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쌀 재협상 개시를 통보한 가운데, 미 대사관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쌀시장 개방협상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미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에 쌀시장 개방협상을 요청할 수 있는 시한인 오는 4월20일 이전에 쌀시장 개방협상을 요청한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쌀시장 관세화유예를 허용할 지
농어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가 오는 2006년부터 50%까지 확대 지원되고 국민연금보험료도 2008년까지 50%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2월 2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시장개방에 따른 농어촌의 경제적 여건개선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농어촌복지지원 대책을 내놓았다.이에따라 금년부터 빠르면 2/4분기부터 농어민의 건강보험료는 30%, 연금보험료는 1인당 최고
농촌진흥청이 상급기관 눈치보기로 인사가 늦어지면서 연구업무의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농진청은 지난 1월 중순쯤 정부조직 혁신 차원서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 소속기관의 명칭 변경 및 기능조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2월 초에 조직개편에 따른 본청 및 산하 연구기관의 일부 부장 및 과장급 인사가 있은 후 2월 26일 현재까지 축산연구소 소장과 농업전문학교 학장에 대
지난해 9월 멕시코 칸쿤 각료회담 결렬 이후 중단됐던 농업부문 무역자유화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다.최근 세계무역기구(WTO) 관계자는 농업교역자유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이 오는 3월22일부터 WTO 제네바본부에서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17개국 농산물 수출국의 모임인 ‘케언즈그룹’도 지난달 24일 코스타리카에서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와 칠레 정부가 4년 5개월간 추진해왔던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6일 결국 국회에서 비준되자 농민단체의 격렬한 항의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칠레 FTA 자체를 반대해왔던 전국농민연대는 비준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 언론이 총공세로 나서 한·칠레 FTA 국회비준안을 통과시킨 것은 농업의 희생을 전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볼모 법안’으로 잡혀있던 ‘부채경감특별법’ 과 ‘삶의질향상특별법’ ‘농특세법’이 곧 시행될 수 있게 됐다.이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농민단체에서 추가로 요구해 왔던 상호금융자금 7조5천억원과 상호금융대체 자금 2조3천억원에 대해서 현행 8% 금리가 5%로 낮아지게 된다. 3% 금리이자는 정부가 보전해 주
“한·칠레 FTA가 비준됐다고 앉아서 당하진 않겠다” 40년간 포도를 재배해온 화성송산포도작목회장 윤태중씨는 5∼6월 고품질 포도 출하를 목표로 비가림 시설을 보완한 간이비닐하우스(치마둘림)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화성/최용만
농림부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농업·농촌 종합대책’을 청와대 업무보고가 끝나는 이달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119조원의 투융자계획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세부계획으로 ▲유통관련 대책 ▲규모화된 전업농 육성 ▲농산물 신뢰확보 ▲고령영세농 생활안정대책 ▲농촌지도자 육성 ▲향토산
쌀 1가마(80㎏ 기준) 값이 15만원 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하락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생산비는 19.3%나 올라 농가경제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지난해 쌀의 10a당 생산비는 59만2천700원으로 2002년 52만9천609원에 견줘 6만3천200원(11.9%)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쌀 1가마당 생산비도 10만5천21원으로 지난해에 처음 1
우리나라와 일본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경우 농업분야는 5천800만불 정도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아울러 일본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조업 분야 등 중소기업체들도 한·일 FTA에 대해 크게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이 지난 16일 서울 농업무역센터(aT센터)에서 개최한 ‘한·일 FTA와 한국농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됐던 ‘FTA 이행특별법’이 비준안 통과 하루만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FTA 발효로 인한 농가피해 보전을 위해 향후 7년간 1조2천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 지원하는 내용의 FTA이행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신임 농림부 차관보에 박해상(55) 한국농업전문학교 학장을 임명했다.박 신임 차관보는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2년부터 한국농업전문학교 학장을 역임해왔다.
16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4당이 합의한 가운데, 정부가 농민단체 설득을 위한 추가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9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안 처리가 무산된 다음날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의원들과 허상만 농림부 장관 등 실무진들이 만나 FTA 비준처리를 위한 추가지원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국회측에서 추가
농림부는 축산분뇨 발생량을 감축하고 발생분뇨를 토양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은 축산등록을 마친 전국의 1천여 농가(한육우 200호, 젖소 300호, 돼지 400호, 닭 100호)를 대상으로 소의 경우 조사료 재배면적 확보, 돼지, 닭은 분뇨발생량 감축 등을 이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더불어 발렌타인데이가 들어있는 2월은 꽃소비가 활발한 달이다. 자녀와 함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농원을 찾은 한 주부가 발렌타인데이에 선물할 꽃들을 골라주고 있다. 서울/최용만
남부지역의 겨울가뭄으로 월동작물의 생육지연이 우려된다.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2월10일까지 대구지방의 강수량이 54.3㎜로 예년 강수량 76.4㎜의 71% 수준으로 겨울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생육재생기인 2월 하순까지 가뭄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생육지연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월동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미국산 닭, 오리 등 가금류와 가공품에 대해 잠정적인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농림부는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됨에 따라 수입 검역 중단을 통해 잠정적으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농림부는 만일 미국의 이번 조류독감이 고병원성일 경우 미국산 가금류 및 가공품에 대해 정식 수입금지에 들어갈 방침이다.지난해 수입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과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은 12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처리 문제와 관련, 농가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20여조원 규모의 (농협)상호금융 중 순수 영농자금에 한해 대출금리(연 7∼8%)를 다소 내리고, 농업경영이양직불금 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야권에 대해 한·칠레 FTA 비준을 당론으로 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대 국회 로비에 적극 나섰다. 이 부총리는 지난 12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야당 지도부에 대해 FTA 비준을 당론으로 정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꼭 통과되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최 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갈빗집 등 대형음식점에서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작년 12월 미국발 광우병 사태이후 보건복지부, 농림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수차례 갖고 쇠고기에 대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의 도입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백화점과 정육점 등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는 의무화돼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