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대표 발의한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 2건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특히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개정안은 여성농어업인육성정책자문회의에 여성농어업인을 포함하도록 하고, 여성농어업인단체의 대표를 포함한 여성농어업인을 위원 정수의 30% 이상이 되도록 규정한 것이다.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의견과 제안을 자문회의에 직접 반영해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농수산물 품질관리법’ 개정안은 검정기관의 지정
여성농촌지도자 고창군연합회(회장 이종순)는 농촌사회의 변화에 따른 여성농촌지도자의 자질 함양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농촌지도자회 여성회원 현장체험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교육행사에서는 첫 날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방문해 여성농촌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소명의식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경복궁 등 서울 일원의 문화재를 관람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는 기회가 제공됐다.이종순 회장은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농촌사회가 급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의 농촌지도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변화
농촌여성과 도시여성들이 함께 교육을 받고 농업체험을 하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김인련)는 지난 16~17일 도농협동연수원이 진행하는 ‘도농협동 CEO리더 어울림과정’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에는 중앙회 임원과 시도연합회장, 육아방송(이사장 조애진) 시청자위원,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회장 조순태) 회원, 생활개선회 자체브랜드인 ‘농맘’ 브랜드 인증 농가, 생활개선회 운영 농산물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소
한국생활개선구미시연합회(회장 박병애)는 지난 2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의원, 지역어르신,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사랑나눔 어르신 효행사’를 개최했다.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사회의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생활개선회를 매개로 다문화가정 지원, 부부사랑교육, 어르신 효행사 등을 통한 농촌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는 회원과 지역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웃음치료, 민요, 난타공연, 어우동춤, 장구춤, 마술공연 등 공연행사와
한국생활개선거제시연합회(회장 송영금)는 지난 11일 동부 참조은마을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종이컵, 축사, 봉투가 없는 3無 행사를 주제로 개최해 축사를 없애고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실시해 내빈들과 회원들로 해금 큰 호응을 받았다.이날 연초면 난타공연팀‘연풍난타소리울’에서 찬조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특히 생활개선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회원 김자재에게 도생활개선회장 표창 1점과 진길순, 김용순 그리고 농업육성
김천시 감천면생활개선회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지난 12일 아름다운 감천면 만들기 청결한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국토대청결 활동을 전개하며 청결 릴레이 운동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이날 회원들은 감천면 배다리 일원을 시작으로 하천변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와 폐비닐을 수거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분리수거해 자원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김천석 감천면장은 “하천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는 주변의 경관을 해칠뿐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저해하는데 감천면생활개선회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청결 릴레이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여성농업인 10명중 8명은 자신들의 지위가 여전히 남성농업인보다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하고, 여성농업인의 노동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관련 업무를 중점 추진할 전담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을 밝혔다.여성농업인 실태조사는 여성농어업인육성법에 의거해 여성농업인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년간 3개월 이상 농업에 종
여성농업인들의 농업생산 참여와 역할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여성농업인의 영농활동 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농업 취업자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성 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사일을 50% 이상 담당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2008년 43.6%에서 2013년 66.2%로 22.6%p 상승했다. 품목별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전문인력 양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약 9천억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여성농어업인육성법’ 및 제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라 ‘2019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2018년 시행계획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여성 농업인단체 및 전문가 등과 총 17회에 걸쳐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올해 시행계획은 5개 분야 33개 과제로 국비와 지방비
전북 고창군 여성농업인 80여명이 모여 ‘고창군 여성농촌지도자회’를 결성했다.이들은 지난달 26일 유기상 고창군수, 군의회 의원, 관내 농협조합장 등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촌지도자회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순 회장은 “농촌지도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창군 여성농촌지도자회는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회장 유양종)와 별개의 조직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고창군연합회는 향후 군연합회 내 여성회원 조직으로 재결성하는 방안을 검토, 추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조영희]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떡은 명절이나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중 하나다. 또 일상생활에서도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빵 등 외국에서 들어온 다양한 디저트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떡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전통 떡의 명맥을 잇고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CEO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웬떡마을)’의 이규봉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이규봉 대표와 떡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에 시작됐다. 스물여섯에 요리에 입문한 그녀는 다
여성농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생각함’의 문이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는 여성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국민생각함을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국민생각함은 국민원익위원회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국민주도형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공공문제에 대해 다수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민관이 함께 행정과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책과 제도로 실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농식품부는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라는 과제로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6주간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의견수렴 후 6월 말까지 결과 정리
세 명의 여성농업인들이 똘똘 뭉쳐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다. ‘봉꼬미 키친’이 바로 그곳. 봉꼬미 키친은 충청남도 천안시 관내에서 오이, 유정란, 쌀 등을 농사짓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협력가게다. 촛불하나보다는 촛불 여러 개를 함께 밝힐 때 더 큰 빛을 발산하는 법. 서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며, 소득 증대는 물론,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세 여성농업인 같은 꿈을 향해 뭉치다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봉꼬미 키친은 지난 2월 문을 연 작은 가게다. 봉꼬미 키친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부엌, 또는 작업장 모습이다. 이런 평범한 곳이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목을 끌
제철농산물은 최고의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다 토종 농산물이라면 금상첨화다.충청남도 논산시 더불어농원 권태옥 대표는 남편 신두철씨와 함께 유색미, 마늘, 고추, 깨 등을 키우고 있다. 또 몇 년전부터는 토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지키는데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그녀는 10년 넘게 유기농, 저탄소 농업을 추구하고 있는데 후세에 좋은 땅과 먹거리를 남겨주기 위해서란다. “자연과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농원 이름도 ‘더불어’로 지었고, 이름처럼 농사지을려고 애를 쓰는 것 같아요. 누가 봐도 화학비료를 안치면 농산물도 건강하고, 환경도 깨끗해 지잖아요. 살아있는 땅에서 적당한 양만 재배되니 맛도 좋아요.”최근 그녀는 토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7
농가형 전통장류 사업장은 꾸준히 늘며 전국에 1천여곳 넘게 운영되고 있다. 반면 장류에 대한 소비는 계속 정체상태다. 이렇게 전통 장의 설자리가 점점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20여년간 장류사업을 이어오며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농업인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조옥화전통장’의 조옥화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조옥화 대표는 지난 1999년 전통장류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여년동안 지역에서 재배한 콩 이용, 전통방법 제조 등을 고수하며 우수한 품질의 전통장류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조 대표의 두 자녀가 최근 든든한 후원군으로 나섰는데, 그녀의 손맛과 아들의 식품영양 전문성, 딸의 마케팅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춘 가족경영을 통해 더욱 탄탄한 장류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농한기
유기농산물은 몸에 해로운 요소는 완전히 제거하고, 자연 그대로 재배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같은 마음이고,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먹거리다.경기도 여주시 늘봄농장 유순복 대표는 농사 지은지 30년이 넘은 여성농업인이고, 20년 가까이 유기농업을 하고 있다.늘봄농장의 주작목은 브로콜리이고, 쌈채, 양파, 양배추, 땅콩 등을 연중 재배하고 있다. 지금은 브로콜리가 한창 수확되고 있다. “원래는 우리도 관행농법으로 농사를 지었어요. 그러다가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집 양반이 20년전쯤 농약중독으로 한 번 쓰러진 걸 보고는 유기농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저농약으로 시작해서 무농약을 거치고, 4년간 전환기를 거쳐서 유기농을 정착시켰어요.&rdq
농촌 아름다움에 도시문화 접목…새로운 문화 탄생시켜여성농업인이 주도한 팜파티…농촌 결혼식 더 풍요롭게 해지난 2015년 5월, 톱스타인 배우 원빈과 이나영 씨가 깜짝 결혼발표를 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결혼발표와 함께 큰 화제를 모은 것은 ‘결혼식 장소’였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조명이 가득한 유명 호텔의 웨딩홀이 아니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두 사람, 이 결혼식은 큰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다.이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인해 스몰웨딩, 특히나 농촌에서 진행되는 스몰웨딩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유명 스타의 결혼식에
감주, 단술로도 불리는 식혜는 역사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삼국유사에 기록된 것을 보면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이처럼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면 살얼음 동동 떠있는 식혜를 즐겨 먹고 있다.또 최근에는 오미자, 단호박, 꾸찌뽕, 현미 등 다양한 농산물을 가미해 그 맛을 더하고 있다.경기도 화성시 햇살깃든식혜 배영혜 대표는 6년전 식혜사업에 도전, 오로지 유기농산물로만 만든 건강한 식혜를 선보이고 있다.“식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전통발효음료에요. 평범한 주부로 살던 저는 몸이 아팠고, 병의 원인이 음식에 있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건강한 식재료와 음식을 찾았고, 지금까지 오게 됐어요.”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유기농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유기농 매장에서 관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의 저금리고 최대 300억원까지 대출해부는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지원 대상자로 서수원 씨가 선정됐다.딸기 재배 스마트팜 신축을 위해 자금을 신청한 서수원(27) 씨는 전남대 원예생명공학을 전공하고 해외 농업 전문기관 연수, 특허와 출원까지 보유하는 등 농업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청년농업인이다.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이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화 농장이다.스마트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금ㆍ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한 창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하지만, 자금 부족 탓에 청년 농업인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나이 제한 없는
충청남도 천안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로는 입장 포도, 광덕 호두 그리고 병천 아우내 오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이 가운데서도 병천 아우내 오이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연간 100톤 가량이 생산된다. 가온농장 문은옥 대표는 남편 김기만씨와 함께 5년째 친환경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 봉항리는 물과 공기가 맑아서 농사짓기가 참 좋아요. 저희가 귀농을 통해 오이를 시작한지는 5년째이고, 작년부터는 하우스 면적을 늘리고, 채소농사도 같이 하고 있어요.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은 학교급식으로도 나가고 있어요.”가온농장은 오이 하우스만 15동에 시금치, 대파, 열무 등 채소를 5동 키우고 있다. 특히 지역의 20농가와 친환경 영농조합을 꾸렸고, 친환경 복합농영농을 하면서 소포장을 해야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