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최종합의안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쌀협상에 직접 나섰다.허 장관은 지난 16일 미국워싱턴에서 앤 베네먼 미국 농무장관과 긴급회담을 열고 최종 입장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쌀 관세화 유예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린 뒤 쌀 수출국들과 서명을 받아 오는 24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최종협상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높은데 반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YWCA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 사는 20세 이상 여성 67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뢰한다’는 응답이 50.7%나 됐지만 ‘신뢰하지
농림부는 지난 11월말로 종료된 농가부채경감지원을 20일까지 연장했다.특히 상호금융대체자금 지원은 한·칠레 FTA 체결, 쌀협상 등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 한도도 상향조정했다.주요 보완내용을 보면 농업용 상호금융 대체자금 지원대상금액은 70%이내의 지원한도를 100%로 확대하고, 과거부채자금지원을 받지 못
중국 등과의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표고버섯 등 9개 품목의 조정관세가 내년부터 2∼5%포인트 인하된다. 16일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년 조정관세 및 할당관세 운용안을 확정,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표고버섯이 현행 50%에서 45%로, 메주가 22%에서 20%로 인하된다. 사료용 밀, 사료용 옥수수 등은 0%의 관세가 적용된다.
수입쌀을 3국에 원조하거나 재수출 할 수 없다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그동안 수입쌀의 북한지원이 금지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수입쌀 북한지원이 가능해 진다.정부 쌀협상단 관계자는 지난 14일 “최근 수출국들과 우리측 쌀 협상팀이 공동 합의한 초안에서 ‘수입쌀 해외원조 금지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이는 내년부터 수입쌀을 북한에 원조하는 것을 쌀
식량을 북한에 지원하는 게 과잉공급문제 해결의 유력한 방안임은 물론 국내총생산(GDP)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원규모가 클수록 그 효과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충실 경북대 교수는 지난 13일에 농림부 회의실에서 열린 ‘북한농업연구 최종발표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앞으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김 교수
농산물 수입증가 등으로 농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래농촌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국민들이 농촌을 휴식·휴양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이 학생자녀를 둔 전국 학부모와 대학생 9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상당수가 자연생태환경 유지, 체험·휴양공간 제공 등
중국이 GM(유전자변형) 쌀의 상업화를 추진하는 등 GM작물 재배가 10년 안에 전세계에 확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현재 440억 달러 규모의 GM작물 생산액은 앞으로 2100억 달러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미국 미네소타대학교 국제식량농업정책센터는 지난 8일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물생명공학기술의 세계 보급, 2004년 국제상업화와 연구개
우리나라 농업인 10명중 7명 가량은 요통과 어깨결림, 무릎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남 화순과 나주, 해남 및 경북 상주의 농민약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농업인 3천132명을 상대로 ‘농부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중복응답 가능), 응답자의 73.1%가 요통(주2회 이상·이하 각 질환 동일)을 겪고 있다고 13일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고추와 마늘 같은 채소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연구소 리샤오핑 박사는 지난 16일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정환) 회의실에서 열린 ‘중국 고추와 마늘의 생산·유통·수출동향과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고 알렸다.리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중국의 채소수출은
농어촌의 의료 인프라 보완과 농림어업인의 업무상 재해예방 및 치료를 위해 보건소 등 공공의료시설기관 확충을 위한 농어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농림어업인삶의질향상및농산어촌지역개발촉진에관한특별법’에 따라 농산어촌의 복지·교육·지역개발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복지·교육서비스·문화여가시설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농협이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의료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소속 의료진들은 지난 3일 충북 진천군 덕산농협 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진천/최용만
국회의원들이 우리 쌀을 지키자는 뜻으로 국회에서 쌀 전시회를 열었다.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대표의원 한화갑)과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 9일에 이틀 동안 여의도 의원회관 로비에서 ‘우리쌀 지키기 국회 작은 자리’를 마련하고 국회차원에서의 쌀 지키기 운동을 촉구했다.박희태 국회부의장과 한화갑 농어업회생 의원모임 대표,
농협법 개정을 두고 벌어진 찬반공방이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일 예정이다. 국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 31명이 찬성한 ‘농업협동조합법 중 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대표발의 강기갑)이 8일 국회에 접수됐으며 9일 본회의에서 농협법 대안과 수정안이 함께 다뤄진다.강기갑 의원은 “지난 1일 농해위를 통과한 농협법 개정안(대안)이 농협개혁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이후 7개월간 양국 교역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 공산품의 대칠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우려했던 농산물 수입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지난 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한·칠레 FTA 발효이후 주력상품인 자동차, 휴대폰, 캠코더, 컬러TV 등의 수출은 작년동기대비 각각 44%, 229
남양주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사진)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도사업을 펼친 곳으로 선정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8일 유형별 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된 10곳의 지도사업사례를 평가했다.평가결과, 지역농산물의 마케팅 홍보는 물론 농업·농촌을 국민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해냈다고 평가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됐다.또 ▲농촌자원을
쌀협상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으나 주요쟁점에 대한 의견차를 보이며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정부협상단은 지난 9일 쌀 관세화 유예를 위한 한·미간 협상을 가졌으나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태국, 호주 등 나머지 7개 협상국은 최종합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돌발 변수가 남아 있다.그 동안 한·미, 한·중 쌀협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가 벼리고 벼린 수술칼을 스스로 들이댔다. 본사인력을 대폭 줄여 현장에 전진배치하고 팀제를 전면 도입한다. 대수술이 출혈 없이 성공할 수 있을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사는 지난달 25일에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기능혁신·조직개편’안을 확정했으며 새해부터 시행하기 위해 사전정지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9일에 알렸다. ▶관련기
여야 의원 76명이 공동 발의한 ‘쌀협상 전면재협상 촉구결의안’과 식량자급목표수준 법제화를 담은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이 8일 국회에 접수됐다.‘농어업회생을 위한 의원연구모임’(대표의원 한화갑)이 여야 의원들에게 제안해 이뤄진 결의안은 ‘정부가 시한에 쫓겨 졸속으로 협상을 마무리 짓지 말고 협상기한을 연장해 다시 협상하라’는 내용이다.여야 의원들은 결의안
농업인의 정의를 현행 0.1ha에서 0.3ha로 상향조정하는 방안과 농가의 유형별 구별을 통해 정책대상을 차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장원석)는 지난 8일 농림부, 농촌진흥, 농민단체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구조개선소위원회를 열고 농업인의 정의 재정립과 농가유형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