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달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퍼플장미 ‘딥퍼플’ (보라장미)을 활용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안군에‘딥퍼플’장미의 우량 종묘 공급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품종 권한을 가지고 있는‘딥퍼플’장미를 신안군 퍼플섬에‘컬러관광 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양 기관 상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안군에 제안해 협약이 체결됐다.‘딥퍼플’ 장미는 2010년에 경기도농업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일정 구역을 지정해 가축 사육을 제한할 수 있도록 정한 현행 가축분뇨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가축분뇨법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참여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달 21일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헌재에 따르면 대구 군위군에서 목축업을 경영하는 A씨는 2019년 8월 군위군수에게 축사 증축을 허가해달라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가 불허 통보를 받았다. 증축 부분이 군위군 조례에 따른 가축사육 제한 구역 안에 있다는 이유였다. A씨는 행정소송을 내고 위헌
경남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사회복지서비스인 ‘목욕 쿠폰’을 선정해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군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동사랑 효도쿠폰’ 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쿠폰은 관내 위생업소로 허가받은 목욕탕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사람이 답례품으로‘목욕쿠폰’을 신청한 후 전달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개인을 지정하면 7일 이내에 등기로 발송된다.군은 이와 관련, 지난달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목욕업소 대표자들과 간담회 및 협약식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연구개발로 탄생한 ‘본디 홍화순차’가 농식품 전문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골든힐을 통해 미국에 수출했다고 구랍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본디 홍화순차’는 증제와 덖음 공정을 통해 둥글레차와 같은 구수한 향뿐만 아니라 쿼세틴·루테올린 등 기능성 성분을 갖춘 침출차로 12,000티백 분량이다.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농기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지난 2020년부터 홍화의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에 관한 연구 추진과정에 홍화 재배 시 순지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가동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파쇄 대상은 과수 전정 가지와 고추, 옥수수, 참깨, 들깨 등의 부산물로, 지원단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영농 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15일까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3-420-3431)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내에서 육성한 벼 품종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기도에서 국산 벼 재배면적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벼 재배면적 7만3천187㏊(전국의 10.3%) 가운데 국내 육성 품종은 5만1천241㏊로 70.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8.0%(5만74㏊)보다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도내 벼 재배면적은 2022년보다 0.7%(461㏊) 줄었지만, 국내 육성 벼 재배면적은 오히려 2.3%(1천167㏊) 늘어 의미를 더했다.국내 육성 품종의 도내 재배면적 비율은 2017년 28
전라남도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난 1월부터 전남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가별 2ha 한도, 직불금 형태로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가입 농지는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0.1ha 미만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올해 지원 대상은 13만 8천여 농가며, 평균 지급단
경남 남해군이 내년부터 마을 저수지 관리자에게 수당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저수지는 농업활동의 필수요건인 물관리의 기반으로, 평소에도 점검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그동안 이장이나 마을 주민의 자체적인 봉사활동으로 관리돼왔고,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력 확보도 쉽지 않았다.이에 남해군은 군내 총 117곳의 저수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저수지 관리자 위촉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저수지 관리자는 농번기인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2만 원씩 총 60만 원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발생 정보를 발표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위해 시설 내부 온·습도 환경관리를 꼼꼼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내에서 내부환기를 소홀히 했을 때, 천정에 이슬이 맺히고 식물체로 물방울이 떨어지게 돼 잿빛곰팡이병, 꽃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할 때, 딸기, 오이 등에서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대습도 관리와 비료를 적절히
‘농업인교류센터’ 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법률·세무·보험·노무·행정 분야 등 농업인들에게 취약하고 영세한 분야에 대해 민원을 접수받아 함께 해결하는 기관이다.이 외에도 농업·농촌에서 겪고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민원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 호응이 높다. 무료 민원콜센터(1811-3677)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으로도 민원을 접수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챗봇을 운영중에 있다. 농업인교류센터가 진행한 몇 가지 상담사례를 소개한다. Q1. 영농조합법인 설립요건이
충청남도의회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지난 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주진하(예산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농협 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환경 분석 결과를 내놨다.분석결과, 최근 5년 동안 농산물 관련 소득이 2% 감소했는데, 농산물 단계별 유통 비용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분·밀키트 가공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식품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소비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소
경기농수산진흥원이 ‘RE100 선언’ 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RE100 달성을 위한 참여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알이 100’ 은 전력 소비량을 화석에너지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100%로 채운다는 뜻이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임직원은 5일 본원 2층 교육관에서‘2023 RE100 선포식’을 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경기 RE100’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통한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과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등을 담은 RE100 선언을 했다.이날 경기 RE100 달성을 위
전북 장수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용하다가 불용 처리된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경매를 통해 우선 매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매각 농기계는 동력 퇴비살포기, 보행 제초기, 콤바인 등 45대이며, 경매는 이달 19일 오후 1시 30분에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매각할 농기계에 대한 별도의 설명은 제공하지 않는 대신 경매일 당일 오전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입찰이후에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입찰자격은 이달 5일 이전에 주민등록된 장수군민이며, 입찰일 기준 3개월 이내에 발급
충북 단양군이 농지에 퇴비를 쌓아놓는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단양군에 따르면 농지에 포장되지 않은 퇴비를 무단 반입한 뒤 방치하는 행위로 인해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비료관리법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해당 법령은 비포장 퇴비를 판매·유통·공급할 때는 공급지 관할 시·군에 공급 7일 전 신고해야 하며, 1천㎡당 3.75t을 초과해 공급·사용할 수 없다. 또 농업인이 퇴비를 사용하기 전 일시 보관할 때는 천막·비닐 등으로 덮어야 한다.군은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퇴비를 불법으로 반입할 경우 생산
전북 남원시는 예비 귀농인이 농업과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가족실습농장을 만들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실습농장은 주생면에 조성돼 있으며, 원룸형 4가구와 투룸형 6가구 등 모두 1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창고, 개인 텃밭, 실습농장, 접견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입주자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등과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영농과 농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입주 신청 대상자는 남원으로 귀농하려는 만 20∼65세의 도시민이며,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이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지난달 27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농업 예산은 소폭 상승했지만, 농민 기대에는 못 미친다”며 농업예산 증액 편성을 요구했다.최근 도는 내년 농업 관련 예산을 7천627억원으로 책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 7천129억원보다 498억원(6.98%) 증가한 수치다.이에 전농 부경연맹은 “(전국 도단위) 9개 광역단체 중 경남은 최근 10년 동안 두 차례를 빼고는 농가소득 꼴찌를 기록했고, 지난 8월 말 기준 농지 담보 농협 대출 미상환 건수가 전국 1위”
전남 나주시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 을 수거하는 함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 설치·운영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그동안 다 쓴 농약 용기류는 영농폐기물로 분류돼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재활용됐으나 사용 이후 남은 폐농약은 장기간 농가에 방치돼 논밭이나 생활 주변에 버려지는 등 처리에 애를 겪었다.폐농약 수거함은 액상(병류), 고상(봉지류) 투입구를 구분해 잔여 농약이 새거나 가루가 흩날리지 않도록 밀봉 배출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폐농약 용기는 관리 부주의나 오남용 등의 우려가 있어 읍
경남 창원시의회가 탄저병 피해농가에 대한 적극적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창원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129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탄저병 피해농가 지원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 을 채택했다.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남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의 단감 탄저병 피해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47%인 919㏊인데 이는 경남 전체 피해면적의 34%에 해당한다” 면서 “경남농협은 탄저병 피해로 창원의 단감 생산량이 30∼7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집계되지 않은 탄저병 피해와 낙엽병으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고려하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2차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의 2024년도 예산안에 관한 심사를 거부했다.농림수산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가 의회에 제출한 2024년 농업기술원 예산 규모는 491억5천600여만 원으로, 올해 602억여 원보다 111억여 원(18.42%) 줄어든 규모다. 농업기술원의 내년 사업 중 50개는 폐지, 70개는 감축할 예정이다.농림수산위원회는 “농업기술원 소관 사업예산의 연속성을 가져야 할 사업이 30~50%까지 삭감됐다” 며 “폐지 50개, 감액 70개 사업으로
제주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정부 지원이 중단되자 제주도가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행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난달 30일로 종료했다.이에 따라 도는 아침 식사 1끼당 정부 지원금 1천원을 제주도가 대신 부담해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아침 식사 1끼당 중앙 정부 1천원, 제주도 2천원, 대학 1천원을 지원해주어 대학생들은 1천원만 내면 됐다.제주에서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