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상호금융대체자금(7조원)의 금리를 6.5%에서 3%로 내리는 내용의 부채특별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지원 대상자를 대출잔액의 10% 이상을 상환하는 농업인으로 한정, 대상 농업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최근 정부가 제출한 부채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4건의 동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
농촌진흥청이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농촌진흥사업 및 조직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약속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김영욱 청장과 산하 연구기관장,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농촌진흥사업 혁신을 위한 새출발 선언 및 농촌진흥청 개혁을 위한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가졌다.합의문에는 농진청의 고객인 농업인을 비
허상만 농림부장관(사진)은 지난 3일 로마에서 개최하고 있는 FAO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의 기아상황을 지적하면서 세계 기아문제 해결을 위해 식량권의 실현이 중요하며 식량권은 국내식량생산과 무역간의 조화를 통해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조연설에서 허 장관은 “UN 총회가 2004년 ‘세계 쌀의 해’로 지정한 것을 환영하면서 쌀의 해 지정을
내년부터 고령농민(63∼69세)이 3년 이상 자경한 농지를 농업기반공사, 농업법인에 팔거나 양도할 경우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재경부는 지난 2일 벼농사를 그만두는 소규모 영세 고령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영농의 규모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고령 농업인이 경영이양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를 농업기반공사, 농업법인 등에 팔면 양도세를 100% 면제하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지난 4일 이양희 위원장 주재로 3당 간사협의를 갖고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통과 후 FTA이행특별법을 처리키로 했다.이 위원장 등은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비준안의 직권 상정을 건의키로 했다.민주당 간사인 정철기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농해수위 의원 대부분이 이행법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상임위 통
내년부터 농가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가 확대되고, 연간 2만ℓ이상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은 ‘면세유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해야한다.재경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3년 세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하고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비과세 되는 농가부업은 축산으로 발생하는 1,200만원 이하의 소득과 양어, 고공품 제조 등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에 대한 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농림부가 농지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 농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농림부는 지난달 26일 제1차 농지제도개편 용역결과에 의거해 농지제도 개편방안을 잠정수립하고, 내년 중 농지제도에 대한 개편을 단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현재 상속이나 이농 등 제한적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장원석)는 지난달 28일 농어촌 복지분야 분과위원회를 열고 농어촌기초생활보장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농어촌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과 관련 지난 10월 농어촌보건·복지증진분야 관계자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교사 유치안건과 농어촌경관협
농정조직이 기능별로 재편되고 농지매매를 알선하거나 맡아서 관리해주는 이른바 ‘농지은행’ 제도가 도입되는 등 농정의 기본틀이 새롭게 바뀐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업·농촌종합 대책안’을 마련, 지난달 24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여론수렴에 나섰다. 농림부가 내놓은 ‘농업·농촌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현행 추곡수매제도를 오는 2005년부터 세계무역
충남 천안시 목천읍의 천안버섯농촌지도자 영농조합법인(회장 김동환) 회원들이 출하할 표고버섯 수확하고 있다. 이 법인은 생산에서 유통, 가격결정까지 직접 하는 등 앞선 경영을 하고 있다. 천안/최용만
앞으로 농촌진흥청 산하 작물시험장, 원예연구소, 축산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기관에 농업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직 공무원 외에 지도직 공무원도 배치, 연구 업무를 보완, 수행하게 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4일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시스템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이들 3개 연구기관에 ‘기술이전 및 성과관리 기능’을 수행할 ‘기술지원과’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가 내년부터 지자체와 ‘소 도읍 육성협약’을 체결, 매년 20개의 소 도읍을 농촌거점지역산업중심지로 육성키로 했다.농촌마을종합개발대책의 일환인 거점개발도시는 지역실정에 맞게 중심상가 환경정비, 재래시장 현대화 등 지역진흥사업과 택지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또 지역주민을 기초로 해 친환경농업형, 농촌관광형 등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개발로 추진하되,
노무현 대통령이 새만금사업의 중단없는 공사추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연구용역이 발주돼 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전북도는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을 비롯,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3개 기관이 공동명의로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이날 발주된 연구용역은 새만금방조제 내측 공간에 대한 토지이용계획방안과 새만금사업에 대
미국, 캐나다 등 극히 일부 선진국만 채택하고 있는 농가 소득안정계정 제도를 오는 2007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농림부는 지난달 26일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안’ 자료를 통해 농가가 재해발생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급격한 소득변동을 겪지 않도록 일종의 소득보전직불제 장치인 ‘소득안정계정’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농어가 목돈저축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3년간 연장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지난 21일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어 농업부문에 대한 조세감면시한을 연장하는 ‘조세특례 제한법 중개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조합원 예탁금비과세 시한이 2006년 말까지 연장돼 농어민의 재산 형성은 물론 지역농협 등
전국 10만여 농업인이 상경, 여의도와 대학로에서 동시에 전국농민대회를 열었으며 이들은 대회 뒤에도 도심 곳곳에서 쌀개방 반대, 농업사수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정부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강행 움직임이 연일 농업인을 자극한 가운데 올해 농민대회는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로 확대, 지난해 대선 정국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가했다.19일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양희)는 지난 1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FTA 이행 특별법, 농어업인부채경감특별조치법,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개발촉진법 등 3대 법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이에따라 지난 10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상정해 놓은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조만간 비준안을 심의, 의결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농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서경리 ‘서경들 전통식품 영농법인회’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메주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국산콩으로 메주를 쒀 12주 이상 발효시켜 고유의 맛을 지키고 있다. 이천/최용만
기업이 농지를 사들여 대규모 영농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제까지는 ‘경자유전’ 의 원칙에 따라 기업이 농지를 보유할 수 없었다.그러나 정부는 최근 현행농지법을 개정 “기업이 농지를 보유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지기업특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초 지역특화발전법에 관련내용을 포함할
내년부터 지역특화발전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에는 농지전용제한규정을 받지 않게 된다. 또 지역특구 사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유림 사용 및 허가요건이 대폭 완화되어 농지전용규정을 받지 않아도 된다.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부터 도입키로 한 지역특구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신청한 검토대상 규제특례 252개 중 71개를 완화하는 내용의 지역 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