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제28회 농업인의날을 맞이해 경기도가 지난 3일 옛 도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김상기 경기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해마다 영농활동이 힘들어지는 데다 생산비는 폭등하고 소득은 하락해 농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며 “효율성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중요한 산업인 농업에 국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라고 했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촌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고령화 등 여러 위기에 처했다” 라며
내년부터 이장·통장이 받는 기본수당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행정안전부는 안전관리·복지행정 분야에 있어 이장·통장의 현장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장·통장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장·통장은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읍면동에서 행정의 보조자로서 활동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법령·조례상 업무수행은 물론, 정부와 자치단체의 행정시책을 주민에게 전달하고,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최근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 에 따라 읍면동의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독거노인 증가, 긴급 지원대상자 발
강원 철원군은 전국 최초로 ‘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벼 재배 부분휴경제 지원사업은 벼농사를 짓는 담수 필지에 모내기를 일부만 진행할 경우 휴경 면적에 비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철원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에 3억7천500만원을 들여 쌀 재배면적 감소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 농지는 2016년부터 2023년 중 최소 1차례 이상 벼 재배 사실을 확인한 곳이다.농가당 1천∼1천650㎡(약 300~500평)를 신청할 수 있으며 1㎡당 750원을 지급할 계획
충청북도는 최근 우박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1㏊당 50만원의 긴급 특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655개 농가 236.7㏊의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정부와 충북도는 이들 농가에 5억5천만원(국비 3억8천만원, 지방비 1억7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도는 이와 별도로 자체 재원 1억1천만원(도비·시군비 각 5천500만원)을 배정하고, 1㏊당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농가의 피해복구를 돕기로 했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를 출범하고 지방 주도 성장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20명으로 당연직 6명, 위촉직 14명이다. 당연직 위원은 도의원 2명,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직 위원은 학계, 경제, 문화, 복지, 산업, 농업, 청년, 다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이들을 포함했다.초대 위원장에는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을 임명했다. 출범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지방 정주, 교육, 문화,
제주도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를 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도는 신맛이 강한 설익은 만감류가 시장에 유통되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도에 따르면 품질검사 기준은 만감류의 경우 상품을 기준으로 당도 11.5 이상, 산 함량 1.1% 이하다.내년 1월 15일 이전에 만감류를 판매하려는 농가는 과원 소재지 행정시 농정과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품질 검사를 신청해야 한다. 이
충북 괴산군농민회는‘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제정을 주민발의로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군 농민회는 이날 군의회에 주민 발의 대표자 교부신청서를 제출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주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인 수는 괴산군 전체 인구의 20분의 1인 1천750명이다.군 농민회에 따르면‘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는 2022년 이전의 농자재 가격과 비교해 현재 가격이 오른 품목의 상승분만큼 지방정부가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 대상은 300평 이상을 경작하거나 120만원 이상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개인이나
강원 춘천시는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수요조사를 이달 8일까지 실시한다.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기한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계절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적정한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를 갖추면서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 지급, 근로·휴게시간과 휴일 보장 등 기본조건을 지켜야 한다.고용인원은 작물 재배 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 기간은 5개월이다. 다만 고용주와 근로자 간 합의를 통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시는 수
경기 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농약병·봉지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제작해 농업인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5천600장의 농약 폐기물 분리수거용 봉투를 제작해 지난 10월 4일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농약병이나 봉지 등은 일반쓰레기로 폐기할 수 없는데, 대부분 농가들은 종이상자, 비닐, 기타 용기류로 보관하고 있어 건강에 유해하고 수거 때 잔류농약을 흘리거나 작업자에게 묻는 등 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빈 농약병과 봉지를 분리수거할 봉투를 전국 최초로 제작해 농업
전라북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법무부의 이민·비자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외국인·이민정책 테스트베드(시험지역)’업무협약을 맺었다.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성장과 기업 유치, 농촌 일손 확보를 위해 탄력적인 이민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과 체류 지원에 힘쓰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교육과 정보제공, 외국인 주민 현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일부 지역에 토양 건조 현상이 나타나고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농작물 생육 지장이 우려됨에 따라 가을 가뭄에 대응해 작물별 생육 적정관리를 당부했다.지난 9월 30일 이후 제주지역의 강수량은 매우 적고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평균강수량은 30.7㎜로 평년 121㎜보다 90.3㎜ 적었으며, 특히 서귀포지역은 14.1㎜로 평년보다 120.7㎜, 고산지역은 13.5㎜로 평년보다 61.5㎜가 적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11월 초까지 비 예보가 없어 제주 전 지역으로
지방에 병원을 차린 의사가 서울 등 수도권에 개업한 의사보다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의사가 지방을 꺼리는 것이 소득 격차 등 경제적 문제가 주된 요인으로 꼽혀왔던 것에 반하는 조사결과다. 지방 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 해결방안으로 단순 경제적 보상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난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3300만 원, 비수도권이 3억5300만 원
농업과 농업인의 정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여년 전에 제정된 현행법이 농업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제도운영에 혼란이 야기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지난 19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소강당에서 충남 농업인 등 20여명과‘농업 및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행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이하 기본법)상 농업인의 정의 중 일부가 1990년대 제정된 기준으로 변화하는 농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농
농촌지역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치안센터가 폐지될 귀로에 섰다. 경찰 조직개편안에 따라 전국 952곳의 치안센터 중 576곳이 사라질 처지에 놓여 농촌사회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안으로 전국 952곳의 치안센터 중 576곳(60.4%)을 폐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시도 경찰청별 폐지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청 73.9%, 충북청 71.4%, 경북청 69.4%, 충남청 68.2% 순
경기도 북부 화훼산업의 유통과 수출입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가 고양특례시 원당동 일원에 건립됐다.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19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국내 최대 화훼생산 기반시설을 갖춘 고양특례시는 한국화훼농협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292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41,863㎡), 건축연면적(2,771㎡)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국도1호선 및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공중보건의 지속 감소에 복지부·국방부 논의 시작일반사병과 복무기간 2배 차이, 월급 격차 줄어 기피 심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단비가 되어주던 공중보건의가 급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공중보건의 기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복무기간 단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군에 근무하게 되는 의무장교는 771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에 비해 7명 증가한 반면, 전체 공중보건의사(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갖고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을 주장했다.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을 비롯해 김승남·김원이·김회재·소병철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의사를 늘리려는 정책 목표는 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에 절대 부족한 의사를 늘리기 위한 것인데, 이 정책목표를 실현하려면 전남권 의대 시설이 필수다” 라고 주장하고“의사 정원을 늘린다 한들, 전남권 의대 신설 없이는 전남의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원이
감귤주스 등 가공용 원료로 팔리는 제주산 규격 외(비상품) 감귤 중 1만톤이 산지 폐기된다.제주도는 도비 15억원을 들여 이달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규격 외 가공용 감귤 1만톤을 사들인 후 폐기하는 시장격리 절차를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도는 농민들이 가공용 감귤 판매를 위해 도내 주요 유통센터 인근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수매량도 한정돼 있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장격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도에 따르면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의 격리사업에 적용되는 수매 단가는 ㎏당 150원이다.
전남지역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남도가 발표한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 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 4천126ha의 59%에 달하는 2천453ha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1천91ha, 제주 399ha, 전북 84ha, 울산 22ha, 경기 20ha 등이다.전남지역 주요 아열대 작물은 24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채소·특용작물은 오크라·삼채·여주·공심채·강황·얌빈·롱빈·인디언시금치·커피 등이며, 과수 작물은 망고·패션프루트(백향과)·올리브·파파야·바나나·키위
2023국제농업박람회가 순천만생태교육원 일대에서 11일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탄소중립과 치유농업으로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막됐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3개 구역 12개 전시 판매관이 들어섰다. 그동안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됐던 국제농업박람회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 메시지를 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