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튀르키예 아랄 그룹과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20~140마력)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튀르키예 수출계약액은 지난해 매출의 약 24% 규모다.아랄 그룹은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에서 건설 및 수입차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랄 그룹은 최근 전망이 밝은 농기계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정하고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동의 카이오티(KIOTI)제품을 현지에 보급하길 희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동은 유럽에 판매 중인 20~140 마력 트랙터를 내
팜한농이 20일 한국화학연구원과‘신규 작물보호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 이영국 원장 등 십여 명이 참석했다.팜한농과 화학연구원 고영관 박사 연구팀은 2015년부터 국제시장을 겨냥해 신물질 제초제‘LK-22372’를 공동 개발해왔다. 엘케이 22372는 전 세계 제초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밀·옥수수 재배지용 제초제다.팜한농에 따르면 엘케이 22372는 글리포세이트와 에이엘에스(ALS, 분지 아미노산 생합성) 저해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도 방제 효과가 우
경농 동오시드의 고추품종들이 우수한 내병성과 수량성, 기능성 종자로 인기몰이중이다.동오시드에 따르면 7월 초·중순 첫물을 따고 후기까지 수확량이 좋은‘스피드칼탄’, 병해충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조생 극대과 ‘칼탄장군봉’, 역병 저항성 품종으로 매운맛이 강한‘PR매운향골드’가 농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추의 경우 12월과 1월은 한해 농사를 위해 농업인들이 재배할 품종을 고르는 시기다. 특히 최근 계속된 이상기후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탄저병 등의 병해로 인해 수확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병해에 강한 내병성 여부가 농업인의 선택을
국산 김치 먹기·지키기 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도 농가소득 보전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국산 김치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국산 김치 먹기·지키기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들은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우리나라 밭작물의 절반 이상이 김치 원재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국산 김치를 지켜내 밭농사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평택농업희망포럼이 지난 13일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교육실에서 연‘로컬푸드 국산 김치 소비문화 운동 토론회’에서 국민건강푸드플랜연대 김영림 김치위원장은“수입 김치의 99.
농어촌공사가 농식품부, 동서발전, 대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농업 분야 농업에너지시설 투자모델을 마련해 농가의 연료비 부담을 줄여준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3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설 농가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 한국동서발전, ㈜대상과‘시설농업 분야 에너지 시설 투자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기업은 농업인의 지열 또는 공기열 냉난방 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농가의 탄소배출권으로 투자비용 일부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농어촌공사
낙동강수계 비점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경부의 야적퇴비 적정관리사업이 녹조와 수질오염을 크게 줄이는 결과를 낳자 이를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낙동강 유역 23개 시·군이 야적퇴비 현장조사와 행정조처, 수거, 교육·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가 진행한‘낙동강수계 주요 하천 지역 비점오염원(야적퇴비) 적정관리’사업에 따라 올해 낙동강 녹조 경계경보 발령일수가 지난해에 견줘 72% 줄어들었다. ▶본지
경기농수산진흥원이 ‘RE100 선언’ 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RE100 달성을 위한 참여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알이 100’ 은 전력 소비량을 화석에너지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100%로 채운다는 뜻이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임직원은 5일 본원 2층 교육관에서‘2023 RE100 선포식’을 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경기 RE100’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통한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과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등을 담은 RE100 선언을 했다.이날 경기 RE100 달성을 위
경농(대표 이용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피엠시(PMC) 용역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필리핀 온실 시설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현대화에 앞장선다.경농은 최근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 컨설팅(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용역’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에 알렸다.필리핀 피엠시 용역 사업은 정책 컨설팅, 시공과 기자재 감리 등을 통해 현지 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적개발 원조(ODA) 사업이다. 단기적으로 필리핀 서비사야스의 시설재배 환경을 개선해 고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7일 필리핀 북부 누에바 에시아 주에서‘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과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농기계현대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준공한 필리핀 최초의 농기계현대화센터는 연면적 2000㎡로, 농기계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소, 농기계 설계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앙기, 파종기, 측정기 등 다양한 농기계 신제품 개발 촉진을 통해 지난해 기준 2.67%로 저조했던 필리핀의 농업기계화 진척비율이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
낙동강줄기와 강에 잇닿은 하천 주변 야적퇴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올해 낙동강 녹조 경계경보 발령일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지 시·군, 축산환경관리원, 인근 축산농가와 일반농가 등은 올해 봄부터 낙동강수계 주요 하천과 공유지에 쌓인 1100여 퇴비 더미를 집중 점검·관리함으로써 비점오염원 차단에 노력해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조류 경보 발령일수가 지난해에 견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조류 경계경보 발령일수는 작년과 비교해 2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진 환경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또는 에너지화 시설, 액비유통센터 같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기피시설로 낙인찍히면서 축산업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태롭다는 지적이다.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경우 냄새 문제 등으로 주민동의를 받는 일이 쉽지 않게 되면서 축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가축분뇨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충남 부여군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으로 충청남도 주관하에 추진되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이 군수와 담당자 등의 ‘방해’로 취소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전남 함평군에서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허가를 받았음에도 주민 반대로 추
농우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했다. 최순호 상무는 농업기술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올해 제26회 농식품 과학기술대전은‘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란 주제로 수원시컨벤션센터에서 지난달 27부터 29일까지 열렸다.농우바이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참가해 배가반수체를 활용한 식물유전자원 개발, 디엔에이(DNA) 마커 개발을 활용한 종자 품질관리 시스템, 식물병리 검정을 활용한 내병충해성 품종 개발 등 순수 국내기술로 종자를 육성하는 연구개발(R&D) 생명공
경농이 내년부터 작물보호제 업계 최초로 제품 봉투에‘농약’이라는 글자와 함께 점자를 도입한다. 사회적 약자의 작물보호제 안전사용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경농(대표 이용진)은 시각장애인의 작물보호제 오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품 봉투에 ‘농약’ 이라는 글자를 써놓는 한편 봉투 자르는 선 아래에 ‘농약’ 이라는 점자를 표기함으로써 소비자가 개봉 전에 해당 제품이 농약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가 적용되는 첫 제품은‘뉴모판 입제(1㎏)’와‘삼국통일 입제(1.2㎏)’다. 경농은 이어 다른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점자를 도
소 럼피스킨 발병과 확산에 따라 전국 400만여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축산농가들은 모기 등 전염 매개충 퇴치와 박멸방법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 감염 확진이 나온 이후 한 달여 만에 전국 30여 시·군 농장 100여 곳에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발열, 침·눈물·콧물 흘림과 건강소실, 피부 갈라짐 등의 증상을 보이는 럼피스킨은 감염된 소나 야생동물 간의 직접 접촉으로 전염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모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 등 그간 시범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예산 복원 시민 행동’ ,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 먹거리정책의 퇴행을 지적하는 한편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먹거리 취약층을 포함한 국민복지정책이
생분해율이 높은 친환경 완효성 비료 개발을 위해 조비와 애경케미칼이 손을 잡았다.조비(대표 이승연)와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은 14일 서울 애경케미칼 본사에서‘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식물유래물질 함량을 높인 친환경 피복물질을 사용해 완전 생분해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 고효율 완효성 비료를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한 생분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일반 속효성 비료는 휘발이나 용탈
화훼자조금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을‘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했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 한국절화협회 서용일 회장, 한국화훼농협 유석룡 조합장 등은 지난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홍문표 의원에게‘꽃사랑 의원’위촉패를 전달했다.홍문표 의원은 “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 로 위촉돼 영광” 이라며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우리 농업인의 소득증진,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참석자들은 홍 의원과 △농사용 전기요금과 면세유 지원 확대 △화훼산업법 개정 △농산물 자조금 예산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육성한 오이 품종 ‘굿모닝백다다기 오이’ 가 15일에 열린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식량, 사료, 채소, 화훼, 과수, 버섯, 특용, 산림 등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종자·품종을 선정하는 우수품종상 시상은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고 농업의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굿모닝백다다기’는 겨울에 재배되는 다다기 오이로, 농우바이오는 기후변화에 따라 내병성 품종 요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국내 최초 흰가루병, 노균
팜한농(대표 김무용) ‘통일알타리무’ 가 15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혁신상)을 받았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종자 분야 장영실상으로 부르는 최고권위 상으로, 국립종자원이 신품종 육성과 수출 활성화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우수품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통일알타리무’ 는 잎이 짧아 재배하기 쉽고, 수확과 단 묶음 작업에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추대)이나 알타리무 밑부분이 비대해지며 터지는 증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봄부터 겨울까지
농어촌공사의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우수기술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전시됐다.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2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 포집장치’, 이른바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연구개발(R&D) 우수기술로 전시됐다고 알렸다.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홋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와 제거를 수행한다.이 기술은 농어촌연구원이 환경부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