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장원석 위원장은 지난 20일 농민단체장들과 함께 유럽농민단협의회(COPA)와 유럽농협협의회(COGECA)를 방문, 양 기관을 총괄 관장하는 프란츠 요세프 파이터 사무총장을 만나 농민단체와 정부간의 협치(協治)농정 구현을 위한 현안과제를 논의했다.이번 방문에는 최준구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과 정재돈 농민연대의장 등 5명의 농민단체장
“농업의 몰 개성화에 대한 로드맵이 필요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농정의 역량강화와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김광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1세기 농정포럼이 주관하고 농업인신문사와 축산경제신문이 후원한 ‘17대 국회의 농정현안과 과제’에 대한 세미나에서 “중앙집권적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 농정담당 공무원의 48%가 향후 농정의 중점으로 경쟁력 강화를 들고 있으며, 90%가 지자체 스스로 자율적인 농업정책의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농림부가 농업·농촌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설?ㅏ楮돝像?‘지역농업클러스터T/F’는 최근 9개도 소속 시·군 자치단체장, 농정과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지방직공무원인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국가직으로 환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 신중식 의원(전남 고흥·보성)은 지방자치단체 직속기관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국가직으로 환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원법안을 국회의원 21명의 찬성을 받아 지난 17일 대표발의했다.신 의원은 이날 발의에서 “국가 농업시책의 효율적이 추진과 지역농협의 조화로운
정부는 쌀 협상문제와 관련, 최근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민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국민투표 실시 제안을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장배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쌀재협상에 관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의견서에서 “쌀 협상의 성격과 내용, 진행과정을 고려할 때 쌀 개방 찬반국민투표 실시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농어업 법인 사업체 통계조사’에 따르면 농업법인 10곳중 4곳이 사업부진으로 휴·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운영중인 법인들도 결산서를 작성하는 업체는 32.7%에 불과했고 그나마 결산 업체중31.6%는 적자를 내는 등 운영이 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농업법인수는 1만1천804개 농업
“일선조합이 자립기반을 구축해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도록 조직과 사업을 재구축하고, 농협이 지역의 경제·금융·문화의 중심이 되는 ‘지역종합센터’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4일 농림부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중인 오는 2008년까지 농협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제2창립 차원의 ‘새농촌·새농업 운동’을 벌여나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축제에 내놓을 복숭아를 수확하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동재농장 이재붕씨와 부인 최동옥씨. 이 복숭아는 지난 16일 ‘제2회 이천장호원 복숭아축제’에 출품돼 관람객들에게 그윽한 복숭아 향을 전했다. 장호원/최용만
쌀 관세화 유예협상이 미국, 중국과의 4차 협상에도 불구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우리나라 쌀 협상대표단은 지난 14일 외교부 회의실에서 중국 대표단과 4차 협상을 가졌으나 별 진전 없이 끝났다.쌀 협상 상대국 중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도 우리나라 쌀 관세화 유예에 따르는 의무수입물량(TRQ)의 대폭적인 증량요구와 실질적인
김주수 농림부차관이 농협중앙회 고위간부로부터 현금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사실상 전격 경질됐다.농업단체들은 소식을 접한 뒤 “농민들은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머리가 터지고 갈비뼈가 부러지는데도 농림부는 골프 칠 생각만 하고 있었는?굡遮?성명을 통해 농림부를 싸잡아 비판했다.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농림부 김주수 차관이 지난 9월 10일 오후 농림부차관
한·중·일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우리나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이 세 나라 중 가장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 중국·일본과의 농산물 교역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가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연구원 유관영 박사는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대외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중·일FTA 협동연구’ 세미나에서
쌀개방 반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각계의 ‘식량주권수호’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직군수들이 잇따라 쌀개방 찬반을 묻는 군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이석형 전남 함평군수가 지난 10일 오전 군청 앞에서 열린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함평군민대회’에서 “주민들이 원할 경우 ‘쌀개방 찬반 군민투표’를 실시하겠다. 구체적 방법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뒤에 대칠레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회비준 처리를 위해 정부와 재계가 ‘엉터리 전망’을 유포했음이 드러났다.산업자원부는 올해 8월까지 대칠레 수출은 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4.7% 늘어났으며 수입은 12억7000만달러로 92.4% 증가했다고 7일에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8일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에서 열린 제4회 전국 한우인의 날 행사에 전시된 청학동 한우. 이 소는 하동 솔잎한우연구회가 친환경 사료를 먹여 키운 것으로 1등급에 몸무게가 무려 1,080㎏에 달한다. 하동/최용만
정부는 농민이 회계법인이나 전문기술컨설팅회사 등에 농업관련 자문을 할 경우 비용 중 최고 70%까지 무상지원하고 농업인단체들이 농업경영 혁신관련 운동을 벌일 경우 사업예산을 지원키로 했다.농림부는 내년부터 농업의 전문화를 촉진하고 유통·저장 등 2차산업을 적극 개발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농업경영체 교육·컨설팅 지원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일반 직업훈련과정과 유사한 ‘농업전문 단기 직업훈련과정’을 신설 예비 귀농인들의 농촌정착 및 창업농 지원방안을 마련 추진중이다.농림부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귀농인력을 효율적으로 농촌에 흡수하고, 창업농으로서 경영인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창업농 육성지원방안’을 마련 오는 10월경 발표할 예정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신규 농
우리나라와 쌀협상에 임한 각국의 입장과 요구조건이 다른 가운데 쌀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윤장배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최근 쌀 협상은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기 위한 협상”이라고 밝히고 협상에서 문제는 유예와 관련된 대가와 조건의 문제라고 밝혔다.지난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전문지기자 초청간담회에서 윤 국장은 “DDA 협상에서 비교 가능
과잉 원유를 비싼 값에 사 저가의 혼합분유로 파는 등 과잉우유 처리문제로 인해 정부의 기금 손실액이 5년간 3천552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농림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원유수급 조절사업을 주관하는 낙농진흥회에 자금을 지원한 뒤 손실처리한 금액이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1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다.지난해에고 폐업
올 들어 쌀, 옥수수, 밀 등 곡물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쌀 수입액은 의무수입물량이 늘어난 데다 국제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2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곡물수입물량은 1159만9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반면 수입금액은 24억37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고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고추장과 된장의 국제규격 제정이 2년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 조정위원회 제14차 회의 이틀째인 8일 16개 회원국 대표 78명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콩 발효 장류(Fermented Soybean Paste)와 고추장(Gochujang)의 3단계 규격초안을 놓고 열띤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