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Ⅰ. 과감한 변화 추구한 농산물도매시장만 살아남아Ⅱ.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본 도매시장 타산지석 삼아야 Ⅲ. 도매시장 개설자 역할과 책임 기준이 필요하다 국내 농산물유통은 일본의 상장경매제도를 모방한 탓에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앞서 늘 일본을 빼놓지 않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도매시장 개설자뿐만 아니라 도매법인, 학계 등 농산물유통 이해당사자들은 일본을 통해 농산물유통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21일~24일까지 4일간 일본을 대표하는 토요스·오타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역시
글 싣는 순서Ⅰ. 과감한 변화 추구한 농산물도매시장만 살아남아Ⅱ.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일본 도매시장 타산지석 삼아야 Ⅲ, 도매시장 개설자 역할과 책임 기준이 필요하다 국내 농산물유통은 일본의 상장경매제도를 모방한 탓에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앞서 늘 일본을 빼놓지 않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 도매시장 개설자뿐만 아니라 도매법인, 학계 등 농산물유통 이해당사자들은 일본을 통해 농산물유통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지난 21일~24일까지 4일간 일본을 대표하는 토요스·오타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본 역시
논 줄었으나 농업용수 사용은 증가… 정교한 관리체계 갖춰야 지난 2019년에 출범한 우리나라 물관리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물관리위원회와 4대강 등 유역별 물관리위원회가 3년 활동을 마치고 제2기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기후변화로 통합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지금,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과 제2기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박대조 회장이‘통합물관리 시대의 바람직한 농정방향’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국가 물관리에 농업계 ‘참여지분’ 너무 적어제2기 출범에 농업인단체 박대조 회장 유일농업용
농촌지도자회 활발한 활동 기대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지난해 많은 어려움과 시련의 한해였지만 투지와 집념으로 묵묵히 농촌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각 지역의 농촌지도자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우리나라 농업은 기후변화의 심화와 급속한 농촌인구 감소, 농촌인력 고령화 등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나무는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추위에도 자라고 있으며 겨울에 생긴 나이테는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농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농업전망 2023’의 제2부 순서로 발표된 주요 산업별 (쌀, 콩·감자, 엽근·양념채소, 과일·과채, 한육우, 돼지, 산란계·육계·오리) 이슈와 품목별 전망에 대한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식량작물 올해 쌀값 5% 내외 상승 기대 쌀 지난해 수확기(10~12월) 쌀 가격은 직전 단경기(7~9월)보다 10% 높았으나 전년보다 13% 낮은 4만6,817원/20kg이었다. 이는 정부의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 매입에도 전년산 쌀 가격 역계절진폭 발생과 향후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시장관광 분위기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임업 2023 전망대회“탄소중립 실현, 산림 지속가능성이 핵심”목재산업은 위축, 목재자급률은 14% 정체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인류가 직면한 위협요인 중 최대 위협은 기후환경 대응 실패다. 극한 기후, 생물 다양성 손실, 천연자원 우기, 인간 환경 훼손 등 대부분 환경 관련 현안이 인류의 위기가 되고 있다. 기후위기 해결사이자 탄소중립 핵심인 숲이 사라지고 있다는 경고음 울렸다. 산림 현안과 100년 비전 발표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토녹화 50주년, 산림 100년 비전의 모색’이
토양개량 바이오 숯, ‘탄소감옥’ 주목…보급확대 ‘날개’ 달아 오션앤팜테크 주식회사(대표 강성철)는 종묘, 비료·농약 등 농자재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바이오차와 상토 제조·유통, 바이오 연구개발,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과 동남아 수출, 미얀마 딸기 종묘·시설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농업종합기업으로 성장했다.특히 토양환경개선제와 원예 상토 등에 쓰는 바이오차 부문에서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정부 시책에 따라 바이오차가 주목받으면서 수혜기업이 되고 있다.지난 2021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
2023년 달라지는 지방 농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첫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민선 8기가 지난 6 개월간 얼마만큼 농심을 읽었고, 또 농정에 반영했는지 평가를 받을 첫해이기에 더욱 주목된다.지자체들이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떠한 새로운 제도와 시책을 마련하고, 또 기존의 것을 어떻게 개선했는지 전국 광역지자체별 새해 달라지는 농업 관련 주요 제도와 시책을 살펴본다. 전라남도농업인 월급제 지원 품목 확대=농가경영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시행하던 농업인 월급제 지원을 14개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업인신문 독자와 전국 농민에게 신년사를 보내왔다. 의원들은 2023년 새해에 대해 희망보다 중대한 고난과 변화를 언급했고, 우려와 위로를 함께 얘기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완충없이 직격으로 맞고 있는 이상기후와 에너지값 폭등, 수급불안에도 이어지고 있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을 공통되게 언급했다. 의원들의 신년사를 요약정리해서 게재한다. ※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의 신년사는 1월2일자 신년특집호에 보도했고, 누락된 의원 신년사는 신문 마감시한 형편에 따른 것임을 밝힌다. 김승남 의원 (더불어민주당·간사, 고흥
‘귀농’ 현주소와 과제 통계상 역귀농율은 8.6%…현장서는 30% 이상 추정틈새작목·철저한 준비…실효정책·전담조직 정비 필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농가구수는 2019년 1만1422가구에서 2020년 1만2489가구, 2021년 1만4347가구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영농을 포기하고 도시로 돌아가는 일명 ‘역귀농’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귀농·귀촌 정착실태 장기추적조사(2014~2018, 이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역귀농률은 8.6%다
“정쟁에 사라진 ‘절실 예산’…전기세인상분·농신보·과일간식지원” 내년 농식품부 소관 예산은 쌀값 폭락 사태가 반영된게 특징이다. 식량주권 확보가 편성 취지다. 쌀 40만톤 매입분 규모의 정부양곡매입비는 정부안에 담겨있었고, 여기에 논타작물생산조정제 격인 가루쌀 사업에 107억원(농진청 36억원 포함), 전략작물직불제사업 1천121억원, 벼 재배를 줄이는 대신 밀과 콩 자급률 높이기 위한 산업육성 예산 2천360억원 등이 눈에 띤다.대통령 공약사항인 청년농 3만명 육성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스마트농업 등, 윤석
국민연금·개인연금 더하기...농지연금으로 노후안정‘퍼즐’완성 이른 나이에 퇴직하는 도시 직장인들은‘평생직장’을 둔 농업인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땅이 있고 힘이 있는 한 영농을 관두지 않는 농업인의 속성 탓에 은퇴 없는 업종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대개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재테크로 은퇴 후 안정된 생활을 준비한다. 별도로 근로소득이 가능하다면 금상첨화다. 주택을 담보로 한 역모기지 방식의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노인가구가 늘고 있다. 농지연금도 같은 방식이다.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처럼 지급한다.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 경영회생지원
자동 미세살수부터 드론스테이션까지… 스마트 영농에 한발짝 더 농업계에서는 올 한해도 많은 연구실적이 쏟아졌다. 모든 연구들이 영농현장에 접목되지 못하겠지만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연구성과들이 발굴됐다. 여기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에 총 8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코로나19로 농촌 인력이 부족해지고, 농자재가격이 급등에서 우리 농업과 농업인들은‘인건비 부담’, ‘경영비 부담’ 등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농진청 등이 내놓는 영농
“회장 연임제 여부, 농민조합원 주권 실현이 기준이다” 현 회장 ‘임기연장 수순’ 지적…농협개혁 상징인 ‘권한 슬림화’ 역행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찬반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서도 최근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일부 농민단체는 반대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다. 또 다른 농민단체들은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유권자의 직접 평가가 가능한 책임경영에 다가서는 제도라고 법안 찬성편을 들고 있다. 편이 나뉜 모양새다.농협중앙회측는 회장 연임제를 목표로 내걸고 이를 관철하기 위
사람은 떠나고 산업폐기물 등 오만 잡것이 들어오네 좋은 소식이라곤 없는 해, 온갖 손해만 본 듯한 일 년, 농촌은 2022년을 이리 기억할 듯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를 옥죈 지 이태째, 설상가상 러시아가 2월 하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구촌은 내내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우리 농촌은 이중삼중 고통을 겪고 있다. 농가소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쌀값은 폭락하고 농자잿값, 인건비, 연료비 등은 급등했다. 영농을 포기하거나 줄이는 농가가 속출하고 축사매물이 쏟아졌다.와중에 농촌 곳곳은 산업폐기물매립문제로 갈등을 빚
생산비 상승했는데 축산물 가격은 하락…내년에도 계속될까 우려 사룟값 폭등과 가축 질병 등으로 축산농가들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국제 곡물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사룟값이 오른 데다 정부의 수입축산물 무관세 정책으로 국내 축산물 가격은 하락해 사육 축소·포기 의사를 나타내는 농가 수가 늘어났다.한우 산업은 역대 최대 사육 마릿수에 전망에 따른 가격 하락국면을 맞이했고 양돈 산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낙농 산업은 정부와의 오랜 싸움 끝에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아직 합의에
지방도매시장 갈수록 위축…도매기능 사라질 판 대형마트 등 경쟁에서 밀려 거래물량 매년 줄어 도매시장 순기능 수집·분산능력 떨어져…악화일로 농산물유통의 급속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방농산물도매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도매시장을 위협하는 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도매시장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매년 반입량 부족에 따른 거래금액 감소, 수집·분산 능력 저하, 소매 집중 등 도매시장의 순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대세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발표한 농수산물도매시장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지방도매
농약 무인항공살포 시 ‘비산저감’ 여부, ‘노즐’ 선택이 중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로봇과 인공지능 활용…토마토 수확시기, 생산량 예측 가능해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세계 최초 열전도 방식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 ,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수확시기 측정 모니터링 로봇 기술’ , ‘항공살포 농약의 비산저감 기반 마련’ 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여야, 찬반론 극명 대치…농민 “구조적·근본적 지지대책, ‘최저가격’ 정하자”“45년만에 최대폭 폭락…사상 최대 생산비 폭등…이 문제 대책 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최근 주례회동에서 “양곡관리법은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고 했다. 정부나 여당인 국민의힘 모두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이다. 이에 반해 법안 발의 측인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당론으로 정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이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법안 1호’ 로 상징성까지 부여했다. 양곡법은 이런 배경 속에 국회 농해수위를 떠나 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