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2.3%(1천315.8㎜)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지난 14일 발표했다.정부에 따르면 9월과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0%로 평년(68.8%)보다 높고 도별 평년 대비 저수율도 106.7%(강원)~123.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소유 농지의 무단 휴경, 불법 임대 등 농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반 행위나 의심 정황이 있는 138필지를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8월 외국인 소유로 추정되는 농지 604필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적발된 138필지 중 99필지는 위반 행위가 확인됐고, 39필지는 위반 의심 정황이 있었다. 특히 적발된 138필지 중에는 무단으로 휴경한 경우가 59필지(42.8%)로 가장 많았고,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
농지은행사업 내년 예산이 1조8095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3456억 원 많다.지난달 29일 국무회에서 의결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농지은행사업은 올해 1조4635억 원에 견줘 3456억이 증액된 1조8095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됐다.농어촌공사가 은퇴 농업인 등의 우량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빌려주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예산은 올해에 견줘 3050억 원(40%) 증가한 1조700억 원이다.농어촌공사는“이 예산으로 약 2500헥타르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해당
농촌진흥청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 (2021∼2025)을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을 재편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농진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누던 지역특화작목을 대표작목 9개, 집중육성작목 18개, 자체 육성작목 42개로 세분화했다. 또한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을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이번 재편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
농업용 저수지 녹조를 관찰하고 청소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탑재 로봇기술 시연회가 열렸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경기 의왕에 있는 왕송저수지에서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수생태 건강성 확보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한‘인공지능 탑재 녹조 청소 로봇(무인 자율이동 조류 포집장치) 기술’을 시연했다.시연회는 자율이동형 조류 포집장치와 처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한편 수거한 녹조의 자원화 등 녹조 사후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수변 낮은 수심 수초지대에 밀집한 녹조의 경우 그동안 인력을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8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2.1% 인하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 배합사료 가격은 포대(25㎏)당 300원 인하된다.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각각 포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있으며, 추가 인하로 인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전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액이 매월 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관련 농식품부에 따르면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올해 사과와 배 생산량이 작년보다 줄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두 과일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9일 발표한 ‘과일관측 8월호’ 를 통해 올해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사과 생산량이 작년보다 18.7% 줄고 평년보다 9.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달 사과 도매가격은 홍로 품종의 경우 10㎏에 5만5천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5.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배 생산량 역시 작년보다 21.8% 줄고 평년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 등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법’ 개정안을 지난 8일 국회에 제출했다.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이란 마을협의회 또는 어촌계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에게 체험·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법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사업 운영자 뿐만아니라 전국 및 도별 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 관련 단체에
최근 5년간 여의도 면적의 64배에 달하는 농지가 매년 사라졌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농지가 2017년 162만796㏊에서 2022년 152만8천237㏊로, 연평균 1만8천512㏊씩 총 9만2천559㏊가 소멸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ha)의 6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경실련은 농지 소멸의 원인으로 농지전용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꼽으면서 “농지전용이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심의 절차가 없는 탓에 농지가 손쉽게 대규모 산업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할‘저탄소 인증’농가 1천60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농가들의 인증대상 품목과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여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저탄소 인증제는 친환경 농업기술을 적용해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평균보다 적게 배출하는 농가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에 부여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농가가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 저탄소 인증을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시 용안면, 망성면, 용동면과 경북 예천군 효자면, 감천면에서 침수된 농업기계 수리와 점검, 농작업 지원을 벌였다. 이번 지원활동은 4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응급 복구 지원단’ 50여 명이 각 면의 마을을 찾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국산 밀 품질관리기준 시범 적용으로 품질 등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밀을 수매할 때 수매업체와 농가에서는 반드시 품질 등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밀 품질 등급제는 정부가 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의무화한 정책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밀을 용도별로 구분·저장·유통하기 위해 단백질과 수분 함량에 따라 등급을‘1등’,‘2등’,‘3등’및‘등외’로 나누며, 현장 수매처에서 품질 등급을 검정받아야 정부 비축용 밀로 수매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등급에 따라 수매금액도 달라진다. 밀 수매 현장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알 권리 제공과 농업기계 이력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업기계 신고제’ 가 이달 20일 공포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기계 신고제’ 는 농기계 제조업자·수입업자·판매위탁업자·농협·사후관리업자·수출업자·농업기계재활용처리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제도로, 2022년 6월 15일 이후 제조·수입된 농업용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업기계를 판매하려 할 때 반드시 농업인의 면세유 등록, 중고거래, 수출, 폐기 등 내용을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uni.agrix.go.kr)에 신고하도록 의무화 했다. 농업인
10명 중 4∼5명은 국내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일손 부족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3~5월 일반 국민 1천명, 농업인 850명, 임·어업인 150명, 농·어업 전문가 90명을 대상으로 ‘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 를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 1천명 중 47.7%는 우리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농업 노동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꼽았다.이어 ‘농축산물의 비효율적 유통’ 이라는 답변이 30.7%,‘비싼 농축산물 가격’이 11.8%로 나타났다.‘농업 노동력의 고령화와 일손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벼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K-라이스벨트’ 사업이 시작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 를 열고 사업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장관회의에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8개국의 장관급 대표가 참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K-라이스벨트’ 사업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를 다녀오면서 구상한 것으로, 실무단을 현장에 파견, 8개국과 협의 등을 거쳐 이번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K-라이스벨트는 품종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사료협회에서 배합사료 제조업체 8곳과 간담회를 열고 곡물 가격 하락분을 배합사료 가격에 조기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하는데 협조해달라는 말이다.이에 대해 사료업체들은 고가에 구매한 원료가 남아있고 저가 곡물은 올해 4분기 이후에 들어올 예정인 만큼 인하 여력은 크지 않다면서도 축산농가와 상생 차원에서 옥수수 등 주요 사료용 곡물의 수입 가격 하락분을 조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료업체들은 사료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맥류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과와 배 재배면적은 농촌 고령화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3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 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6천850㏊(1만㎡)로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겉보리가 1천837㏊(39.8%), 밀이 3천341㏊(40.5%)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고, 쌀보리와 맥주보리는 소폭 감소했다. 통계청은 전략작물직불제와 밀 산업 육성법 등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올해 아카시아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농진청은 한국양봉협회 등과 지난달 5∼26일 전국 36개 농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벌통당 아카시아꿀 생산량이 26.8㎏로, 양봉업계에서 평년 기준으로 삼는 2017년 생산량 17.7㎏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작황이 좋았던 지난해 32.1㎏와 비교하면 83.5% 수준이다.농진청은 또 응애병이 조사 대상 농가 중 3곳에서만 확인됐으며, 사례별로 벌통당 1∼2마리가 감염된 수준이어서 방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12월 꿀벌 해충인 응애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133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한다.점검은 이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되며, 17가지 직불제 준수사항 가운데 ▲농지 형상 유지 및 토양 관리 ▲폐농약병,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및 비료 구매·사용 내역 등 영농일지 작성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점검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되면, 준수사항에 따라 공익직불금 총액의 5~10%가 감액 지급된다. 같은 준수사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에는 감액률
지난해 국내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전년보다 감소해 33만여가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2천411가구, 31만8천769가구, 951가구로 총 33만2천131가구로 조사됐다. 귀농과 귀촌 가구는 각각 13.5%, 12.3%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16.2% 줄었다.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등으로 인해 귀농·귀촌 가구 수가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