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진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정책연구소장)지난 15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서울 장충동의 신라호텔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협상이 개최됐다.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생명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고자 분투하는 농업인들의 처절한 모습과 협상장에서 웃음 띤 얼굴로 걸어나오는 한미 양국 당국자들의 모습이 겹쳐지며 가슴 한 편이 절이다.이번 협상에서는 개
글·김 석 중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장제주 북부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정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전국의 2,400 여명 전문지도 연구회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을 비롯한 51개 단위연구회 회장과 임원여러분!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금년도에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연구회가 더욱더 활기찬 활동도 되어질 것을 크게 기대를 합니다.어쩌다보면 연구
도 농정국장과 구별하기 위해서라니…명분 없는 경기도의 농업기술원 조직개편으로 가뜩이나 힘든 농업계에 큰 파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는 조직체계 전환방침이라는 미명하에 농업기술원의 2국 7과 5소 체제를 2부 7과 5소 체제로 바꾸며 연구개발국을 연구개발부로, 기술보급국을 기술보급부로 그 위상을 격하시켰다.일부 공무원계에서 행정직이 기술직을 낮추어
글·김 석 중(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장, 제주 북부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지난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전라북도 무주리조트에서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한지협) 2006년도 종합평가회가 성대하게 치뤄졌으며 한지협 총회도 개최되었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한지협은 금년도 한해 동안 활동한 모습을 뒤돌아보고 내년도에는 더욱더 활동을 잘해보자고 다짐했다. 우수
올해도 마무리 단계이다. 그러기에 새해를 차질 없이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전국의 농촌지도기관을 통해 2007년도에 실시되는 각종 농업인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동력 확보를 목표로 기획된 ‘2007년 새기술 실용화교육 중앙단위 전문강사 교육’을 2006년 11월 22일~24일까지 3일간 실시하였다.‘새해영농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은퇴한 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원생활교육을 실시한 후 설문조사 결과 85.4%가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한편 지난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원마을 페스티벌’에도 많은 도시민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이것은 도시민의 농촌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가를 반영한 사례가 아닌가
글·윤병두(한국농업전문학교 농촌지도관)황금빛 가을들녘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 올해도 어김없이 교통전쟁을 치르면서 고향을 찾은 자식들은 더욱 쓸쓸해진 농촌과 한해가 다르게 연로해 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걱정스런 추석을 보냈을지도 모른다.추석 전 고향을 다녀온 필자의 마음 한구석에도 그런 걱정을 지울 수 없었다. 지금 농촌은 농업에 종사
글·강대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이사우리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필요하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옷이나 집이 없어도 살 수는 있으나 먹지 않으면 살아 갈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이다.오랜 세월 속에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지로 갖은 수탈을 당했고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굶주림과 고난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제대로 농업을 시작
글·강 태 선(노동부 성남지청, 산업안전과 근로감독관)◇농약노출 줄이는 다른 묘안은 없다?농약의 살포기기별 피부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과수에 대하여 SS기로 방제할 경우 동력분무기에 비해 시간당 노출량이 1/2~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S기가 작업속도 면에서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실제 절대 노출량의 차이는 더 커진다. SS기 작업속도가 3배만 빠르다
글·강 태 선(노동부 성남지청, 산업안전과 근로감독관)농업인들은 농약으로 인한 문제, 특히 농업인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둔감하기 쉬우며 혹 문제를 구체적으로 알고자 해도 접하기가 어렵다. 행여 접할 수 있다고 해도 대부분 잔류농약에 초점을 둔 것들이거나 20년은 족히 지나 ‘뻔한’ 지침들이다. 지금 먼저 필요한 것은 아무래도 지금까지 회자되고
글·김 진 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기획실장)일년 가운데 지금쯤이면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를 연상하며 농촌지역의 풍성한 황금 들녘이 기다려지는 계절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요즘 우리 농업인들의 마음과 농촌의 분위기는 어둡고 침울하기 그지없다. 농업은 인류의 문명과 높은 사회문화의 성장을 가능하게 해왔으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식량안보를 책임져 온 산업인데
글·이 종 협(전 농촌지도자밀양시연합회장)우리는 오늘날까지 우리민족을 단일민족이라 칭하고 여기에 고착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진 사학자들은 우리민족이 단일민족이라는 고집은 오류이고, 또 우리의 미래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한국인의 얼굴을 남방계와 북방계로 분류하고 있다. 사실 한반도에는 오래 전에 남방계라 불리는 민족이 살고 있었다. 또 강
글·장 금 식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장)숲에 살던 사자 한 마리가 아랫동네 한 처녀에게 반했다. 상사병이 난 사자는 그 처녀에게 장가들고 싶어 처녀 아버지를 찾아가 간청한다. “내게 이 여자만 시집 보내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하리다” 처녀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아이도 용감하고 늠름한 당신이 싫지는 않은 듯 한데 다만 당신한테 있는 송곳니
글·김 석 중(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장, 제주농기원 북부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다. 이러한 현실에서 에너지 전체사용량에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유류의 활용범위야 새삼스럽게 거론할 여지가 없다. 더욱이 농업분야에서는 녹색혁명(쌀 증산), 백색혁명(비닐하우스) 등이 이어지면서 하우스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그로
글·이 용 훈 (양돈전문지도연구회, 청양군농업기술센터)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축은 식욕이 떨어져서 체력이 저하되고 발육이 부진하며 질병발생 등 가축 사육환경이 악화돼 생산성이 떨어지기 쉽다.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아지면 불쾌지수(온습지수)가 높아져서 짜증도 쉽게 나고 피로가 일찍 온다. 가축도 고온 다습한 날씨가 되면 생산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가축
글·박 승 규(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장)새로운 세기는 환경·정보·복지·문화·교육·여성의 시대이자 ‘생존·생명’의 시대라고 한다. 각 분야마다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종합적인 삶의 쾌적함’ 즉 ‘어메니티’(amenity)라는 관점에서 21세기를 조망할 필요성이 여기에서 나온다.그러므로 이제 농
글·김석 중(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북부농업기술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동시에 제주에서 농촌지도사업의 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나라 농촌지도사업은 1906년 4월 권업모범장이 설립되면서 시작되어진 것으로 보면 농촌지도사업이 꽤 오래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을 알 수 있다. 1904년도에는 대통령령 제45호로 중앙농업기술원이 발
글·김 완 수 (익산농기계 대표, 농림부 남북농업협력 실무위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지도위원)◇ 전북道의 남북농업교류몇 차례의 방북연기와 우여곡절 끝에 평양을 방문했다. 작년 10월, 강현욱 전라북도 지사를 비롯한 14개 시장, 군수, 도민 등 대규모의 방북단이 황해남도 신천군 협동농장을 방문해 벼베기 행사를 한 지 7개월만에 실무방북이 이뤄진 것이다.전북
글·유병학 (현대사회의 정책문제 연구소 대표)농산물의 시장형태가 완전경쟁에서 독점적 경쟁으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 그러한 변화는 자연 발생적이기 보다는 농업의 개방화 등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쌀, 배추 등과 같은 농산물은 완전경쟁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완전경쟁시장구조에서는 생산자의 수가 다수이다.
글·조 공 제 (농협선물(주) 대표이사)우리 인간은 먹고살아야 하는 존재다.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때에 생산·공급해주고 있는 사람들이 농민이다. 그런데 피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가격폭락 등으로 갈아엎는다는 기사를 볼 때마다 다 지은 농사를 스스로 갈아엎는 농민의 심정은 당사자가 아니고선 짐작조자 하기 어려울 것이다. 농산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