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 등이 우유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무상 우유 바우처(현금카드) 시범사업’ 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600여 명이다.대상자의 바우처카드에 매달 1만5천원이 충전되고, 학생들은 편의점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국산 유제품을 구매하면 된다.무상 우유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오는 2월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충남 계룡시는 올해 농어민수당을 농협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시는 지난해까지 지역상품권인‘계룡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했는데 상품권의 사용처 제한 등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충남 농어민수당은 지역 내 농·어업인 가구당 80만원을 지급하되 한 가구 내 농어업인이 2명 이상인 경우 1인당 4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계룡시에 주민등록을 둔 농업인이며,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미만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급 대상자가 확정되는 오는 6
“때론 아이가 아픈 것보다 병원 가는 일이 더 걱정이에요. 곡성이 좋아서 왔지만 아이들이 아플 때만큼은 부모로서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요.”2년 전 곡성군 석곡면으로 귀농해 축산 일을 하고 있는 김 씨.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온 집안이 비상이다. 김 씨가 사는 곡성군에 소아과가 없기 때문이다.곡성에서는 연간 40여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수익성만을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곡성에 민간 소아과 병원이 생겨날 거란 기대를 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이들의 건강을 수익성만 놓고 계산기 두드리듯 처리할 일은 아니다. 현재 곡성군에는 엄연히 약
충청남도가 스마트팜을 운영하려는 청년농업인에게 무담보·무이자 금융 지원에 나선다.도는 지난달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남형 스마트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을 맺고, 2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년농업인의 영농자금 부담을 완화해 스마트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마련됐다.도가 30억원, NH농협은행이 10억원, 하나은행이 5억원을 동반 출연해 총 45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675
제주의 콩나물콩과 메밀 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영역 9개 전략과제와 27개 핵심과제가 제시됐다. 콩나물콩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메밀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식량작물이다.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최근 지역농협네트워크협동조합에 의뢰한 ‘제주 농협의 콩나물콩·메밀 가공 등 유통 다각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역농협네트워크협동조합은 보고서에서 ‘제주형 식량산업 발전 모델 기반 작지만 강한 콩·메밀 산업 육성’ 이라는 비전을 내건 3대 영역, 9개 전략
전남 영광군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겨울철 조합원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원 1인당 5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굴비골농협의 조합원 난방비 지원 사업은 김남철 조합장이 조합장 후보시절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총 사업비는 10억 원에 달한다.굴비골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남철 조합장은“조합원들이 온기의 사각지대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누구보다 조합
충북 영동군은 올해부터 경로당 가사도우미 운영을 확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가사도우미는 한 달 36만원의 보수를 받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와 청소 등 살림을 챙기는 역할을 한다. 65세 이하 주민 중 지원을 받아 선정하는데, 나이가 초과할 경우 해당 경로당 회원에서 탈퇴해야 한다.2018년 이 사업을 시작한 영동군은 영농철(6∼8월)을 제외한 9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이 지역 경로당 351곳 중 240곳(68.4%)이 가사도우미를 운영했다.영동군은 올해부터는 영농철을 포함해 12개월로 운영 기간을 확대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의 미래 신산업화에 대비해 창의적 전문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키 위한 ‘2024년도 전문농업인 교육계획’을 지난 4일 확정·발표했다.전남농기원은 농산업 트렌드, 기후변화, 농업인력 문제 등 농업여건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혁신기술, 신소득 작목 육성과 청년․귀농인 육성 교육 강화 ▲AI 등 4차 산업기술 농업분야 접목 ▲타 지역 및 공공기관 등과 협업 ▲ 농업분야 중대재해 발생 예방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농업인 교육 96개 전 과정에 스마트 농산업 신기술 교육을
신안군은 지난달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퍼플장미 ‘딥퍼플’ (보라장미)을 활용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안군에‘딥퍼플’장미의 우량 종묘 공급과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품종 권한을 가지고 있는‘딥퍼플’장미를 신안군 퍼플섬에‘컬러관광 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양 기관 상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안군에 제안해 협약이 체결됐다.‘딥퍼플’ 장미는 2010년에 경기도농업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일정 구역을 지정해 가축 사육을 제한할 수 있도록 정한 현행 가축분뇨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가축분뇨법 관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참여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달 21일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헌재에 따르면 대구 군위군에서 목축업을 경영하는 A씨는 2019년 8월 군위군수에게 축사 증축을 허가해달라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가 불허 통보를 받았다. 증축 부분이 군위군 조례에 따른 가축사육 제한 구역 안에 있다는 이유였다. A씨는 행정소송을 내고 위헌
경남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사회복지서비스인 ‘목욕 쿠폰’을 선정해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군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동사랑 효도쿠폰’ 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쿠폰은 관내 위생업소로 허가받은 목욕탕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사람이 답례품으로‘목욕쿠폰’을 신청한 후 전달하고자 하는 지역이나 개인을 지정하면 7일 이내에 등기로 발송된다.군은 이와 관련, 지난달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목욕업소 대표자들과 간담회 및 협약식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연구개발로 탄생한 ‘본디 홍화순차’가 농식품 전문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골든힐을 통해 미국에 수출했다고 구랍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본디 홍화순차’는 증제와 덖음 공정을 통해 둥글레차와 같은 구수한 향뿐만 아니라 쿼세틴·루테올린 등 기능성 성분을 갖춘 침출차로 12,000티백 분량이다.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시아까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농기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지난 2020년부터 홍화의 골관절염 예방 기능성에 관한 연구 추진과정에 홍화 재배 시 순지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가동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파쇄 대상은 과수 전정 가지와 고추, 옥수수, 참깨, 들깨 등의 부산물로, 지원단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영농 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15일까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3-420-3431)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내에서 육성한 벼 품종 보급이 확대되면서 경기도에서 국산 벼 재배면적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벼 재배면적 7만3천187㏊(전국의 10.3%) 가운데 국내 육성 품종은 5만1천241㏊로 70.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8.0%(5만74㏊)보다 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도내 벼 재배면적은 2022년보다 0.7%(461㏊) 줄었지만, 국내 육성 벼 재배면적은 오히려 2.3%(1천167㏊) 늘어 의미를 더했다.국내 육성 품종의 도내 재배면적 비율은 2017년 28
전라남도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지난 1월부터 전남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농가별 2ha 한도, 직불금 형태로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가입 농지는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0.1ha 미만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올해 지원 대상은 13만 8천여 농가며, 평균 지급단
경남 남해군이 내년부터 마을 저수지 관리자에게 수당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저수지는 농업활동의 필수요건인 물관리의 기반으로, 평소에도 점검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그동안 이장이나 마을 주민의 자체적인 봉사활동으로 관리돼왔고,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인력 확보도 쉽지 않았다.이에 남해군은 군내 총 117곳의 저수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저수지 관리자 위촉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저수지 관리자는 농번기인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2만 원씩 총 60만 원의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병해충을 중심으로 발생 정보를 발표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위해 시설 내부 온·습도 환경관리를 꼼꼼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 내에서 내부환기를 소홀히 했을 때, 천정에 이슬이 맺히고 식물체로 물방울이 떨어지게 돼 잿빛곰팡이병, 꽃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또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할 때, 딸기, 오이 등에서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대습도 관리와 비료를 적절히
‘농업인교류센터’ 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법률·세무·보험·노무·행정 분야 등 농업인들에게 취약하고 영세한 분야에 대해 민원을 접수받아 함께 해결하는 기관이다.이 외에도 농업·농촌에서 겪고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민원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 농업인 호응이 높다. 무료 민원콜센터(1811-3677)를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으로도 민원을 접수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과 카카오톡 챗봇을 운영중에 있다. 농업인교류센터가 진행한 몇 가지 상담사례를 소개한다. Q1. 영농조합법인 설립요건이
충청남도의회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지난 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주진하(예산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농협 관계자,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환경 분석 결과를 내놨다.분석결과, 최근 5년 동안 농산물 관련 소득이 2% 감소했는데, 농산물 단계별 유통 비용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분·밀키트 가공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온라인 식품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소비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소
경기농수산진흥원이 ‘RE100 선언’ 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RE100 달성을 위한 참여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알이 100’ 은 전력 소비량을 화석에너지가 아닌 신재생에너지 100%로 채운다는 뜻이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임직원은 5일 본원 2층 교육관에서‘2023 RE100 선포식’을 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경기 RE100’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통한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과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등을 담은 RE100 선언을 했다.이날 경기 RE100 달성을 위