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다래는 토종과일이지만 아직까지 아는 사람들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익숙하지 않은 과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강원도 원주, 영월 등을 배경으로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월토종다래연구회는 토종다래의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공까지 도전해 새로운 형태의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 10년간 영월군의 대표 연구회로 성장토종다래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관상가치가 높고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특히, 열매는 당도가 높고 양다래(키위)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산적해 있는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해‘축단협 5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을 지난 15일 발표했다.축단협은 그간 지속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방안을 국회와 소통해 왔으며, 축산 현장 농가들이 느끼는 법적·제도적인 부분의 부족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특히 생산비는 대폭 상승한 상황에 금리인상,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산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농가들의 경영악화는 최고조
지난해 낙농가 호당 평균 부채액이 6억8천1백만 원으로 집계되며 낙농기반에 적신호가 켜졌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2023 낙농경영실태조사’연구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농협과 낙·축협의 협조를 통해 전체 낙농가의 약 12%에 해당하는 700호의 표본농가를 선정해 실시했으며, 회수된 표본 중 기재 내용이 부실한 표본을 제외한 489호의 조사결과를 분석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 호당 평균 부채액은 6억8100만 원으로 2022년 대비 9천500만 원(33%p)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염소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종개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등록기관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와 지정 고시 개정에 대한 행정예고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걸쳐 지난 18일 염소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염소등록기관은 개량의 기초가 되는 염소혈통등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2018년 농식품부가 축산법 시행규칙 제6조에 의거, 염소를 개량 대상 가축으로 지정하고 이를 위해 가축개량지원사업 중‘흑염소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뤄졌다.종개협은 2018년부터 흑염소개량사업 협조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국
“지금 한우 농가들은 소 1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220만 원의 적자를 볼 정도로 소득 손실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기자간담회에서 민경천 신임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임기 내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했다.민경천 회장은 임기 내 목표로 크게 한우산업 안정화, 한우산업 공동체 의식 함양 및 내실안정을 꼽았다.특히 한우산업 안정화와 관련해 생산비의 절반
농촌진흥청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UN FAO)에서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할 후보 가축(축군)을 3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모집한다고 밝혔다.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세계 가축유전자원의 다양성 보존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제적인 정보공유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가별 가축유전자원을 인정하는 공식 국제 제도가 없는 실정에서 이 시스템 등재는 국내 재래가축과 육성 품종(지역적응품종)에 대한 자원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현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9일 열린 2024년 제2차 이사회에서 나눔축산운동 후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상생동행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제11대 집행부가 구성된 첫 이사회 개최에 앞서 한우협회 중앙회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상생 동행을 위한 나눔축산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작성된 후원 신청서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키로 했다.민경천 한우협회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축산업이 사회에 전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실현해 나가자” 며 “사회적 약자와 따뜻한 동행을 해 나간다면, 많은 국민이 한우소비에 더 큰 가치를
산지 농업인들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잠잠해질 것으로 보였던 가락시장 주5일 근무 논란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재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재점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의장 강도수·월앙농협 조합장)은 지난 18일 가락시장을 방문하고 공사 문영표 사장 등 임직원, 중도매인·하역노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계획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가락시장 주5일 근무를 두고 양측간 거센 공방만 펼치다 결론없이 끝났다. 이날 강도수 의장은 “가락시장이 주5일 근무를 추진하기에 앞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활용 촉진과 소비 저변을 확대키 위해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 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생산과 판매를 희망하는 전국 제과제빵 전문업체들로, 대중들이 즐겨 찾는 지역 베이커리 명소, 동네 상권의 제과점, 제과제빵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카페나 프랜차이즈 등 모두 신청 가능하며, 모집 규모는 총 30개 업체다.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류를 토대로 ▲사업수행 능력 ▲참여 의지 ▲사업 효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김진수 사장을 비롯해 공사 직원, 수급사(협력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매시장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합동 현장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안전보건협의체 회의에서는 공사와 용역 추진 시 ▲작업의 시작과 종료시간 ▲작업 또는 작업장 간의 연락방법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대피방법 ▲작업장에서의 위험성 평가 실시에 관한 사항 ▲사업주와 수급인 상호간의 연락방법 및 작업공정의 조정 ▲기타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
스페인의 동물용 백신 전문기업 히프라는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양돈 건강 정상 회의(Swine Health Summit) 행사를 개최했다.11개국 15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과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양돈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글로벌 양돈 산업의 현황을 조명하고 주요 양돈 질병(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 컨트롤을 위한 다양한 지식들을 공유했다.히프라 양돈 부서를 총괄하는 Agusti Camprodon 수의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 첫번째 연자로 나선 Robert Hoste 교수(네덜란드 바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불황을 극복하고 호황을 준비하기 위한 ‘슈퍼 엘리트 번식우 프로그램’을 런칭해 한우 사양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한우 산업의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성 향상이 절실하다. 특히 한우의 일관사육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번식 성적 개선을 통해 송아지 마리당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동일한 규모에서 더욱 많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면, 비용의 분배를 통해 생산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팜스코는 이처럼 분만 간격을 1년 1산까지 단축해 생산비를 절감할
논 콩 파종기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콩 파종기 전문기업 두루기계통상(사장 김재동)도 올해 논 콩과 밭 콩을 파종할 수 있는 겸용 4조식 논 콩 파종기(DRP-2004SP)를 전국 주산단지·농업기술센터·농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30여 년간 밭작물기계를 연구·개발·공급하고 있는 두루기계통상은 우선적으로 배수가 잘 되고 골을 깊게 파며, 국내에서 가장 높고 단단한 두둑을 성형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논 콩 관련된 농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소개된 4조식 파종기는 파종과 동시에 제초약 살포까지 한 공정으로 마칠
농촌지도자 회원용 횃불표 제품에 대해 포도 재배 농가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경북 경산에서 샤인머스켓 1,250평, 거봉 750평을 재배하고 있는 김남헌 회원은 “작년에 횃불표 제품을 사용했는데 포도를 많이 따서 너무 좋았습니다. 효과를 확실히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서 “샤인머스켓 1,250평에만 3만송이를 달았다. 주위에서 너무 많이 달았다고 걱정을 했는데 다른 농가에 비해 거의 두배 정도 달아서 모두 수확했다. 구리농협 청과에 출하해 최고 가격을 받았다” 고 전했다. 횃불표 사용 방법은“‘뿌리왕’을 주기적으로 계속 관주했
전립선은 남성의 중요한 기관으로 나이탓 만 하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만성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는 남성만의 질병으로 빈뇨, 소변후의 잔뇨감, 밤이나 새벽에 수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야간뇨, 통증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불편함으로 삶에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으로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 80대는 80%라는 비뇨기학계 통계에 나타나듯 많은 남성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이런 남성만의 질환을 치료하는 전립선 치료기 큐라덤은 많은 환자들에게 25년 넘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립선 치료기 큐라덤은
농우바이오 새 대표이사로 양현구 전 SM(세일즈&마케팅) 부문장이 취임했다. 양현구 대표는 종자업계에서 30년 이상 일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지식으로 회상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이다.1992년 농우바이오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SM 부문장을 지내며 국내와 해외 판매사업, 품종개발 등 다양한 직군에서 경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양 대표는 20일 여주 육종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업 기업에서 흔이 보이는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범농협의
“산야초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강원나물밥을 소개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강원도는 산나물과 약초가 풍부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이 많아 산야초를 활용한 향토음식이 발달했으며,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음식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농가맛집 ‘오음산 산야초밥상’ 은 산과 들의 산야초,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식재료로 강원도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있다.오음산 산야초밥상은 직접 재배한 콩과 도토리로 매일 두부와 도토리묵을 만들고, 텃밭에서 제철 식재료를 먹을 만큼만 채취해 정성 가득한 산야초밥상을 차
고추 모종이 튼튼하게 올라와 적이 안심됩니다. 모두 토종인데 대략 열대여섯 가지 정도 되는 씨앗들이 길게 묵은 것은 3년도 더 되었거든요. 아내가 꽁꽁 묶어 냉동실에 넣어두기는 했어도 미심쩍었습니다. 작은 포트에 한 알씩 넣어 터널에 늘어놓고 물을 푹 주고 기다리기를 열흘, 싹틀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터널 안 기온을 25도로 맞췄어야 해.”아내가 먼저 조바심을 냈습니다.“몇 개 파 볼까?”여차하면 새로 넣을 심산으로 제가 이렇게 말했더니 아내가“사람이, 좀 진득해라.”먼저 기온 낮은 것 아니냐고 안절부절못해놓고 이럽니다. 아
성 제 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통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대략 1,500만 명에 달한다. 시장규모도 2021년 약 3조에서, 2027년에는 약 6조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제는 동물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니라 친구로 봐야 한다.그래서 애완동물(pet)이 아니라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가족의 범주에 들어온 것은 반려동물만이 아니다. 반려식물도 가족이 됐다.필자는 아글라오네마를 첫 반려식물로 본다. 30년 전인 1994년에 개봉한 「레옹」이라는
삼동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아요.파가 열립니다.신기하죠?그리고 대파는 한 개를 심으면 그대로 한 개만 자라지만삼동파는 새끼를 칩니다. 4년 전 경기도 포천 언니네 갔더니 신기한 파가 있더라고요.4뿌리 얻어와서 심었더니 지금은 꽤 많이 늘었습니다.작년과 올해는 나눔도 조금 했는데, 더 많이 늘려야겠어요.최근에 제주도에서 오신 손님들이 삼동파가 심어진 밭에 잡초를 제거해 주고 갔습니다.잡초가 가득했던 밭이 깨끗해졌습니다.잡초가 나지 말라고 왕겨까지 덮어 주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주아가 달리는데, 이걸 다시 심으면 됩니다.밭에는 삼동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