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이 축산농가의 외면으로 표류하고 있다. 농림부는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사업 신청실적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해 오는 20일까지 사업 신청기간을 연장하고 사업 참여요건도 완화해 시행키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농림부는 당초 지난 3월말까지 축산업등록제 신청농가 중 한육우 2백농가, 젖소 3백농가, 돼지 4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장원석)는 지난 10일 학계 등 관련전문가와 재정경제부, 농림부 등 정부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지제도 개선 소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신고휴경제와 관련, 농업진흥지역내에 한정하되 신고휴경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법 체계에서 휴경 허용범위를 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정부는 지난 10일 농어촌 지역 뿐 아니라 도시내 농어촌 거주민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도농복합지역 거주민 등에 대해 현행 보험료의 22%를 국고 지원해오던 것을 30%로 지원폭을 넓히기로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마련,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
기본 예금금리 이외에 법정장려금 형태로 추가 이자가 지원되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제도가 마침내 폐지된다.이로써 지난 1970년대에 서민의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한 정부 지원의 재형저축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지난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과 수협이 취급하고 있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을 폐지하는 법안을 6월에 개원하는 제17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곡유통위원회가 제시한 2004년산 추곡수매가 4% 인하안 심의가 국무회의에서 보류됐다.양곡위가 건의한 수매가 안에 대해 국회가 수정의결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국무회의에서 심의보류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위는 2004년산 추곡 약정매입과 관련해 1가마(80㎏, 1등품) 매입가격 16만1천10원, 매입량 74만4천톤(516만석)
쌀 관세화유예 연장을 위한 양자 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국회를 대상으로 식량자급률 목표치의 법제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식량주권수호와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방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식량 자급률 목표치의 법제화를 17대 국회의 최우선과제로 공식요청 했다.이와 관련 전농은 “정부가 식량자급률
지난 1∼9일까지 전남 함평군 함평천 수변공원과 친환경 농업지구에서 펼쳐진 제6회 함평나비 대축제가 수십만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7년간 곤충연구를 담당해온 신동명씨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앞에서 나비를 방사하고 있는 모습. 함평/최용만
농림부는 지난 6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쌀 협상에 착수했다. 이번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이재길 외교통상부 DDA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농림부, 재경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첫 양자협상인 만큼 상화 의견을 타진하는 선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9월까지 양자협상을 끝내고 연말까지 협상결과에 대해
도시와 농촌간 가교가 될 도농교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아울러 기업과 농촌마을이 연을 맺는 1촌1사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는 지난 6일 농림부장관, 농어업특별위원회장 등 농업계 인사, 지방자치단체장, 농업인·소비자단체대표, 마을·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센터 개소식과 1촌1사 결연식을 거행했다.센터는 도시민과
산·학·관 벨트를 형성해 지역농업을 살리려는 ‘지역농업클러스터’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농림부는 지난 4일 aT센터에서 장관, 안성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 도 농정국장, 35개 지역특화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관학협의회를 열어 농업클러스터사업에 대해 논의했다.허상만 장관은 이날 “지방화시대에 맞는 체계를 마련해 지방 스스로 지역농업발전에 대한 자율성
친환경농업의 조기확산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확대되고 농정의 방향도 친환경농업으로 전환된다.농림부는 지난달 29일 앞으로 농정의 기본목표를 친환경농업의 육성과 안전농산물 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농림부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그간의 소규모 친환경농업지구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해 4대강 유역과 새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송지포도작목반은 황토흙에서 숙기를 조절해 5월까지 수확이 가능한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작목반장인 송화섭씨(71)가 포도농사를 시작하면서 15년째 기르고 있는 수염이 연륜을 말해주고 있다. 논산/최용만
일부 부실조합을 뺀 모든 지역 농·축협의 상호금융금리가 8.5%로 인하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달 초 16개 조합을 선정, 시범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춘데 이어 지난달 26일 금리인하를 전국 1천334개 조합 중 1천286개 조합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의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농협개혁차원에서 농업인 대출금리를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
정주여건이 불리한 농촌지역의 소득보전 및 지역사회 유지를 위한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가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농림부는 이번 조건불리지역 시범사업에 총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 오지면 400여개 법정리 3만ha를 대상으로 올해 시범 실시키로 했다.조건불리지역 직접 지불제는 2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추진 한 후 사업성과와 평가 및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2006년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최하위등급(F) 판정을 받은 16곳에 대해 정부의 자금지원이 중단된다.또 평가결과에 따라 A(최상위등급)부터 F까지 6등급으로 구분해 A등급 RPC에 30억원 지원을 비롯해 각 등급간 지원액은 5억원씩 차이를 두게 된다.농림부는 3월 8일부터 전국 RPC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 평가결과에 따른 지원계획을 지난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과 관련, 소득보전직불 대상품목으로 시설포도와 키위가 선정됐으며 폐원지원은 이들 품목과 복숭아에 대해 이뤄질 전망이다.FTA이행지원위원회(위원장 농림부장관)는 지난달 27일에 정부과천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수농가 경영안정 세부시책’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소득보전직불제는 한·칠레FTA로 관세가 감축되
농업 투융자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농림부가 지난 1일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고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농림부가 발표한 ‘농업·농촌 종합대책 투융자 심사·평가시스템 혁신방안’에 따르면 정책추진과정에서 농정의 현장 목소리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이 상시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아울러 투융자의 부실화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사업평가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이긴 하나 함평 나비축제, 이천 부래미마을 녹색농촌체험 등 농업·농촌 다원기능에 대한 정부 직접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7일 ‘지역발전 성공사례 발표회’를 여는 한편 이들 지역특화산업이 ‘농·산·어촌형 지역혁신체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고향의 향기, 직접 체험하
경자유전 원칙이 사라진 바에 농지제도 무게중심을 소유규제에서 전용규제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이 지난달 28일 개최한 농지제도관련 전문가토론회에서 이 연구원 박석두 연구위원은 “경자유전 원칙이나 자작농주의는 사실상 깨졌다”며 “유명무실한 농지소유규제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전용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연구위원
농림부는 그 동안 농협에서 독점 취급해온 농업정책자금 대출을 일반 시중은행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농림부는 지난 20일 축산법 시행령 개정 등을 거쳐 닭·오리 등 가금류 계열화 사업과 가축방역 경영안정사업, 축산물종합처리장(LPC) 경영안정사업 등 3개 사업의 정책자금 대출취급을 올 하반기부터 시중은행에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림부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