농가들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의 주도로 결성돼 7년만인 올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피크닉 품종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크닉,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품종피크닉 사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순일 박사가 개발한 품종으로 2015년부터
■ 추원 추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1년에 개발한 조생종 품종이다. 외형적으로는 감자의 싹 크기는 평균 17.0mm이고, 모양은 짧은 계란형으로 껍질은 황색이며 속은 백색이다. 감자 1개당 무게는 76.2g으로 대지에 비해 다소 작으나, 포기당 괴경수가 많아 포기당 괴경무게는 무겁다.감자의 휴면기간은 수확후 60∼70일로 대조품종인 대지, 추백보다 다소 긴 편이나 남부지방의 2기작재배에 적합하다. 재배 유의사항으로는 더뎅이병에 중도저항성으로 역병에 다소 약하나, 대지에 비해 기형서와 열개서 발생이 적다. ■ 금나루 금나
경기도 시흥시에 자리한 ‘푸른들농장’의 함병갑 대표. 함 대표는 시흥시 미나리연구회를 창설하고, 농업인단체협의회 등 농업인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편 청년농업인들의 멘토이자 지역 농업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원예작물 분야에서는 미나리 재배 선도 농가로서 GAP, G마크,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을 획득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학교급식에 출하하고 있으며, 전국 유통시장에서 시흥시 미나리 점유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초 열린 제28회 경기도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11월 중순, 당진시에는 서리를 맞고 최고의 사과 맛 절정기에 이른 후지 사과 만생종 수확이 한창이다. 당진 사과는 당진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해나루 기준에 맞춘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당진시사과연구회는 25년전에 결성된 후 바닷물 재배법과 신품종을 도입하는 등 당진시를 사과주산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IMF 극복위해 젊은농업인 36명이 결성당진시사과연구회는 현 회장이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최성태 회장이 1999년 당진사과청장년회로 시작했고, 2000년도에 당진사과연구회로 창립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당시 당진군에 사과 재배
‘2023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농촌의 가치확산과 발전, 농업인의 권익 보호,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기여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만들어졌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지방농정분야 △국가농정분야 △농촌진흥분야 △농업인분야 △농산업분야 등 분야별로 지난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추천서를 접수받아 1차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