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협상문제를 놓고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지난 UR 협상결과에 따라 정부는 올해 안에 쌀 관세화 유예의 지속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정부는 지난 95년 관세화 유예의 대가로 국내소비량의 1%인 5만1천톤을 수입한데 이어 올해는 4%인 20만5천톤의 의무수입량을 수입해야 한다. 쌀 재협상문제는 우리농정의 최대 현안과제로 올해 안에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
농협이 추진하는 농촌복지사업 가운데 농촌주민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사업은 노인복지서비스, 가장 제공받고 싶은 사업은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0월∼11월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1천명의 농촌주민들에 대한 ‘농협의 농촌복지사업 추진 방안’ 설문조사에서 질문에 응답한 570명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민간단체 지원의 법적 근거가 명확한 경우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해 올해 4조8천억원 규모였던 민간단체 보조금예산이 삭감될 전망이다.정부는 아울러 기금관리법의 주식투자 원칙적 금지조항의 개정을 재추진하고 개별법상 주식투자 금지조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처별 중복예산을 줄이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지난 1일 농림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가 우리농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10년간 농업농촌 종합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정책당국자들이 농업에 직면해 있는 농정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허 장관은 앞으로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 농업인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충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 국무총리는 1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관련, “다른 나라 농산물이 칠레산으로 원산지를 바꿔 수입될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허상만 농림부장관에게 지시했다. 고 대행은 또 “농어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어촌 지원 관련 4대 특별법들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 대행
나무심기 좋은 계절 4월. 제59회 식목일을 며칠 앞두고 나무심기에 나선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화산리의 농업인 정낙선씨 일가족. 나무 심을 구덩이를 파고, 묘목을 나르고, 물을 주는 3박자가 들어맞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119조원의 농업·농촌 투융자정책에 대한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올해 쌀 시장개방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농업인이 정부가 지원하는 농촌지원책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정부가 투입하는 재정자금을 철저한 요건을 따져 예산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감사원도 농업시장 개방 등에 대
한국의 최대 농정현안인 쌀 재협상 절차에 호주가 처음으로 응했다. 지난달 26일 제네바 대표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월20일 세계무역기구(WTO)에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한 이후 처음으로 호주가 최근 협상 참가 의사를 전달했다. WTO는 우리의 협상 개시 통보에 따라 회원국들에 이를 알리고, 협상 참가 희망국들은 90일 이내인 이달 20일까지 WTO에 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원석)는 지난달 31일에 재정경제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등 6개 부처장관, 농업인단체대표, 관련전문가 등 28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본위원회를 열어 농지제도와 영농규모화, 농외소득과 직불제도 등 9개 주요과제를 선정했다.이날 본위는 올해 농특위 운영계획을 의결한 뒤 농특위 운영활성화 방안, 해양폐기물 처리
1일부터 시행하는 EBS 수능강의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가 농어촌지역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신료 할인 등의 대책을 내놨다.교육부는 방송위원회, 한국디지털위성방송주식회사(스카이라이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과 협의해 학교의 경우 수신설비 8만8천원(정상가격 17만8천원), 설치비 무료, 수신료 60∼30% 할인토록 했다.산간, 오지 및 저소득층 학생 지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성 확보와 품질강화를 통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신선하고 무농약 삼을 원료로 해야하며 인삼재배기술, 인삼의 약리성분과 효능 구명 및 이를 근거로 한 제약, 식품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일본 및 중국과 동북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할 경우 주요 농산물은 FTA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세계 FTA 경쟁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FTA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상황을 맞아 거시적이고 중장기적 차원의 FTA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과 FTA를 체결할
농업인에 대한 농협의 상호금융 신용대출금리가 8.5%로 인하되는 16개 시범조합이 최종 확정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제주도를 제외한 각도 2개 농협씩 모두 16개 농협상호금융금리인하 시범 농협을 선정하고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농협은 지난 1일부터 농업인에 대한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8.5% 이하로 적용하게된다.이번 상호금융 금리
저가 수입산 농산물을 국산이라고 속여 학교 급식용 식재료로 납품해오던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3월 개학이후 전남과 경북지역에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수입산을 국산 농산물로 속여 학교에 공급해온 납품업체 17곳이 적발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중 깐 양파의 원산지 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농업인에 대한 농협 상호금융 신용대출 금리가 연 8.5%로 인하된다. 농협은 어려운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들어주기 위해 농협개혁의 일환으로 농업인 상호금융대출 금리를 현재 10.84%에서 최고 8.5% 이하로 2.34% 이상 대폭 내리기로 했다.대상 대출금은 상호금융 일반대출금, 자립예탁금대출금, 종합통장대출금, 상호금융중기대출금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 24일 “쌀 시장 협상결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개방 폭의 일부확대는 불가피 하다고 본다면서 쌀 시장개방협상에서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허 장관은 이날 정책당국자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 “관세화 유예가 기본입장이지만 관세화냐 관세화유예냐의 이분법적인 명분보다 국내 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실리추구에 주안점을
춘분이 지난 요즘 봄기운이 완연하다. 경남 고성군 동해면 한 시골마을에도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겨우내 자란 파릇파릇한 보리를 돌보는 농업인의 손길에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4∼25일 한국농업전문학교 농촌개발연수관에서 전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농촌지도기관장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이번 연찬회에서 전국 농촌지도기관장들은 개방화시대의 농업·농촌의 발전방향과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품질관리 등 ‘고객에게 신뢰와 환영받는 농촌지도사업 실현’을 위한 지방 농촌지도기관의 역할과 지역
정부는 올해 13개 농산물 저관세 ‘최소시장접근(MMA)’ 수입물량을 당초 예정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깨, 팥 등 일부농산물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24일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결과로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옥수수, 감자, 참깨 등 13개 농산물의 저관세 MMA 물량을 UR 협상당시 예정했던 것
세계무역기구(WTO)의 농업협상이 6개월만에 재개됐지만 협상진행과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WTO의 148개 회원국들은 22일부터 제네바에서 농업위원회(의장 팀 그로서. 뉴질랜드 대사) 특별회의를 열고 있지만 예상했던 대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 종전보다 신축적 태도로 임할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