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의무자조금이 대체 뭐야? 자조금은 왜 필요한데? 거출은 어떻게, 얼마나 하지? 돈 거둬 뭐하나? 실효성이 있을까? 과수 의무자조금 도입이 코앞에 다가왔다. 그간 임의자조금을 운용해오던 사과, 배, 감귤, 키위 품목단체가 2018년 의무자조금 시행을 의결했으며 포도, 복숭아, 단감도 조만간 의무자조금 도입을 확정할 듯하다. 기존 임의자조금에 대한 정부지원도 올해로 끝난다. 지난 10월말에는 농수산자조금법 개정안이 공포돼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농업인신문사, 과수농협연합회 공공기획으로 과수 의무자조금제도를 다룬다.농수산자조금법 개정, 내년 5월 시행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명 농수산자조금법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시행돼 농수산업 의무자조금 도입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자조금위원회
농수산 의무자조금이 대체 뭐야? 자조금은 왜 필요한데? 거출은 어떻게, 얼마나 하지? 돈 거둬 뭐하나? 실효성이 있을까? 과수 의무자조금 도입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농수산 자조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십여 년 전부터 임의자조금을 운용해오던 사과, 배, 감귤, 키위 품목단체가 2018년 의무자조금 시행을 의결했으며 포도, 복숭아, 단감도 연말연시를 기해 의무자조금 도입을 확정할 듯하다. 정부가 기존 임의자조금에 대한 지원을 올해로 종료한 이유도 크다. 지난 10월말에는 농수산자조금법 개정안이 공포돼 내년 5월부터 시행된다. 농업인신문사, 과수농협연합회 공동기획으로 과수 의무자조금과 관련해 3회에 걸쳐 싣는다.임의자조금 지원 3년 졸업제도자조금은 셀프 헬프 펀드(self help fund)라는 개념으
과수산업의 현황은?= 과수산업 규모는 2015년 생산액 기준 2조6천869억 원이다. 사과, 배, 포도 등 6대 과종 생산이 주력이며 이들 점유율이 83.6퍼센트다. 과수 재배면적은 10년 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생산성 향상으로 생산량, 생산액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자유무역협정 체결 확대, 수입과종 및 수입국의 다양화 등으로 전체과일 공급량에서 수입과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2016년 생산액 기준, 약 22퍼센트가 수입과일이다. 주요 수입 품목은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이며 체리, 자몽, 아보카도 등 다른 품목도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과수산업 당면과제는?= 10아르 생산량이 2010년 대비 8퍼센트 증가하는 등 생산수준은 향상되고 있다. 지속적인 소비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적응해
나고야 의정서 대응…유전자원 다양한 활용 기대 농진청, 수요자 중심 유용 유전자원 선발·제공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생물자원의 이용에 따라 발생되는 이익의 공정한 공유 움직임이 활발하다. 나고야 의정서에 참여한 국가들은 생물자원 이용 시 그 자원을 제공하는 나라에 사용하기 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된 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을 상호합의조건에 따라 공유해야 한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의 약칭이이며,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국제연합기구(UN)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에서 2010년에 채택되고 2014년
길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돌아오면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국화의 계절이 온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긴 꽃 중의 하나로 전 세계에 약 20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재배용으로 육종된 품종 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 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 꽃의 지름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 9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하며 꽃잎의 형태에 따라 품종을 분류하기도 한다.국화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연구가 지속되고 있고 국화 유전자원은 주로 포장과 이용한 기내보존으로 유지되고 있다. 두 가지 보존 방법은 유지비용이
모든 농사의 성패는 날씨가 결정짓는다. 제 아무리 뛰어난 농사꾼이라도 ‘하늘이 내린 태풍’, ‘하늘이 내린 가뭄’에는 버틸 재간이 없다. 그래서 선조들은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했다. 풍년농사는 결국 날씨가 짓는다는 뜻이다. 요즘처럼 기후변화가 요동치는 세상에서는 농사짓기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그나마 정확하고 조금더 일찍 기상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면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텐데…. 빈발해 지는 이상기상, 조기경보로 농업피해 줄여날씨·관리대책 등 휴대전화·인터넷 통해 정보 제공세계적으로도 농업기상은 식량생산이라는 사회경제의 근간이 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반기상과는 별도의 체계로 관리되고 있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빠르고 간편한 대장균(군) 검출기 개발’, ‘첨단 공간정보기술 활용 세계 최초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농과원이 올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최근 5년간 원인이 밝혀진 국내 식중독사고 824건 중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에 의한 사고는 543건으로 65.9%를 차지했다. 식중독 발생으로 인해 매년 2조 8천억원의
감은 동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이 주요 생산국이며 현재에는 스페인, 브리질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감은 영양 가치가 매우 높은 과일 중의 하나로 다른 과일에 비해서 수분은 적은 편이며, 당분은 약 14%로 주로 포도당과 과당이다. 비타민 C 함량은 100g 당 20~28mg으로 사과에 비해 4~5배 정도 높으며, 무기질과 비타민 A 및 비타민 B 등이 풍부한 알칼리 식품이다.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감을 식용이나 민간약으로 이용했는데 재래종 감들은 대부분 떫은 감으로 우려먹거나 건조해 곶감으로 이용했다. 감은 완전단감, 불완전단감, 불완전떫은감, 완전떫은감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것은 완전단감이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완전단감 품종 대부분은 19
옥수수(Zea mays L.)는 화본과(Poaceae)에 속하는 일년생 작물로 밀, 벼와 함께 세계3대 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단옥수수 재배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난 1962년 작물시험장의 단옥수수 도입품종 비교시험이 처음일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 농촌진흥청에서 우리품종의 개발에 힘써 1983년 단옥1호를 시작으로 1989년 단옥2호, 1998년 금단옥, 2001년 단옥3호를 개발했고 2009년에는 기존의 품종보다 당도와 식감이 우수한 구슬옥을 개발했다.옥수수는 옥수수죽, 떡, 차, 옥수수 수염차, 강냉이밥, 강냉이 수제비, 강냉이 범벅 등 다양한 음식으로 개발돼 건강식으로 인기가 있다. ‘중약대사전’에는 ‘옥수수는 혈당을 낮추고 혈
전 세계적으로 식량수급 안정문제가 대두되면서 종자는 미래 식량 수급의 중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은 고부가가치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인 종자산업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국제신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했으며 가입 후 10년이 지난 2012년부터 모든 작물을 품종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외국 종자에 지불한 로열티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이 외국에 총 지불한 로열티는 약 172억원에 달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오는 2020년에는 로열티 부담액이 무려 7,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종자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종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료를 담은 ‘2017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는 농업을 비롯해 국가 산업 전반에 걸친 680개의 주제가 담겨져 있다. 이 가운데서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의 예상쟁점으로는 대통령직속 농어업특별기구 설치,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의 선출방식 논란, 가축 사육 환경 및 시설 개선 대책 필요 등이 제시됐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기구 설치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시절 공약으로 대통령직속의 농어업특별기구 설치를 제시했다. 그리고 농업인들은 대통령직속으로 농어업특별기구를 설치해 대통령이 농어업을 직접 챙긴다고 약속한 것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따라서 이번 정부의 대통령직속 농어업특별기구 신설과 관련해서는 앞
업계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수년전부터 음성적으로 살충제 사용을 남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최근 들어 산란계 농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생산성저하 등의 큰 피해를 줬던 닭 진드기 일종인 와구모를 박멸키 위해 살충제를 빈번하게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친환경인증센터 등에서 살충제 내성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산란계농장의 질병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지만 정부는 그때마다 안심할 정도라며 유야무야 외면해 왔다.그러다 최근 유럽발 ‘살충제 계란’ 사태가 드러나면서 소비자단체들이 국내 계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살충제를 발견하고, 정부가 뒤늦게 인정하면서 ‘살충제 계란’ 논란이 확산됐다. ‘살충제 파동’ 확산 14일
“한우, 젖소를 30여년간 키웠지만 시장과 소득이 불안정한 탓에 늘 불안했죠. 그러다 8년전에 육계 사육으로 전환했는데 이 산업이 기가 막힙니다. 아무 걱정없이 닭만 잘 키우면 돈이 들어옵니다. 35일간 일해서 수천만원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는게 쉽지 않죠.”전북 익산에서 육계 15만수를 사육하는 권혁길 대표는 육계 사육을 통해 연간 4억원 가량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우나 젖소 사육을 고집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 현실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는 동물복지농장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의 가치를 더 높이고 싶어 과감하게 도전한 것이다. 여기다 아들까지 닭 사육에 동참했다. 미래를 내다보고 아들이 양계인의 길을 걷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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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국회 농민대토론회-농정개혁과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농업이 미래 성장가치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농정 개혁을 위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직불금 확대와 농민수당 도입, 농업재해보험 개편, 농업문제 헌법적 이슈화 등을 촉구했다.■ 농업직불금 보다 농지직불금 필요오용석 전국농민회 강원도연맹 정책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농업직불금을 논과 밭을 합친 농지직불금으로 전환하고, 농가직불금(농업인수당)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오 위원장은 “현행 직불금 제도는 예산이 적어 소득보전이 미흡하고, 면적 중심의 운영으로 인해
지난 1998년 농림부에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여성정책담당관실이 처음 생기고 2011년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여성농업인 전담부서가 해체됐다. 이후 여성농업인 단체들은 여성농업인 담당부서가 없어 정책 수립과 시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꾸준히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해 왔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도 여성농업인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여성농업인 정책 전담부서 설치ㆍ창업 지원대책 마련 등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박근혜 전대통령은 후보시절 여성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대책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정책 전담부서 부활을 약속하면서, 폐지됐던 여성농업인정책 전담부서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대선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당시 &lsq
문재인 대통령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나라, 국민 모두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농정 공약을 발표하고 대선 공약집의 농어업 분야 맨 앞에 내세운 ‘농어업특별기구’가 어떤 모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물론 농어업 분야 단체까지 포함하는 위원회 형태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농어업특별기구는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개별 부처 차원에서는 다루기 힘든 정책들을 이끌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특별기구가 농식품부·해수부 등 부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대통령이 농어업 분야에 직접 관심을 갖는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언제든지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즐비한 병원, 넘쳐나는 편의점…. 도시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지만 농촌은 그렇지 않다. 공공 서비스 시설이 집중적으로 형성돼 있는 읍ㆍ면 중심지인 ‘시내’까지 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마저도 자가용이 없으면 큰맘 먹고 집을 나서야 한다. 농촌주민들의 두 발이 돼 주는 마을버스의 하루 운행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택시도 있지만, 택시비가 만만치 않아 이용을 꺼린다.이러한 문제에 대안으로 나선 것이 전남에서 시행한 ‘100원 택시’다. 문재인 대통령은 농어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0원 택시’ 정책을
토종닭 유통시장에 새 활기를 불어넣어줄 신품종이 올해부터 첫선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토종닭산업은 그동안 한협축산의 ‘한협3호’가 종자 시장에 주류를 이뤘으나 올해부터는 소래영농조합법인의 ‘소래토종닭’이 가세해 벌써부터 종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이하 소래축산)은 지난 2일 본사(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혜음로254-6)에서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래축산 제2부화장·가공공장 준공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소래축산은 토종닭 신품종으로 등록된 ‘소래토종닭’의 본격적인 산업화 추진을 선언했다. 토종닭 시장은 수년째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불황의 원인
부산광역시의 도시농업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 도시농업으로 활짝 피어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체험·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졌다.20일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대조 부산도시농업박람회추진위원장(농촌지도자부산시연합회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 김성응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과 강중진 수석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20대, 30대를 주축으로 전세대가 함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