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에바다가 근처에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물이 빠지면 금방이라도 달려갈 수 있으니까요!엊그제는 물이 완전히 많이 빠지는 날이었습니다.바지락을 캐러 가자고 천안에 사는 지인이 전화가 왔습니다.무창포해수욕장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바지락을 캐는데 바지락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아이들은 불가사리도 잡고, 낙지를 잡는 아저씨도 있고,바지락을 캐는 아줌마도 다들 신났어요.무창포 어촌계 회원분들은 바지락을 엄청 캤더라고요.캐온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해먹고 바지락 무침으로 비빔밥도 해먹었습니다.글을 쓰다 보니 또 가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의‘금사과’이슈를 예로 들면서‘농산물가격 문제는 수입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다. 가격이 높으면 값이 싸고 품질좋은 수입산을 들여오고, 우리 것이 반대의 경우가 있다면 수출하면 된다는 ‘비교우위론’ 에 기반한 발언으로 해석돼서다.요즘엔 초등학생도 이해하고 있는 당연한 경제논리이니 새삼스러울 일도, 놀라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농산물이라면 단순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농산물 무역과 관련해, 1980년대 UR체제 이후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농업만큼은 비교우위론으로
농촌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는 우리나라 농업의 가장 큰 과제로 부각 된 지 오래다. 이에 정부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은 창업 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은행 매입비축 농지 임대 및 농지 매매를 연계 지원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실제 통계와 다르게 현장의 농업
“대전 노은시장으로 출하할 때면 경매장 진입부터 막막해집니다. 진입 통로도 협소한데다 양쪽에 불법 적재물이 쌓여 있어 혹여 모를 사고에 대비하느라 식은땀이 날 지경입니다. 이를 개선해 달라고 수 십 차례 요구했으나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에서 참외 농사를 짓는 장 모씨는 대전 노은시장 경매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혼잡스럽고 복잡한 내부 상황에 언제든 사고 위험이 높아 출하를 지속해야 하나 망설여진다고 토로했다. 장 씨는 그간 거래를 지속해 왔던 경매사, 중도매인 등을 생각하면 출하처를 이동하는 것도 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상생 문화를 대외에 확산키 위한 평가 제도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공기업형 32개, 준정부·기타형 102개)의 공정거래, 판로지원 등 49개 지표별 동반성장 활동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유통공사는 지난 2021년 공공부문에서 선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제주 ‘햇양파’를 4번째 특화상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4호 특화상품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채소사업단’의 ‘햇양파’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16일부터 바로 구매 가능하며 최소 2팰릿부터 주문할 수 있다.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고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거래보다 낮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2024년산 저장무 전수조사’ 결과 월동무 저장량은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10.2%증가했으나 평년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아청과에 따르면 올해 저장무는 총 51,800톤으로, 지난해(47,000톤)에 비해 4,800톤이 많아 10.2%가 증가했지만 평년(5년) 54,824톤 보다는 2,484톤(-7.9%▼)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겨울 잦은 비로 제주 월동무 밭작업이 조기에 끝남에 따라 저장물량의 첫 출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C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한돈자조금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한돈자조금이 함께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고 축구팬들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내외 프로모션을 통해 한돈선물세트,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아울러 한돈자조금은 축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돈 요리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한돈 스카이펍’ 좌석을 마련했다. ‘한돈 스카이펍’은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7일 이천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영 사료공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편 중부권 거점 대표 배합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과 조합원, 지역주민 등 약 4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식을 축하했다.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 ▲내빈 소개 ▲준공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감사패‧공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도축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을 구축한다.축평원에 따르면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은 소·돼지 출하 신청 절차를 전산화하고 도축단계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축평원이 보유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출하 신청자가 개체정보(농장주, 품종, 성별, 사육개월령, 브루셀라 검사 여부 등)를 출하 전에 미리 확인해 출하 신청하고, 이를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한눈에 확인·점검할 수 있다.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의 주요 기능
소, 돼지, 계란의 지난해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닭,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발간했다.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후 매년 3월마다 발행 중인 통계 연보는 올해 18호째이다.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 등급판정 마릿수는 106만 1,509마리로 전년 대비 5.0%가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한우는 92만 9,411마리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나, 젖소와 육우는 각각 5만 1,095마리와 8만 1,003마리로 각각 전년 대비 2.
육계 도축 마릿수 증가세가 이번 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4월 육계 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5.8% 내외 증가한 6,237만~6,356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달 육계 도축 마릿수는 입식 마릿수와 육성률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6.1% 증가한 6,069만~6,185만 마리로 전망되며, 육계 공급량 증가 추세는 지속돼 내달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6.5% 내외 증가한 6,810만~6,939만 마리로 예상된다.이 같은 공급 증가세에 따라 지난달 대닭(1.6kg 이상) 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최고 등급인 ‘나100%’를 이을 ‘A2+(플러스) 우유’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박은빈을 발탁하고 신규 TV광고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서울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일련의 제품 패키지 변화에 맞춰 유치원생부터 현재 성인의 모습까지 모델 박은빈을 통한 성장 단계를 보여주며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키메시지를 전달한다. 깨끗하고 신선한 좋은 우유라는 광고 콘셉트와 배우 박은빈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돋보이며 광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우유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지난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교육 등을 통한 ESG 인식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본부는 이날 세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원치유교육인 화(花)이팅(eating) 및 사계절 온실 등도 체험하는 행사를 가지는 등 친환경탄소중립 인
■ 고당옥2호 고당옥2호는 농촌진흥청이 2021년에 선보인 식용 품종이다. 외형적으로는 잎 끝이 다소 타원형이고, 줄기의 굴곡이 없다.대조품종인 단옥3호와의 비교에서는 출사일수가 65일로 3일 늦고, 줄기길이 대비 이삭이 달리는 높이 비율을 뜻하는 착수고율 68%로 다소 높다. 이삭폭은 4.1cm로 적고, 이삭길이와 옥수수 알이 이삭 끝까지 달리는 비율인 착립장률은 각각 18.9cm와 97%로 길고 높다.10a당 수량에서 이삭중은 1,075kg으로 12% 가량 높고, 이삭수는 6,177개로 4% 많다.이와함께, 병해충은 그을음무늬병
농민 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도권 진입이 또 다시 좌절됐다. 여권 참패로 귀결되는 이번 4·10 총선결과, 현 정부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에서 시작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정치에 일침이 가해졌다.하지만 농업분야 현안은 총선에선 무의미하게 내쳐졌다. 여야 거대 정당들은 이번 선거에 농업계를 정치적 동반 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았고, 배려도 없었다. 실제 여야 정당들은 지역구 배정이나 비례대표 순번 결정 등에서 농민 몫을 아예 생략하거나 ‘뒷전’으로 미뤘다. 선거 전, 농업분야는 이미 국가적 미래 계획에서 제외된 존재로 취급받았고, 선
“엄나무를 식재해 놨다는 얘기를 듣고 산을 찾아가 보니 심어놓은 흔적은 있는데 묘목이 보이지 않았죠. 식재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전부 고사한 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심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지난 2022년 3월 난데없는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30%에 달하는 1만8,463㏊ 산림을 잃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림복원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산주가 요구한 묘목이 아닌 엉뚱한 묘목이 식재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식재한 묘목이 90% 이상 고사한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묘목을 공급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봄철 대표적 노지작물인 마늘·양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재배지 토양의 수분관리와 노균병·고자리파리 유충 등 병해충 방제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4~5월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은 50% 이상 높고, 4월 강수량은 40%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생육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상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농업기상 정보’ 나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난지형 마늘과 중만생종 양파의 땅속 비늘줄기는 20℃ 내외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봄철 비가 자주 내려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방제에 힘써 안정적으로 맥류를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붉은곰팡이병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인다.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과거 10년에 한 번이던 발병 횟수가 최근 11년 동안에는 6번이나 될 정도로 발병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8년과 2021년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내 주요 약용작물인 황기에서 항암·항염증과 관련된 물질 ‘이소플라본’ 의 생합성을 증진하는 유전자 242종을 발굴했다. 이소플라본은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화합물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이 발생하는 초기단계에서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는 생명공학 분석 신기술을 적용해 황기 이소플라본 생합성에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은 데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황기의 참조전사체를 분석해 이소플라본 생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242종을 발굴하고, 황기에서 이소플라본 생합성 효소를 생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