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내 산림자원 보호와 육성에 평생을 바친 미국 출신의 귀화인 민병갈(81·미국 이름 칼 페리스 오버필드 밀러) 천리포 수목원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민병갈 원장은 미국 펜실바니아주 피츠턴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 당시인 ‘45년 미 해군장교로 우리나라에 온 뒤 50여년간 사재를 털어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을 일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방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원도 양구군이 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마을에 대해서는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양구군은 주민들의 산불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불이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읍·면에 대해서는 3천만원의 사업비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 자체 숙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 마을 이장들에게도 공무원에게 지급하고 있는 방화복
산림청은 올해 제2단계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신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림청국유림관리소 등 268개 기관에서 받으며, 일정기준에 따라 민유림 4천335명, 국유림 3천 885명, 민간단체810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조성및진흥에관한법률’ 시행규칙이 지난해 11월 제정 시행됨에 따라 입장료와 주차료를 현실화해 지난 4일부터 인상된 요금으로 징수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은 ▲입장요금 면제 대상을 어린이는 4세이하에서 6세이하로 조정했고 ▲참전군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등을 면제대상에 포함하며 ▲주차료는 대형과 소형으로 구분해 징수했
강원도는 도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산림농업단지를 본격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산림경영 다각화 시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103억원을 들여 산림농업단지 750㏊를 조성, 산촌마을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 올해는 11억원을 들여 삼척, 평창, 횡성 등 15개 지역에 산더덕, 장뇌, 곰취, 삼
일반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투리 국유지를 살 수 있게 됐다.산림청은 최근 국유지 가운데 산림경영이 어려운 분산된 자투리땅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 방법으로 매각하면서 직접 입찰실시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입찰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자서명법’에 의한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를 발급받아 조달청에서 운용하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위치한 조령산(1,017m) 자연휴양림은 온천관광지 수안보에서 6㎞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험준한 새재를 품에 안고 있는 백두대간의 산으로 충북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이화령을 연결하며 크고 높은 능선들이 줄기를 이루고 있다.신선봉과
산림청은 ‘세계 산의 해’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식 포스터를 제작, 전국에 배포하는 등 세계 산의 해 지정 취지 알리기에 나섰다.이번에 일반에 공개되는 포스터는 ‘산! 더불어 사는 터전, 함께 나누는 미???주제로 제작됐으며, 3종의 포스터 중 기본형으로 산의 형상을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묵화 형태로 봄, 여름, 가을,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지난 ‘96년부터 생장과 수형이 우량하고 양질의 새순 생산이 가능한 음나무 200그루를 선발, 증식하는 과정에서 최근 가시가 전혀 없는 음나무 돌연변이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돌연변이체는 가시가 없기 때문에 재배가 편리하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향후 대량 재배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임업연구원은 조직배양을 통해 이 돌연변이체를
봄철 강원도내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모두 70여대의 헬기가 동원, 진화작업에 나서게 된다.강원도와 시·군은 동해안을 비롯해 산불 발생이 잦은 지역에 전진 배치된 진화용 헬기 16대를 비롯해 모두 69대의 헬기를 활용, 공중진화 능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동해안의 경우 강릉에 초대형 헬기 등 3대, 삼척과 고성, 양양 각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중앙회 회의실에서 제144회 임시총회를 갖고 이윤종(67·사진) 현회장을 임기 4년의 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또 임기 3년의 상임감사에는 장일환 현감사가 당선됐다.이번까지 3선인 이 회장은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영동군산림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임산사업소장,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겨울철 거리를 환히 밝혀주는 가로수 야간조명이 나무의 생육이나 생리적으로 특별한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이 가로수 전구장식이 나무에 주는 피해유무를 전나무와 벚나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하의 겨울날씨에서 전구 발열온도는 28℃전후이고, 전구 밝기는 26∼300룩스로 일반 가로등의 1000룩스보다 낮아 큰 피해가
산림청은 지난 15일 김포공항에서 산불감시용으로 도입한 체코제 경비행기의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감시활동에 들어갔다.이 경비행기는 산림청이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을 계기로 장비의 현대화 계획에 따라 도입한 것으로 두 개의 날개가 동체위에 부착돼 감시가 용이하며, 저공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형산불 발생시에는 공중지휘기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사진은
경북도는 올해 임업자금 68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경북도는 표고생산 기반조성에 26억원, 임산물 가공 원자재 구입에 14억원, 조경수.분재 생산에 11억원, 임산물 저장·건조시설에 10억원, 기타 7억원 등 모두 68억원의 임업자금을 대출해 준다.대출 금리는 연 5%, 융자기간은 5∼10년으로, 한도액은 1억원까지다.대출 희망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8일까지 2002년 제1기 산림경영자과정 무료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모집인원은 50명이며 교육기간은 3월4일∼5월25일까지이고, 교육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에서 실시한다.훈련기간중에는 교육생 전원은 기숙사 합숙생활을 하며, 교재 및 숙식비 등 교육훈련비 전액을 국비로 부담한다.모집대상은 임업분
속리산 말티재는 보은읍내에서 속리산(내속리면)방향으로 약 8㎞지점에 위치한 속리산 관문이다. 꼬불꼬불 12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 태조가 속리산에 올 때 닦은 길로 알려져 있다. 조선 세조는 속리산에 올 때 급경사지로 가마 이동이 어렵게 되자 말로 바꿔 타고 고개를 넘고 나서 내속리면 갈목리 부락에서부터 다시 연으로 바꿔 탔다고 해 말티고개라 부르
강원도 홍천군 내면 오대산국립공원 인근의 천연림으로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등 활엽수가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은 삼봉산자연휴양림. 이 곳 깊은 계곡 물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며, 여름에는 5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려울 정도로 차갑다.정봉인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자생식물원이 지난해 3월 제정된 ‘수목원조성및진흥에관한법률’을 적용받는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이번에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된 한국자생식물원은 지난 ‘83년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3만3천여평의 부지에 100여년생 아름드리 소나무와 신갈나무, 벌개미취, 금낭화, 산괴불주머니 등 순수한 우리 토종식물만 전시하고
늙은 밤나무를 젊게 만들어 밤 수확량을 다시 늘릴 수 있는 ‘밤나무 나이조절 기술’이 개발됐다.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최근 밤나무가 노령화함에 따라 새로운 수형조절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 개발로 수확량을 회복하고 품질이 우수한 밤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주요 수출임산물로서 산지 자원화, 농·산촌 소득증대, 식량대체자원 구실을
산불진화용 초대형 헬기(S-64E)가 2월 중순께 강릉에 배치된다.동부지방산림관리청은 지난 1월 도입돼 현재 조립중에 있는 이 헬기를 대형산불 발생 위험지역인 강릉에 배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 헬기는 물 50드럼을 한꺼번에 투입하거나 몇 차례에 나눠 뿌릴 수 있으며, 물대포가 장착돼 있어 험준한 동해안 산악지대에서의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