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2월 기준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는 30×30미터 단위의 농장별 지형에 따른 기온, 강수량 같은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농진청은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2017년 개발하
농촌진흥청은 국산 참깨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 역병과 시들음병에 강하고 기름 함량이 많은 강유를 심어볼 것을 추천했다. 참깨는 재배기간 동안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의 병해를 자주 입는다. 이러한 잦은 병 발생과 인력 부족 등으로 국내 참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역병과 흰가루병에 강한‘건백’과 시들음병에 강한‘강안’,‘금옥’이 개발됐지만, 안정적인 참깨 생산을 위해서는 역병과 시들음병에 모두 강한 품종개발이 필요했다.‘강유’는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품종 중 가장 수확량이 많다. 10아르당 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지의 문제점 중 하나인 농경지에 쌓인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는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킬레이트제(DTPA) 활용 실증시험’을 추진한다.실증시험대상은 샤인머스캣 3농가, 오이 2농가, 방울토마토 1농가 등으로 염류집적 토양으로 약 2.1ha이다. 염류집적은 동일 작물을 연작 재배하고 비료를 과다 투입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식물 뿌리의 장해를 일으키는 등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킬레이트제는 토양에 과다 투입돼 집적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이번 실증시험에 사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봄 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자를 재배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산광 싹틔우기와 씨감자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봄 감자 파종 시기는 3월 중하순이나 냉해를 피하려면 3월 하순경에 파종하는 편이 안전하다. 봄 감자 재배 중 3월에 꼭 해야 하는 농작업은 ▲산광 싹틔우기 ▲씨감자 절단 ▲절단면 큐어링과 분의처리 소독 ▲파종 전 밭준비 ▲파종(정식)작업 등이다.산광 싹틔우기 순서는 보관 중인 씨감자를 따뜻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으로 이동시켜 휴면타파를 실시한다. 그 다음 감자 싹 길이가 3~5㎜까지 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추위가 누그러짐에 따라 포도나무 전정을 완료하고 월동 병해충이 움직이기 전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빈번하게 더위와 추위가 교차했던 지난겨울 날씨 때문에 과수의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봄 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포도나무의 전정 작업은 나뭇잎이 나왔을 때 내부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게 해 꽃눈의 분화와 발육을 촉진 시킨다. 또한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줘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을 쉽게 하는 역할을 한다.보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겨울철 고온 현상 등 기상 이변으로 월동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감나무 발아기 전까지 병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는 석회유황합제 살포를 당부했다.석회유황합제는 석회와 황을 끓여 만든 친환경제제로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월동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는 방제효능이 있으며, 생육기(5월~8월) 농약 사용 절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감나무에서 문제가 되는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석회유황합제의 적기 살포가 가장 중요하다.석회유황합제의 살포 시기는 3월 중순이며, 보통 발아 직전인 눈의 인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다수확 고구마 생산을 위해 정식 전 우량종순 생산용 고구마 육묘 방법을 안내했다. 고구마를 재배할 때는 묘상에서 좋은 싹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해 싹의 생육에 적합한 묘상 환경조건을 조성해야 한다. 묘상 환경은 싹트는 기간에는 33∼35℃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를 유지하는 것이 싹 생장에 알맞다.또 상토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 및 온도 관리를 위해 비닐 및 보온덮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구마를 심을 때 일반적으로 10a(300평)에 필요한 묘의 수는 4500∼7100개 정도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2~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 최저기온 1~6℃, 최고기온 11~16℃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강수 17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주간농사벼 종자 까락제거와 소금물가리기에서 자가 채종종자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소금물가리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실천을 위해 논바닥을 굴곡 없이 평평하게 하는 균평 작업(평탄화)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논 균평 작업은 트랙터용 균평기(그레이더), 레이저 송신기와 수신기를 이용해 굴곡이 심한 논바닥을 오차범위 2∼3㎝ 내외로 평평하게 하는 것으로 토양이 얼었다 녹는 이달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벼 직파재배의 경우 1㎝ 미만의 볍씨를 바로 논에 뿌리기 때문에 논바닥을 정밀하게 평평히 해야 물관리가 쉽고 입모율이 향상되며 제초와 시비의 효율도 높아진다.논 균평 작업은 40a 기준 보통 1∼3
올해 잦은 강우로 마늘에 평년 대비 병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재배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조기 방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은 월동 후 생육 촉진을 위해 추비를 주고, 각종 병 발생 억제를 위해 방제해야 하는데, 유기 재배의 경우 일반 농약을 사용할 수 없고 한 번 발생한 병은 쉽게 방제하기 힘들어 일반 재배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지난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 높았고,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54.5mm 많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마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올해 날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3년여의 연구 끝에 시설비는 반값으로 낮추고, 양액공급 자동화와 무인방제 기술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스마트 재배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장치’ 기술을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내에 양액베드를 설치해 재배하는 기존방식과 달리 비닐하우스 설치 없이 양액베드에 간이 비가림을 설치해 시설비를 대폭 낮췄다.베드 내부에는 열선이 설치돼 환절기에도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며, 양액 및 물 공급은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해 작물 생육 정도에 따라 설정된 양액 공급량이 자동으로 공급
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작물재해보험 할증제 폐지 촉구 건의안’이 지난 12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 줌으로써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이번 건의안은 극심한 기온 변화와 가뭄, 폭우 등의 이상기후에 대한 정부의 예방 대책 부재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할증 적용 및 농작물 피해 보상 비율을 낮추는 방식 때문에 농민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을
전남 곡성군은 거동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 주민에게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를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복지서비스는 지난 7일 고달면 덕산마을에서 올해 첫 서비스가 진행됐다. 제공된 서비스는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이동목욕,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칼갈이 및 생활불편개선, 맞춤형 상담, 반려견 동물등록, 방역소독서비스, 자활취업상담, 주택소방안전점검, 아동학대예방 등 총 16개 분야에 이르며,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서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종합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청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제’ 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번 인증제는 역량을 갖춘 청년 농업인 유입·정착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팜 경영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영농 비전과 성장 가능성, 개인 역량 등을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가 진행되며, 선정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또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신청 자격과 각종 청년 농업인·스마트팜 관련 시범사업 혜택도 제공한다.도는 스마트팜
전남 해남군은 간척지를 활용한 수출용 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해남군은 이날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CJ제일제당, 옥천농협,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 등 6개 기관·생산자단체·기업과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박태선 기반조성이사, CJ제일제당 임형찬 부사장, 옥천농협 윤치영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생산자단체에서는 간척지에 전문 농업단지를 조성해 수출용 장립종 쌀
강원 홍천군은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는 펠릿형 입상 미생물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펠릿형 미생물은 강원도에서 홍천군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농업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게‘입상’으로 제조됐다.상온에서 보관과 활용이 편리하고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뛰어나 1개월 전에 구매를 예약할 만큼 인기다. 특히 최근 5년간 농·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수요가 100톤 이상 늘어났다.이에 홍천군에서는 배양기 4대(6톤 규모)를 증설하고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
충북 영동군은 직영농장인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재배하는 포도, 사과, 배, 자두, 복숭아 등 과일 나무 240그루를 수확 체험용으로 유료 분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분양할 나무는 포도 100그루, 사과·배 각 50그루, 자두·복숭아 각 20그루 등이다. 1그루당 3만∼8만원의 분양대금을 내면 나무에 분양자 이름표를 붙여주는데, 수확철에 과일을 모두 수확해갈 수 있고 원하면 농사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신청은 이달 18일까지 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를 통해 받는다.영동군 관계자는 “해당 나무는 전
4·10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 정당 공천을 받은 지역·비례대표 후보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농업이란 색깔의 ‘직능 비례대표’ , 즉 농민대표로 이름을 내건 당선권 순번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번 총선에서 ‘농업’ 이란 이름이 눈에 띠는 곳은, 제21대 총선과 똑같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가 실시되면서 야권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의 합류다.진보당 소속 단체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출신 후보 중, 예산·홍성 지역구에 김영호 전 전농의장이 출마했다. 같은당 홍천·횡성·영월·평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형마트 3사 등과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를 열고 “농식품 물가안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달라” 고 요청했다.이날 송 장관은 정부 할인지원과 연계한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가락동 도매시장의 사과, 대파 등 납품단가 인하,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의 농축산물 할인행사, 축산자조금단체의 한우·한돈·계란 할인행사, 식품기업들의 가격인상 자제 등을 소개하면서 “현재 여러 경제주체가 다양한
과수화상병이 2015년 국내 첫 발생 이후 거의 매년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올 해 역시 과수 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로 오래된 나무껍질이나 궤양에서 월동을 해 기온이 올라가는 봄에 수액을 따라 활성화가 되고, 전염이 되면 꽃과 잎 등이 불에 데친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말라 죽는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과수화상병으로 인한 과수 피해 면적은 1,000ha를 넘어섰고, 누적 피해는 2,089 농가에 달한다.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경기 안성시에서는 거의 매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