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태안 황토 총각무는 해안에 접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태안읍의 한 밭에서 농업인이 수확한 황토 총각무를 들어 보이며 활짝 웃는 모습.
충남 서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팔봉면과 운산면 사과 재배 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해 인공 가루받이(수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달 초까지 14곳의 사과 농가(10㏊)에서 꽃가루를 냉해 방지제, 꽃가루 활성제와 함께 섞어 1∼2회 드론으로 살포할 계획으로, 농가 노동력 절감과 과수 화상병 전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 대로에 모인 농민들은, 정부의 CPTPP 가입을 ‘국내 농수축산업 말살행위’로 규정했다. 상여행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농협유통은 지난달 29일부터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올해 첫 출하된 함안 봄 수박을 선보인다. 함안 봄 수박은 동절기에 100일 이상 천천히 자라면서 과육이 꽉 차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박대목 재배방법을 사용해 호박대목을 사용한 다른 수박에 비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충남 태안군에서 봄철 입맛 살리는 취나물 수확과 출하가 한창이다. 가격도 좋아서 봄철 이 지역 효자작목으로 꼽힌다. 현재 4kg 한 박스당 2만5천∼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취나물은 칼슘과 비타민 B1·B2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한국양파연합회 등 양파 재배농가들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전국 양파생산자 대회’ 를 열고 양파가격 보장과 농민 재난지원금을 촉구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4일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농업인이 농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농협 등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표심 잡기가 치열한 모양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대선후보들이 여느 대선 때보다 다양한 농업·농촌 공약을 내놓아 농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성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투표권’. 오는 3월 9일, 그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 사진은 강원 춘천시 신동면의 한 축사 벽에 붙은 후보자 벽보.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8일 호법농협과 함께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내기는 호법면 안평리의 990㎡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6월쯤 정곡 260kg 수확이 예상된다. 비닐하우스는 인근 쓰레기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해 데운 물을 끌어와 ‘수막재배’ 방식으로 관리된다.
농협경제지주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 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양파를 구입하고 있는 모습.
전국의 군납농가들은 지난 21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 급식 제도의‘경쟁 조달 입찰’철회 등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화천군납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전국 40여개 군납 농협과 군납 농가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한 건의문을 통해“전방 사단급 식자재의 안정적 조달을 저해하고 군납 납품 농가들의 혼란을 가중하는 경쟁 조달체계 적용 계획을 철회하라”면서 “군부대 부실 급식의 주요 원인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도와 제주감귤연합회,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2월 1일 ‘감귤데이’를 맞아 제주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감귤과 마스크를 나눠주며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감귤데이는 2015년부터 감귤 수요 창출을 위해 ‘겨울철 1등 과일’이라는 의미를 담아 12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1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는 추수를 끝낸 5천여명의 농민들이 운집했다. 물가안정을 이유로 쌀시장격리조치를 거부한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농민들은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농정 전환을 요구했다.
농민단체 연대조직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농협중앙회가 가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농민단체 대표 및 농협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에 위치한 포도농가(캠벨얼리종 3천여평)를 찾아, 나무 가지치기와 넝쿨정리 작업을 도왔다. 코로나19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때에 맞춘 행사다.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박대조 회장은 “요즘 품목전환의 대세인 샤인머스켓은 육질이 단단하고 품질이 우수해서 수출에 적합한 농산물이라고 예측된다. 또한 캠벨이나 거봉의 경우도 품목 다양화를 위해 가격·수급안정을 소홀해선 안된다
‘제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밭갈이’(출품인 장병기).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한 ‘나만 알고싶은 농촌의 숨은 매력’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50점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세종 호수공원(10월 29일~31일)과 서울 강감찬 도시농업센터(11월 6일~2011년 1월 28일)에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전국의 인삼재배 농업인들이 지난 5일 인삼축제가 열리는 충남 금산의 인삼엑스포광장에 모여 인삼가격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인삼 화형식’을 했다.이날 집회에는 충남 금산·서산·보령과 충북 옥천·보은, 경북 영주·문경·영양 등 주요 인삼재배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했으며, 정부의 무대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수삼 600㎏을 쌓아놓고 불을 붙였다. 이들은 인삼의 꽃과 열매 등 인삼 부산물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인삼 농업인 생존권 보장, 인삼 수매제도 마련, 인삼 독립기관 설치와 최저가 보상제 마련, 인삼경작신고제 의무화 등을
충청북도 충주시의 충원대로 사과나무 가로수길에 ‘꽃사과’ 가 주렁주렁 열렸다. 충주시는 ‘사과의 고장’ 충주를 알리기 위해 2013년 미니사과 품종인 3년생 ‘알프스오토메’ 100여 그루를 충주역∼금릉교 구간에 심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사’ 품종을 추가로 심었다. 2023년 이후에는 ‘홍옥’ 품종을 심고, 다른 구간도 특색 있는 품종과 수형으로 가꿀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제9회 대구 도시농업박람회를 열고 반려식물, 도시농업 등에 대한 도시민 관심을 반영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은 행사장에 전시된 경북 포항에서 재배한 국내산 바나나.
추석 명절을 일주일 여 앞두고 청주시 미원면의 한 과수원에서 사과‘홍로’를 수확하고 있다. 추석을 겨냥해 개발된 조생종 품종 홍로는 과즙이 많고 맛이 좋아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국내 배 시장을 80% 가량 점유하고 있는‘신고배’대항마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슈퍼골드’가 급부상 중이다. 녹황색을 띠는‘슈퍼골드’는 당도가 13.6브릭스(°Bx)로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의 재구매 의향이 100%로 조사된 품종이다. 사진은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낭산면의 한 과수원에서‘슈퍼골드’를 수확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